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와 예술 ; 연대와 확산

2023 탄소예술기획展   2023_1121 ▶ 2023_1231 / 월요일 휴관

초대일시 / 2023_1121_화요일_04:00pm

참여작가 김승주_나잇노이즈_류명기_문채원_박성수_박현진 백미숙_이루리_이상훈_전도예_정유리_최무용_한정무

주최,주관 / 전주시_전주문화재단_한국탄소산업진흥원 후원 / 한국문화예술위원회_한국메세나협회 카텍에이치_박현배치과의원_뚝딱365

관람시간 / 10:00am~06:00pm / 입장마감_05:30pm / 월요일 휴관

팔복예술공장 Factory of Contemporary Arts in Palbok, Jeonju 전북 전주시 덕진구 구렛들1길 46 (팔복동1가 243-86번지) A동 2층 전시실 Tel. +82.(0)63.212.8801 www.palbokart.kr www.facebook.com/palbokart @__palbok__art

탄소는 우주에서 가장 풍부한 원소이자, 가볍고 강도가 뛰어나 산업을 통해 끊임없이 혁신하며 확산되고 있는 신소재이다. 산업은 물론 예술가에게도 새로운 매체는 긍정적인 자극제로 작용하여 창작의 가능성을 확장케 한다. 회차를 거듭하며 탄소섬유가 갖는 다양한 검은빛을 부각시키는 작가 개개인의 표현력은 산업과 예술에 새로운 목소리를 내고 있다. ● 전주문화재단은 우리 지역의 주력산업인 탄소산업과의 연대를 통해 2021년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3회차의 탄소예술 기획전을 운영하며, 올해로 30명의 탄소예술 작가와 약 100여 점의 탄소예술 작품을 제작하였다. ● 모든 작품은 산업에서의 실효성을 잃은 탄소섬유를 사용하여 제작되었고, 이러한 작가의 독창적인 소재 탐구가 탄소섬유 재활용 산업에 사고의 전환을 일으켜 함께 지속 가능한 미래로 나아가길 소망한다. ● 탄소예술이라는 장르는 먹의 물기를 가득 머금은 붓으로 지금 막 점을 하나 찍은 것처럼 화선지를 타고 점진적으로 확장되어 가늠할 수 없는 그만의 세계를 형성해 가고 있다. 미지(未知)란 '아직' 알지 못함을 의미한다. 우리는 미지가 갖는 예측불가의 우주적 가능성을 믿고자 한다. ● 우주만물이 갖는 무한한 잠재력은 독자적으로 형성되지 않는다. '점은 하나의 세계'라고 말한 칸딘스키와 같이 따로 떨어진 듯 보이는 점들이 모여 선과 면으로 파생되듯 점은 새로운 의미와 질서의 시작점이자 개척자이다. ● 탄소와 예술을 투과한 우리의 검은빛이 무한히 증폭되어 확산되길 기대한다. 더불어 예술가가 형성한 탄소예술이라는 우주 안에 작은 점들이 예술과 산업을 건강히 연대하게 하는 매개가 되길 바라며 탄소예술은 오늘도 한 걸음 더 내딛고자 한다.

김승주_D.□□□□_탄소섬유, FRP_가변크기(9pcs)_2023 김승주_시행착오(Trial and error)_탄소섬유, FRP, 알루미늄_80×160×160cm_2023

김승주의 작품은 문학작품 『어린왕자』에서 비롯된다. 작가는 목표를 찾아 매일을 살아가는 현대인의 모습이 답을 찾기 위해 다양한 행성을 떠돌던 어린왕자와 닮아있음을 인지하여 이야기 속에 우리의 삶을 녹여내 작업을 전개한다. ● 다양한 행성을 떠돌며 궁극적인 물음의 답에 가까워지는 어린왕자와 같이, 다양한 사람들과 마주하며 변화하고 점차 자신만의 정답을 적립하고 또 그런 이들을 찾아와 물음을 던지는 반복의 형상을 어린왕자를 통해 보여준다. ● 문학작품 『어린왕자』와 같은 동화적 순수성을 기반으로 FRP수지 위에 탄소평직을 조각조각 적층하여 행성을 표현하고, 형틀을 제작하여 탄소 평직으로 본을 떠 추락한 비행선을 제작했다.

