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ue-미르가 날개를 달다

7명의 아티스트 그룹의 전시 『Artist Group 같이·가치』가 2024년 1월 3일(수)부터 8일(월)까지 인사아트프라자 갤러리(회장 박복신) 3층에서 열린다. 이송준, 조용익, 김성호, 심성희, 이원태, 정회윤, 임민성 작가가 다양한 장르로 서로 공존하며 이상의 지향점을 향해 함께 나아간다는 의미로, 용의해에 '용이 날개를 달아 자유롭게 날아 간다'는 부제를 붙었다. 7명의 작가는 각기 다른 매혹적인 작품들을 선보이며 매력을 발산할 예정이다.

이송준_Wormhole70_스테인리스 스틸_70×70×25cm_2023

조용익_survival of the fittest - Dodo bird_스테인리스 스틸_90×75×60cm

조형으로는 물리적인 공간에서 보여 지는 가상성의 이미지 전달을 통해 현실과 가상의 경계에 대한 모호성을 표현하며 또 다른 사실성을 보여주는 이송준 작가, 존재에 대한 물음으로부터 시작하여 세포의 형태로 형상들을 개체들이 모인 유기적인 집합 구조로 바라보며 그 생명력을 표현하는 조용익 작가가 스텐레스 스틸을 활용한 조형의 매력을 돋보인다.

김성호_absence of romance n-21_장지에 아크릴채색_45.8×53cm_2023

심성희_물닿마을 31호_캔버스에 유채_90.9×72.7cm_2024

이원태_겹 Layers_캔버스에 유채_100×100cm_2023

임민성_빛의 놀이터_리넨에 유채_65×91cm_2022

정회윤_버드나무4_자작나무에 천연옻칠, 자개_100×100cm_2023

회화로는 기억 속의 이미지와 일상의 소재들을 조합하여 유기적인 삶 속에서 각각의 소재들로 다시 기억과 감정을 만들어 연속성을 불러내는 김성호 작가, 현실과 이상의 경계가 모호한 순간을 표현하고 익숙해진 일상에 감정을 개입시켜 현실의 다양성과 일상의 중요성을 부각하고자 한 심성희 작가, 물감 조각조각을 캔버스에 이어 붙여 소나무의 껍질이나 굳은살과 같이 시간의 겹으로 경험의 외피를 쌓으며 두꺼운 내면의 시간을 이해하고자 한 이원태 작가, 자연에 집중하며 색채론을 기반으로 빛의 팽창에 대한 해석을 유화물감의 특성과 다양한 채색 방법을 사용하여 자연의 경이로움 속 희망과 믿음을 담은 임민성 작가, 나전기법으로 한국의 미와 전통에 대한 문화향유를 선사하며 현대적 감성을 더해 현대인의 삶을 계절이라는 내러티브로 풀어낸 정회윤 작가로 각자의 개성을 드러낸다. ● 7인의 작가들은 모두 평균 10회의 개인전 및 100여회의 그룹전과 아트페어 등에 참여하는 등 바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미술계의 예술성, 독창성, 작품성을 인정받고 있으며, 젊은 작가군으로 창의성과 실험적인 작품을 제작하고 있다. 인사아트프라자 갤러리 박복신 회장은 "저마다의 다양성과 특성이 뚜렷하면서도 이상의 지향점을 향해 걸어가는 7인의 작가들을 저희 인사아트프라자 갤러리에 모시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라고 하며, "같이 모여 가치 있는 문화를 만들어가며 날아오른다는 포부를 지닌 작가들의 뜻을 앞으로도 응원하겠다."라고 했다. ● 『같이·가치전』 "Blue-미르가 날개를 달다"는 인사아트프라자 갤러리 3층(서울시 종로구 인사동길 34-1)에서 1월 3일(수)부터 1월 8일(월)까지 무료로 감상할 수 있다. ■

Vol.20240103b | Blue-미르가 날개를 달다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