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튼콜 CURTAIN CALL

양주시립미술창작스튜디오 결과보고展   2023_1219 ▶ 2024_0212 / 월요일,1월1일,설날 당일 휴관

별도의 초대일시가 없습니다.

참여작가 6기 / 이보경_박수형_박춘화_허용성_한문순 7기 / 강현아_나나와펠릭스_임선구_손수민_최희정 8기 / 배선영_비고_신제현_안준영

주최,주관 / 양주시_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 양주시립미술창작스튜디오

관람시간 / 10:00am~06:00pm / 월요일,1월1일,설날 당일 휴관

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 YANGJU CITY CHANGUCCHIN MUSEUM OF ART 경기도 양주시 장흥면 권율로 193 1층 기획전시실 Tel. +82.(0)31.8082.4245 changucchin.yangju.go.kr blog.naver.com/yuma2014

양주시립미술창작스튜디오는 777레지던스 6기~8기 입주작가들의 《커튼콜》 전시를 개최합니다. ● 777레지던스는 입주작가들에게 예술 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개인스튜디오 제공, 릴레이개인전 및 단체전 개최, 비평가 1:1 매칭 워크숍 진행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합니다. 이번 전시에 참여하는 작가 15명은 2021년부터 2023년까지 1~2년의 입주기간 창작활동에 전념하며 제작한 작품을 소개합니다. ● 6기 박수형은 식물이미지로 사회상을 은유하고 풀의 주기를 통해 우리들의 삶을 반추해보며, 박춘화는 과거 경험이 현재 주변 풍경들과 맺는 관계에 대해 인간 내면을 회화로 그립니다. 이보경은 '보이는 것만이 진실이 아닐 수 있음'을 그래픽 이미지로 선보이며, 한문순은 해양 동·식물이 지니는 독특한 색채와 특징을 활용해 인간과 자연은 본래 하나임을 사진으로 표현합니다. 허용성은 동시대 삶을 보여주는 하나의 사회적인 거울로서 얼굴을 담아내고 있습니다. ● 7기 강현아는 버려진 것, 비어있는 것, 잘린 것에 예술적 상상을 더한 조형물을 구성하고, 나나와 펠릭스는 경제적 세계화와 기술 경쟁 속 인간을 인지하고 발전의 미학과 변화하는 문화를 한국 - 핀란드의 다른 환경 속에서 발견한 '풍경'으로 재구성합니다. 손수민은 겉모습으로 답을 내리는 사람들에게 몸을 통한 예술적인 실험을 펼칩니다. 임선구는 삶의 언저리에 편재하는 타인과 집단의 흔적들을 드로잉의 어법으로 서술합니다. 최희정은 삶과 수평적으로 연대하며 예술의 가치를 실험하고 질문하기를 원하며, 예술가로서 실험적인 시도를 하는 것을 의미있게 여깁니다. ● 8기 배선영은 인류학 혹은 경험의 고고학이라는 접근 방식을 취하며 말할 수 없었던 것을 밝힘으로써 언어로 연결된 사람들과의 공동체를 일시적으로 생성하고 다시 해체합니다. 비고는 몸이 주변의 환경과 어떻게 연결되고 소통하는지에 관한 질문하며, 신제현은 세상에 없을 것 같은 '괴랄한' 정보를 재료 삼아 경험과 인지를 자아내며, 개인적 경험에서 발생한 인지부조화 현상을 장기간의 리서치를 통해 프로젝트의 형식으로 작업합니다. 안준영는 동시대 개인의 불안감, 그로 인한 것으로 추측되는 신경증, 불면증 등의 고통이 반영된 작업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 '커튼콜'이 '공연이 끝난 후 관객들이 호응하여 출연진들을 무대로 다시 나오게 하는 행위'인 것처럼, 이번 전시는 창작스튜디오 입주를 마무리하는 마지막 무대입니다. 하지만 관객의 뜨거운 환호와 박수가 다음 무대를 이어갈 동력이 되는 것처럼 이번 전시가 무한한 가능성을 내재한 새로운 안녕의 예고이기를 희망합니다. ■ 양주시립미술창작스튜디오

Vol.20231219b | 커튼콜 CURTAIN CALL展

2025/01/01-0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