묵희 墨戲

Small Drawings_GARDENBLUE  김선형展 / KIMSUNHYOUNG / 金善炯 / painting   2024_0112 ▶ 2024_0217

김선형_GARDENBLUE_면에 아크릴채색_16×12cm_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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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형 인스타그램_@gardenblueh

초대일시 / 2024_0112_금요일_05:00pm

운중화랑 신년기획展

관람시간 / 10:00am~06:00pm / 일,월요일 예약제운영

운중화랑 WOONJOONG GALLERY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운중로 137번길 14-3 Tel. +82.(0)31.703.2155 www.woonjoonggallery.kr @woonjoong_gallery

김선형 작가의 묵희(墨戲), Small Drawings展으로 2024 갑진년 운중화랑의 새해인사를 전합니다. 전시 부제로 Small Drawings를 붙인 데서 보이듯이, 이 전시에는 작은 크기의 작품들 4백여 점이 함께 소개됩니다. 화판에 한지를 배접하면 많은 자투리 종이가 남는데, 이 자투리 한지 위에 그린 작품들입니다. 대개는 엽서 한 장 또는 어른 손바닥 크기입니다. 버리지 않고 모여 둔 수많은 자투리 한지에, 작가는 시간이 나는 대로, 그리고 마음이 이끄는 대로, 그의 생각을 담담하게 담았습니다.

김선형_GARDENBLUE_면에 아크릴채색_16×12cm_2012~
김선형_GARDENBLUE_면에 아크릴채색_16×12cm_2012~
김선형_GARDENBLUE_면에 아크릴채색_16×12cm_2012~
김선형_GARDENBLUE_면에 아크릴채색_16×12cm_2012~
김선형_GARDENBLUE_면에 아크릴채색_16×12cm_2012~
김선형_GARDENBLUE_면에 아크릴채색_16×12cm_2012~
김선형_GARDENBLUE_면에 아크릴채색_16×12cm_2012~
김선형_GARDENBLUE_면에 아크릴채색_16×12cm_2012~
김선형_GARDENBLUE_면에 아크릴채색_16×12cm_2012~
김선형_GARDENBLUE_면에 아크릴채색_16×12cm_2012~

긴 시간 동안 쉼 없이 계속해 온 이 작업에 그의 일상이 고스란히 담겨 있습니다.특정한 주제나 소재에 구애됨이 없습니다. 꽃과 풀과 나무, 산과 물, 개와 고양이, 그 자신과 이웃의 다른 사람들, 그 밖에도 그가 일상에서 보고 느끼고 생각하는 수많은 다른 것들이 담겨 있습니다. 작가의 하루하루 일상과 그 일상에 대한 인상을 틈틈이 기록한 일기장이고, 작가가 묵묵하게 걸어온 수십년 시간의 흔적이기도 합니다.

김선형_GARDENBLUE_면에 아크릴채색_16×12cm_2012~
김선형_GARDENBLUE_면에 아크릴채색_16×12cm_2012~
김선형_GARDENBLUE_면에 아크릴채색_16×12cm_2012~
김선형_GARDENBLUE_면에 아크릴채색_16×12cm_2012~
김선형_GARDENBLUE_면에 아크릴채색_16×12cm_2012~
김선형_GARDENBLUE_면에 아크릴채색_16×12cm_2012~
김선형_GARDENBLUE_면에 아크릴채색_16×12cm_2012~
김선형_GARDENBLUE_면에 아크릴채색_16×12cm_2012~

그가 보고 느끼고 그에게 떠오르는 것들을 표현함에 있어서 그 형상은 중요하지 않아 보입니다. 마음이 가는 대로 붓을 따라 그만의 터치로 자유롭게 표현됩니다. 결과물은 경쾌하기 이를 데 없습니다. 문인화에서는 기법에 얽매이지 않고 자유분방하게 사물의 의미와 작가의 정신을 표현하는 작업태도를 '묵희(墨戲)'라고 하는데, 김선형 작가가 이 많은 작은 작품들을 만들어 온 긴 시간에 대한 아주 적절한 표현입니다. 많은 작품들에서는 그의 생각을 담은 글과 그림이 어우려져 옛 문인들이 표방하던 시서화일치(詩書畵一致)의 정취를 편안하게 느낄 수 있습니다. 필묵을 움직여 그 일상과 생각을 자유롭게 표현하며 유희(遊戲)하는 작가의 모습을 상상하게 합니다.

김선형_GARDENBLUE展_운중화랑_2024
김선형_GARDENBLUE展_운중화랑_2024
김선형_GARDENBLUE展_운중화랑_2024

김선형 작가는 전통 한국화의 정신을 계승하면서도 동시대의 미감으로 소통하며 세련되고 감각적인 그림을 GARDENBLUE라는 일관된 주제로 그립니다. 이번 전시는 2022년 6월 산보운중정원(散步雲中庭院)_GARDENBLUE展 이후 운중화랑의 두번째 김선형 작가 기획전이고, 이렇게 운중화랑은 새해에 다시 푸른 정원(GARDENBLUE)이 됩니다. 이 정원은 우리와 작가의 일상을 두고 편안하게 이야기하고 휴식하는 공간이고, 동시에 작가의 일관된 작가정신, 그리고 무엇보다 수십년 집적된 시간이 켜켜이 살아 있습니다. 푸른 정원으로, 경쾌하지만 결코 가볍지 않은 푸른 정원으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 김경애

Vol.20240112a | 김선형展 / KIMSUNHYOUNG / 金善炯 / painting

2025/01/01-0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