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NSITION

Korea Photographers Gallery(이하 KP 갤러리)는 중앙대학교 예술대학원 사진영상전공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2024년 1월 5일부터 25일까지 『TRANSITION』 사진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 참여하는 김국현, 박지현, 유경혜, 이인찬 4명의 작가들은 세계에 대한 내·외부적 시선과 이해를 시각화한 작업들을 소개하고 그들의 이야기가 어떻게 각각의 의미로서 전달되고 새롭게 사유될 수 있는지 전시를 통해 질문한다.

김국현_Uncovering 4_100×150cm_2023

김국현_Uncovering_100×150cm_2023

박지현_The Track 01_150×100cm_2023

박지현_The Track 05_90×60cm_2023

유경혜_floating 01_90×60cm_2023

유경혜_floating 03_90×60cm_2023

이인찬_Schooled Things-가면놀이_가변크기_2023

이인찬_Schooled Things-풋살 골대_가변크기_2023

전시에 참여하는 작가들은 서로 상이한 사고와 주제를 바탕으로 자신들의 고유한 사진예술에 대한 관점을 작품을 통해 소개한다. 부유하는 비닐을 통해 개인에 내재된 트라우마와 이로 인한 심리적 변화들에 대해 이야기하는 유경혜 작가는 「Floating」 이라는 제목의 영상과 사진작업을 소개하고 박지현 작가는 달리기라는 행위를 통해 바라본 트랙의 의미와 사람들의 모습을 담은 초상사진 시리즈 「The Track」을, 어린 아이들이 새롭게 구현한 학교의 모습을 천으로 덮은 사진작품들을 소개하는 김국현 작가는 이미지 재현과 해석에 대한 색다른 관점과 가능성에 대해 질문하는 「Uncovering」 작품들을 소개한다. 마지막으로 이인찬 작가는 「Schooled Things」 이라는 주제로 학교 안에 존재하는 대상들의 위치와 상태를 변화시켜 장소와 장소성에 기반한 대상들이 어떻게 공간의 맥락을 재구성할 수 있는지 실험하는 작품을 소개한다. ● 『TRANSITION』 전시는 이미지를 통해 우리가 무엇을 사유할 수 있는지에 대한 질문이다. 전시에 참여한 4명의 작가들의 작품들은 개인의 사유로부터 시작된 열린 질문에 대한 출발점이다. KP 갤러리는 이번 전시를 통해 창작의 열린 가능성에 대해 질문하고 창작자들의 작품들이 어떻게 세계와 소통하고 의미화 될 수 있는지 주목하고자 한다. ■ KP 갤러리

Vol.20240105d | TRANSITION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