나잇노이즈_별-자리_탄소섬유, 고재나무 등 목재, 라이트_300×200×250cm_2023

나잇노이즈의 이번 작품 「별-자리」는 물성의 한계에 대한 연구를 통해 새롭게 조합된 재료의 성질과 더불어 서사와 시적 언어가 결합된 작품으로, 세 가지 다른 형태의 별이 팔복공단으로 떨어지는 장면을 연출하고 있다. ● 별은 우리에게 희망, 자연, 미스터리, 빛, 자연재해, 우주, 꿈 등 다양한 상징과 언어를 내포하고 있다. 탄소섬유는 우리에게 새로운 시도를 가능케 하지만 인간이 만든 여러 물질이 그렇듯 여러 딜레마 또한 존재한다. 신소재로 각광받던 플라스틱이 그랬듯, 탄소소재를 통해 발생할 미래의 파장을 우리는 현재 예측할 수 없다. ● 떨어지는 제 각기의 모양의 별들은 누군가에게는 희망에 부푼 아름다움으로 보여지기도, 경계의 대상이자 위협의 대상으로 느껴질 수도 있다. 팔복동 공업단지를 상징하는 오래된 나무 프레임과 와이어 등으로 만들어진 구조적인 틀 위에 탄소섬유와 레진을 사용해 제작된 작품을 통해 작가는 시적인 순간을 마주함과 동시에 예측할 수 없는 미래에 대한 질문을 던질 수 있는 작품을 관객에게 제시한다.

문채원_더미(Dummy)_탄소섬유, 자수, 아크릴채색_154×50×50cm_2023 문채원_그럴싸한 풍선들(Decent balloons)_탄소섬유, 자수, 아크릴채색_54×50×28cm_2023 문채원_노려보기(Aiming)_탄소섬유, 자수, 아크릴채색_31×15×16cm_2023

문채원은 위태롭게 서있는 모양과 계속 쌓여가는 형상을 모티브로 작품을 제작했다. 작가는 다수의 안녕을 위해 권하는 규칙이나 제안에 관심을 가지고, 진지한 안내문이나 생존 매뉴얼을 건조한 농담으로 바꾼다. 각 작업은 탄소섬유라는 견고한 재료 위에 생존을 위해 제작되었지만 어딘지 엉성해보이는 제안을 자수로 구현한다. ● 작가는 이상하지만 도움이 되는 제안, 그리고 불안해 보이지만 착실하게 기능하는 시스템 등에 대한 개인적인 경험과 생각을 시각적으로 형상화 한다. ● 탄소 평직 직물의 씨실과 날실을 바탕으로 삼아 십자수를 놓고, 완성된 이미지 조각을 석고붕대와 아이소 핑크로 제작한 형상 위에 핸드레이업 기법으로 제작하였다.

박성수_시간_캔버스에 탄소섬유, 아크릴채색_가변크기(3pcs)_2023

박성수는 얇은 선으로 이루어진 긴 탄소섬유를 연속되는 시간의 통로로 느끼고, 화판 위에 선들을 불규칙적으로 중첩하여 겹겹이 쌓아 올린다. ● 매순간 우연하고도 단순한 일상의 반복을 중첩된 선으로 표현, 그 속에는 끊어지지 않고 연결돼있는 탄소섬유가 자리하고 있다. 인간에게 주어진 시간의 유한함과는 상반되게 무한하게 뻗어나가는 탄소섬유가 주는 힘에 의한 감상을 재활용 탄소소재 중 비교적 유연한 토레카사를 이용해 표현했다.

