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위 이미지를 클릭하면 네오룩 아카이브 Vol.20211029f | 제11회 구본주예술상 시상식으로 갑니다.
구본주기념사업회 블로그_blog.naver.com/memory_bonju
시상식 / 2023_1204_월요일_06:30pm
주최 / 프레시안_구본주기념사업회 주관 / 구본주예술상 운영위원회
2011년 제1회 심사위원_안규철, 정재숙 / 수상자_송경동, 박은선 2012년 제2회 심사위원_김종길, 박수진 / 수상자_이윤엽 2013년 제3회 운영위 선정 / 수상자_연영석 2014년 제4회 운영위 선정 / 수상자_임승천 2015년 제5회 운영위 선정 / 수상자_송필 2016년 제6회 운영위 선정 / 수상자_노순택 2017년 제7회 운영위 선정 / 수상자_김일란 2018년 제8회 운영위 선정 / 수상자_신유아 2019년 제9회 운영위 선정 / 수상자_전진경 2020년 제10회 운영위 선정 / 수상자_나규환 2021년 제11회 운영위 선정 / 수상자_'공룡'(김설해_정종민_조영은) 2022년 제12회 운영위 선정 / 수상자_희정 2023년 제13회 운영위 선정 / 수상자_방정아
시상식 후 「별이되다」 조각가 구본주 기억 콘서트가 진행됩니다. 출연 / 꽃다지_허훈_연영석 특별출연 / 구내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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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본주예술상 설립목적 ● 서른일곱의 젊은 나이에 요절한 조각가 구본주는 1980년대 후반부터 2003년까지 활동했다. 형상미술과 리얼리즘 정신을 근간으로 인간의 문제를 다룬 그는 학생미술운동 이래 현장미술 활동을 포함해 전업작가 생활을 하면서 일관되게 현실비판적인 시각을 견지했다. 그는 자본주의 사회에서의 계급성을 작업의 주요 모티프로 삼았다. 노동자, 농민, 그리고 도시의 샐러리맨에 이르기까지 그는 한국사회의 팍팍한 현실을 살아나가는 사람들의 모습을 생생하게 담아냈다. 흙과 나무와 쇠를 다루는 탁월한 솜씨와 탄탄한 형상화 능력을 가졌던 그는 사회와 예술에 관한 명쾌한 문제의식을 토대로 인간의 문제를 풀어낸 예술가이다. ● 구본주예술상은 구본주의 예술적 성취를 바탕으로 동시대의 예술적 소통을 모색하는 장이다. 구본주예술상은 1) 예술가 구본주의 작품 세계를 기리고 그 뜻을 잇는 예술인을 발굴하여 동시대의 예술지평 속에서 구본주 정신을 재발견하고, 2)한 시대의 예술적 성취를 미래세대와 공유하고자 하는 세대간 소통을 위한 매개역할을 수행하며, 3)자유와 평등, 노동, 평화, 인권, 생명 등 진보적 가치를 옹호하는 예술의 가치를 활성화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 구본주예술상 운영위원회
제13회 구본주예술상 수상자 방정아 선정이유 ● 구본주예술상운영위원회는 이 상의 취지가 1)구본주의 예술정신을 동시대 예술계에서 재발견하고, 2)세대 간 소통과 공감을 확장하고, 3)자유와 평등, 노동, 평화, 인권, 생명 등 진보적 가치를 옹호하는 예술적 소통을 활성화하는 데 있음을 밝히며 제13회 구본주예술상 수상자 선정위원회를 구성하였다. 선정위는 그동안 예술가이면서 동시에 삶의 사회적 실천가로 살아가는 인물들을 중심으로 추천 후보를 내었고, 추천된 후보들을 대상으로 선정위의 집담회를 거쳐 수상자를 확정하였다. 올해 선정위는 구본주의 리얼리즘적 형상조각론과 더불어 일관된 형식 연구로 시대정신을 성취해낸 작가에게 방점을 두고 심사하였다. ● 방정아는 민중미술 2세대 작가로 구로공단 여성 노동자, 격동기를 보낸 노인들의 모습, 한국 여성의 삶 등을 지속적으로 담아왔으며 조각가 구본주와 함께 학생운동을 함께 한 후배 작가다. 대학 졸업 후 부산으로 내려가 자신을 둘러싼 공간과 일상으로부터 감지되는 환경적 위기, 시대적 불안감 등을 민감하게 포착하여 작업을 해내고 있다. ● 구본주예술상 선정위는 구본주 20주기를 맞아 수상 후보자 선정의 어려움 속에 단독 후보로 오른 방정아 화가를 최종 결정했다. 이유는 그의 작업에는 동시대 공존하는 초자본주의의 민낯에 대해 회화적 역량을 무기로 거침없이 비틀며 주제화하는 용감함이 있다. 불안의 시대 속에서 가장 먼저 상처받고 소모되는 약자들을 품고 인간이 마지막 최후까지 서 있어야 할 곳이 어디인지를 끊임없이 캐내어 증언하고 있다. 2023년 구본주예술상 선정 위원회는 방정아의 이러한 작업들에 주목하여 언제나 따뜻한 가슴과 단단한 열정의 시선을 멈추지 않을거란 믿음을 갖기에 선정위의 집담회를 거쳐 만장일치로 제13회 수상자로 정하였다. ■ 제13회 구본주예술상 선정위원 일동
