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위 이미지를 클릭하면 네오룩 아카이브 Vol.20100704h | 김홍희展으로 갑니다.
초대일시 / 2023_1201_금요일_06:00pm
기획 / 공간어쩌다보니
관람시간 / 01:00pm~06:00pm / 월요일 휴관
다다프로젝트 dada project 서울 서대문구 연희맛로 17-13 2층 Tel. +82.(0)507.1329.7061 blog.naver.com/soom_soop @dada.project_
12월 01일-15일까지 개최되는 『김홍희 만인보 프로젝트』는 작가가 2021년부터 시작한 1만 명의 인물에 대한 프로필 사진을 10년 동안 찍어 전시와 출판을 위한 작업이다. 작가는 자신의 작품에 스스로 모델이 되어 줄 인물들을 공개적으로 모집하며 제작된 작업을 그때그때 공개하여 모델과 관객의 반응을 SNS로 소통하고 있다. 아래는 SNS에 게재한 모델 참가자의 글이다. ● "이제 얼굴에 그동안 살아왔던 세월의 굴곡과 주름을 담을 나이가 됐나 보다. 자화상과 같은 사진에 세월을 담아본다. 렘브란트처럼 세월 발자국 따라 스스로 숱하게 그려보는 자화상은 아니지만 이제 육십 고개에 나 자신을 정면으로 바라볼 자신과 용기 한 줄기 정도는 갖춰야 후회 없이 살아왔다고 말할 수 있으리라. 그래도 자화상은 참회록마냥 부끄러움을 감추지 못한다. 자화상을 의미하는 self-portrait의 portray는 원래 "끄집어내다", "밝히다"라는 뜻의 라틴어인 'protrahere'라는 말에서 유래했다 한다. 자화상이란 결국 '자기를 끄집어내다, 밝히다'라는 뜻이니 그림이 아니라 사진이긴 하지만 자신을 끄집어내어 성찰하는 도구로 이만한 게 없다. 스스로 그린 그림이 아니니 훌륭한 사진작가의 예술혼도 함께 묻어 있으리라. 윤동주는 일찍이 '자화상'이란 시에서 내면에 숨겨진 미움, 가엾음, 그리고 그리움을 움켜쥐고 꺼집어냈다. 그의 노년을 찾을 길이 없으니 아쉽기만 하다. 난 무엇을 꺼집어 낼 것인가. 아직 철이 없기만 하니 도통 헤아릴 길이 멀기만 하다." (모델 박재욱 페이스북)
본 전시는 2023년 한해의 끝에 만인보 프로젝트 과정에 있는 그동안의 작품들을 부분적으로 소개하여 작가와 참가했던 모델들을 대상으로 본 프로젝트와 프로필 인물 사진에 대한 의미를 다시금 상기 시켜보는 것이다. ■ 공간어쩌다보니
Vol.20231203c | 김홍희展 / KIMHONGHEE / 金弘熙 / photograph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