박현진_Carbon-sapiens_탄소섬유, 토레카 사_가변크기(3pcs)_2023

박현진의 「Carbon-sapiens」는 현대사회에 맞춰 진화된 신인류(현대인)를 명명한다. 비교적 빛에 영향을 받지 않는 신체에 비해 어색하게 반짝이는 인물의 털에는 그를 들여다보는 이의 모습만이 비춰진다. 태초의 유인원에게 주어진 유일한 보호구인 털이 '카본-사피엔스'에게는 티셔츠나 바지 등으로 현대인의 신체를 가리는 용도의 보호구로 어색하게 자라나고 있다. ● 최대치의 효율을 얻기 위해 발명된 신소재 탄소섬유의 주성분은 만족을 망각하며 진화된 「Carbon-sapiens」의 DNA와 닮아있다. 회색의 탄소섬유 필라멘트로 만들어진 이 인물들은 걷잡을 수 없이 발전해가는 차가운 시멘트 세계 속의 인류로, 냉기에 가려 희미해진 삶의 가치를 향해 헤매는 중이다.

백미숙_테이블(Table)_탄소섬유 원사, 옻칠, 한지, 나무_가변크기(2pcs)_2023 백미숙_흙(Soil)_탄소섬유 원사, 옻칠, 한지, 황토_가변크기(2pcs)_2023

백미숙은 개별적으로 활용이 어려운 탄소의 성질을 인지하여 작가의 주작업인 옻칠과의 예술적 결합을 보여준다. 이번 작품 「테이블」과 「흙」은 탄소섬유 원사를 사용하여 자유로운 형태로 변주, 일률적인 직조가 아닌 작가만의 유연한 편직물로 재탄생했다. ● 첨단소재인 탄소섬유와 전통소재인 옻칠의 결합으로, 현대 기술과 한국 전통의 아름다움을 융합하여 표현하여 도료 역할이 되어주는 옻칠의 다양한 활용도를 보여준다.

유명기_발현(發現)-획(劃)_탄소섬유 원사, 스티로폼에 우레탄_110×94cm×3_2023 유명기_탄향시류(炭香時流)_한지에 탄소분말, 수묵_가변크기(16pcs)_2023

유명기는 공업과 산업의 발달로 기저재 역할을 해온 것보다 더 오랜시간 탄소가 창작과 예술의 매개체 역할을 해왔다고 말한다. 탄소의 물성은 동양의 회화정신과 결합하여 수묵으로 발현되어 왔고, 전통적 회화정신과 재료에 대한 현대적 기법이 이질적 재료와 융합하는 과정을 이번 작품을 통해 선보인다. ● 비교적 가변성이 좋은 스티로폼 위에 우레탄 안료와 경화제를 혼합하여 탄소섬유 원사를 동양회화의 핵심인 획(劃)을 통해 역동성을 보여준다. 더불어 한지를 활용한 발묵 효과를 시도하며, 탄소분말을 수묵에 혼합하여 한시 서예를 표현했다.

이루리_일상 속 시선(face to face in everyday life_dear my gloom)_FRP, 토우프레그, 비국곡다축직물_198×123×82cm_2023 이루리_마주한 인사(greeting in the face to face)_FRP, 토우프레그, 비국곡다축직물_57×50×26cm_2023

이루리의 작품은 불완전한 사회를 지탱하는 아주 보통의 사람들의 이야기를 소재로 하며, 이번 전시에서는 타인을 통해 감각하는 일상적 우울감에 대한 작품을 전개한다. ● 자아평가, 사회적 비교와 압박 혹은 스스로의 삶에 대한 불확실성 등이 일상 속에 자연히 스며들어 사회적 자아를 형성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스스로를 마주하고 성장을 거듭하여 변화해 나아가는 과정을 작품 속 캐릭터를 통해 풀어낸다. ● 작품은 합판으로 기본 형틀을 제작, 탄소섬유 중 비굴곡다축직물 조각에 투명합성수지를 여러 번 덧발라 깊이감을 형성했다. 표면에는 조색제와 합성수지를 융합해 푸른색의 흘러내리는 형상을 통해 우울감을 표현했다. ● 작가는 스스로의 우울감을 마주하며 관객에게도 손을 내민다. 불완전한 형태의 캐릭터를 통해 사회적으로 형성된 각자의 자아를 마주함으로 공감과 위로를 건네고자 한다.