□ 제13회 구본주예술상 선정위원 이윤엽 / 목판화가_제2회 구본주예술상 수상자 나규환 / 조각가_제10회 구본주예술상 수상자 신유아 / 문화활동가_제8회 구본주예술상 수상자 연영석 / 문화노동자_제3회 구본주예술상 수상자 전유미 / 구본주기념사업회 이사 전진경 / 화가_제9회 구본주예술상 수상자
□ 제13회 구본주예술상 운영위원 이윤엽 / 운영위원장_작가_제2회 구본주예술상 수상자 김설해 / 감독_제11회 구본주예술상 수상자 김일란 / 감독_제7회 구본주예술상 수상자 나규환 / 작가_제10회 구본주예술상 수상자 박은선 / 작가_제1회 구본주예술상 수상자 송경동 / 작가_제1회 구본주예술상 수상자 신유아 / 문화활동가_제8회 구본주예술상 수상자 연영석 / 문화노동자_제3회 구본주예술상 수상자 전유미 / 구본주기념사업회 이사 전진경 / 작가_제9회 구본주예술상 수상자 조은미 / 구본주기념사업회 이사
□ 유족 대표 전미영(작가, 구본주기념사업회 대표)
화가 방정아 수상소감 ● 제가 아는 구본주 작가는 대학시절 투쟁현장의 두렵기 그지없는 맨 앞자리에서, 장난기 어린 웃음을 지으며 늘 우뚝 서있던 불가사의한 인물이었습니다. 학생이었지만 이미 엄청난 작가적 역량이 가득 차, 저절로 그 에너지가 뿜어져 나왔던, 내게는 부러운 존재였습니다. ● 갑작스런 세상과의 이별로 그의 이후 작업의 변화를 볼 수 없어 동료 작가로서 슬픕니다. 제가 이 상을 받을 자격이 되는지 매우 조심스럽습니다. ● 저는 앞서 수상작가들처럼 구본주 작가의 정신을 이은 헌신적인 현장 경험도 거의 없다시피 한 작가입니다. 대부분의 시간을 작업실에서 머리 싸매고 그림으로 풀어나갔고 그것의 소통도 일반적인 전시장에서 해 온 편입니다. 어떻게 보면 개인적인 성취에 가깝다고 도 할 수 있습니다. ●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상을 어렵게 받기로 정한 것은, 이 상을 격려보다는 아픈 채찍으로 느꼈고, 내가 앞으로 이 통증을 어떻게 극복할지 노력해봐야 겠다고 마음먹었기 때문입니다. 유족 전미영씨의 고군분투에 애정과 응원을 보냅니다. 영광스러운 이 상에 감사드립니다. ■ 방정아
수상자 방정아(1968~ ) 소개 ● 구상을 기반으로 '지금' '여기' 사회 현실에 대해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개인의 일상에서부터 정치사회, 환경, 다차원의 세계까지 다루며, 리얼리즘회화, 여성주의, 부산형상미술에서 호명되어 왔습니다. 1980년대 후반 민주화운동이 거셌던 시절을 거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던 작가는 어떤 이념을 추종하기보다는 노동자의 일상, 그 자체를 통해 민중의 삶을 이야기했습니다. 이후 1990 년대 한국 여성의 삶을 '아줌마' 그리고 '자신의 일상'을 통해 섬세하게 풀어내며 사회문화적으로 형성되는 복합적인 여성상을 제시하였습니다. 2000년대 중반을 지나며 작가의 시선은 내부에서 외부로 나아갔고 특히 '생태', '환경'에 대한 관심을 바탕으로 4대강, 원전문제, 분단 전쟁 등의 사건을 다루며 확장된 세계를 만들고 있습니다. 「올해의 작가상 2021」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2019 『한국현대미술작가조명1』」부산시립미술관 , 「2018 제12회 광주비엔날레 『상상된 경계들』」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등 다수의 개인전과 단체전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