이상훈_Black and White hole_탄소섬유, 수지, 도자기, 수도관보온재, 스텐봉_가변크기_2023

이상훈은 생명과 우주가 공통으로 지니는 생성과 소멸을 인간의 삶에 투과, 도예를 기반으로 다양한 매체를 통해 표현한다. 이번 작품의 모티브는 'Black hole'과 'White hole'로, 모든 생이 소멸되고 새롭게 탄생하는 우주적 반복성을 전시공간에 담아내고자 한다. ● 자연히 생성된 나무의 형태를 오브제로 활용하여 폴리아미드 탄소섬유, 비굴곡 다축직물, 토레카 사 등의 다양한 탄소섬유를 활용해 우주공간과 같이 표현했다. 작품 속 쪼개진 도자기 파편은 우주에 빛나는 행성이 되어준다. ● 작가는 인간의 삶 속 탄생과 죽음을 블랙홀로 불러들여 또 다른 차원으로의 여행을 제시한다.

전도예_Zero Sum(제로섬)_레진, 하드보드지, 탄소 평직, 토레카 사, 폴리아미드 탄소섬유 등_27×30×30cm×11_2023 전도예_Starlight(별빛)_레진, 탄소 평직, 토레카 사, 폴리아미드 탄소섬유 등_10×5×2cm×70_2023

전도예 작가에게 주거 문제, 자연환경, 탄소중립은 모두 제로(중립)의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애쓰는 모습으로 인식된다. 제로의 상태를 위해 부단히 노력하며 살아가는 것이 인간의 숙명이 아닌지에 대한 물음에서부터 작품은 시작된다. ● 종이로 형태를 잡고 그에 맞게 탄소섬유를 재단하여 레진으로 부착하거나 실리콘 틀에 탄소 및 유리섬유를 융합하여 기본적인 골조를 만들어 집의 형태로 조립했다. 탄소소재를 활용해 표현된 다양한 형태의 집들은 조금은 낯선 골조로 위태롭게 쌓여 무너질 듯 무너지지 않으며 제 형체를 지키고 있다. ● 탄소소재 폐자원의 순환을 통해 회복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 작품은 탄소 중립의 관점에서 탄소소재의 미래와 환경에 대한 고민까지도 함께 전달하고자 한다.

정유리_tie관계_탄소섬유, 본드, 오브제_가변크기_2023

정유리는 관계에 따른 불완전한 소통에 대한 이야기를 작품을 통해 풀어낸다. 수많은 인간관계 속, 끊어질 듯 끊어지지 않고 얽혀있는 얄팍한 관계의 성질이 실처럼 얇지만 강인한 탄소섬유와 닮아있음을 깨단하고 이번 전시를 통해 표현한다. ● 실과 같은 탄소섬유 토레카 사는 단단하게 혹은 느슨하게 엮여 바닥을 향해 불규칙적으로 길게 늘어져 있다. ● 작가는 다양한 관계의 형태를 이미지화하여 불안정하지만 유연하고 질기게 이어진 삶의 형태를 보여줌으로 '소통'이라는 단어 아래 불가피하게 묶여진 관계성을 관조하듯 바라본다.

최무용_관계덩어리_탄소섬유, 스테인리스 스틸_40×60×30cm_2023 최무용_불안한 관계_탄소섬유, 스테인리스 스틸_40×50×35cm_2023 최무용_지구본-관계변형_탄소섬유, 스테인리스 스틸_50×60×50cm_2023 최무용_지구본-관계_탄소섬유, 스테인리스 스틸_80×50×50cm_2023

최무용은 여러 물질들이 시간의 흐름에 따라 오래간 결합되며 시공간의 역사성을 담고 현대 발전에 따라 분리되어 가는 '돌'에 주목한다. 작가에게 돌은 하나의 큰 세계로, 인간과 관계와 사회를 구성하는 작은 집합체이다. ● 작가는 작품을 통해 시간의 중첩과 더불어 득실에 의해 흩어지기도 다시 뭉쳐지기도 하는 덩어리들을 사회 구조와 같이 표현한다. 공동체와 불투명한 확산 관계의 교집합을 필요성 집합으로 바라보며 분열된 관계성의 불안함을 보여준다. ● 작품은 유리섬유와 FRP로 형틀을 만들어 유리 및 탄소섬유, 수지의 계속된 중첩을 기반으로 수차례에 걸친 연마작업을 통해 탄소섬유가 갖는 결의 특성을 선명하게 나타낸다. ● 제각기의 부품들이 하나의 집합체로 엉성하게 관계하고 작용하는 '현대사회'의 신소재를 활용해 작품을 제작, 탄소중립이 거론되는 현세대의 고충이 소재와 충돌해 가볍고도 무거운 불확실성을 마주한다.

한정무_도는 땅_FRP, 탄소섬유_가변크기(3pcs)_2023

한정무는 주로 관객이 참여할 수 있는 규모감 있는 조형작품을 전개하는 작가로, 탄소소재를 통해 예술적 시각과 실험으로 새로운 가능성과 접점을 찾고자 한다. ● 도넛모양의 작품은 FRP로 성형하여 탄소섬유를 덧입히는 방식으로 제작되었고, 바닥의 볼륨감으로 인해 흔들리거나 회전하는 운동성을 지닌다. 작가의 작품은 관객의 참여로 인해 완성된다.

특별제작_한국탄소산업진흥원장 방윤혁, 장영애 작가, 신헌충 연구원_calli-carboncomposite_2023

탄소예술기획전 초기 기획부터 함께했던 한국탄소산업진흥원 방윤혁 원장은 이번 전시를 통해 탄소예술 작가로부터 받은 영감을 탄소복합재의 특성과 접목하여 작품으로 표현했다. ● 방윤혁 원장은 '탄소섬유가 수지 등 다른 재료와 융합되어야만 제 기능을 발현시킬 수 있다'라는 점에서 착안하여 "Composite(복합재)"를 형상화할 수 있는 작품을 구상했고, 이를 표현해 줄 수 있는 단어로서 '더불어'와 '덕분에'를 택했다. 그는 이 두 단어를 품고 세상을 살아간다면 불가능할 일도, 불협할 일도 없음을 강조하고자 했으며, 연대와 협력을 통해 무한한 가능성을 창조해 낼 수 있음을 보여주고자 했다. 이는 '2023 탄소예술기획전 『탄소와 예술; 연대와 확산』이 담은 의미를 내포하기도 한다. ● 「Cali-carbon-composite」는 Caligraphy+Carbon+Composite(서예+탄소+복합재)의 합성어로, 탄소예술기획전을 통해 마주하게 된 방윤혁 원장, 장영애 작가, 신헌충 수석 연구원 세 사람의 공동 작품이다. ■ 이길빈

- 2022 탄소예술기획전 『탄소와 예술 ; 유기적 집합』 전시영상 youtu.be/RZv-mfsFo2M?si=bl2CWjtW-KpwdQeI - 2021 탄소예술 기획특별전 『예술과 매체: 영감의 시작』 전시영상 youtu.be/yv366pjhKWM?si=FUMu-zO0P_K9d1UD

Vol.20231123g | 탄소와 예술 ; 연대와 확산展

2025/01/01-0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