故구본주 / GUBONJU / 具本柱 / sculpture (1967~2003) ● 1986년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조소과를 입학하여 1992년에 졸업하고, 2003년 홍익대학교 미술대학원 조각과를 졸업했다. 1987년에 문화교육부 주관 전국대학미전에서 동상을 수상하고, 1993년 MBC한국구상조각대전 대상을 수상했으며, 1995년 모란미술작가상을 수상했다. 1999년 KBS문화사랑 "발굴 이 사람" 인물선정위원회 공식선정, 2000년 대한민국문예진흥원 미술작가 500인 선정, 2001년 김대건 신부 표준영정 복원 조각가 선정, 2002년 제1회 예술의전당(SAC) 젊은작가로 선정되었다. ● 1995년 첫번째 개인전 '존재와 의식' @ 금호갤러리를 시작으로, 1999년에 갤러리사비나, 원서갤러리에서 열린 두번째 개인전과 2002년 '시대의 표정: 아버지' @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 광주 신세계갤러리 등 네번의 개인전을 열었다. ● 1997년 안성로드사이드조각심포지움, 2000년 이천국제조각심포지움, 2000년 부산국제바다미술제, 2001년 인도KERALA국제조각워크샵, 1994년 민중미술 15년 @ 국립현대미술관, 1997년 '우리시대의 초상 : 아버지' @ 성곡미술관, 2000년 '한국현대미술, 시대의 표현-눈과 손' @ 예술의전당, 2001년 '건너간다' @ 성곡미술관, 2003년 하정웅청년작가초대전 : 빛2003' @ 광주시립미술관 등 다수의 기획전과 심포지움에 초대되었다. ● 2003년 9월 29일, 교통사고로 작고 후 2004년 9월에 광주신세계갤러리 추모전 「절정:솟구치는힘」을 시작으로 같은해 12월, 대규모의 1주기 추모전이 「1697-2003 구본주를 기억함」 도록 발간과 함께 서울 인사아트센터, 사비나미술관, 덕원갤러리 등, 3곳에서 동시에 열렸고 이 후 2006년, 2007년 M갤러리(대구MBC), 아메다바드대학미술관(인도), 눈갤러리, 2008년 기륭전자농성장 천막미술관, 2009년 용산참사현장 레아갤러리, 2010년 온라인 추모전 등이 열렸다. ● 2011년 8주기를 맞아 「구본주예술상」을 제정하여 제1회와 2012년 제2회 시상식을 언론사 프레시안 강당에서 진행하였으며, 2013년 성곡미술관 전관에서 조각가 구본주 10주기 추모 전시인 「세상을 사랑한 사람, 구본주」전과 복합문화공간 에무 기획전시 「우정에 대하여」전시가 제3회 구본주예술상 시상식과 함께 동시에 열렸다. 2014년에는 인사동 아라아트센터 2층과 3층에서 역대 구본주예술상 수상 작가 및 동료 작가들과 함께 「구본주의 친구들」행사를 진행하였다. ● 2015년 제5회 구본주예술상부터 2016년 제6회, 2017년 제7회, 2018년 제8회, 2019년 제9회 예술상 행사가 구본주 이름을 차용한 공간 동교동 「카페 본주르」에서, 2020년 제10회, 2021년 제11회 구본주예술상은 「평화예술교류협회」에서, 2022년 제12회 예술상은 「비정규노동자의집 꿀잠」에서 열렸다. 2021년 19주기에는 1주기 추모도록 「1967-2003 구본주를 기억함」리뉴얼 도록이 텀블벅 후원모금으로 출판사「안녕」에서 발간되었으며 2017년부터 2023년 현재, 구본주 개인전 「아빠 왔다」전시가 제주도 아라리오뮤지엄 동문모텔2에서 진행중이다. ■
故구본주 작품소장처 ● 국립현대미술관, MBC문화방송(서울,대구), 명동성당, 광주상무지구조각공원(광주시), 이천설봉조각공원(이천시), 안성49번도로공원(안성시), 곤지암도자기액스포조각공원(경기도), 남해스포츠파크조각공원(남해시), 창원용지호수조각공원(창원시), 모란미술관, 금호미술관, 성곡미술관, 가나아트센터, 부산시립미술관, 대전시립미술관, 제주도립미술관, 포항시립미술관, 전남도립미술관, 서울사이버대학교, 신일고등학교, 삼성홈플러스(영등포,의정부), 영화아파트(포천), 대우아파트(청담동,안산), 쌍용오피스텔(광화문)_개인소장 제외
Vol.20231204c | 제13회 구본주예술상 시상식 및 공연 / 수상자_화가 방정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