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로의 행복 happiness as it is

김그로_황윤하 2인展   2023_1123 ▶ 2023_1221 / 일,월요일 휴관

김그로 인스타그램_@loveosone      황윤하 인스타그램_@hwangyoonha

초대일시 / 2023_1123_목요일_05:00pm

관람시간 / 11:30am~06:00pm 토요일_11:30am~05:00pm / 일,월요일 휴관

맥인아트 Mc in Art 서울 강남구 봉은사로 524(삼성동 159번지)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 B2 C-29 Tel. +82.(0)507.1415.6532 @mc_in_art

가을향기 물씬나는 아름다운 계절입니다. 맥인아트갤러리에서는 자연을 느끼고 삶의 보금자리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두 작가 『김그로, 황윤하』 의 작품들을 소개합니다. 바라는 바 없이 아낌없이 주는 자연을 만끽하며 잡념 없이 행복해지는 마음과 같이 지금 이대로 자신이 있는 그 자리에서 행복을 느낄 수 있길 바랍니다. 아마도 행복이란 내 마음이 만들어내는 것 인듯 합니다. ■ 맥인아트

김그로_여기를 봐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53×45cm_2023
김그로_우리들 계절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116×80cm_2023
김그로_산책메이트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60×45cm_2023
김그로_마주치는 눈빛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65×50cm_2023
김그로_함께 보는 하늘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24×33cm_2023
김그로_관찰자들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24×33cm_2023
김그로_여기 작은새도 꿈꾼다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21×33cm_2023
김그로_마음의 방향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50×65cm_2023
김그로_눈 오는 밤의 일기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53×45cm_2022
김그로_옥수수의 밤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53×41cm_2022

아주 선명한 오래된 기억 하나가 있다. 그땐 부모님 밭에서 농사일을 도와드리고 집으로 돌아온 고된 날이었는데 땀으로 흠뻑 젖었던 옷은 쨍한 날씨로 뽀송하게 말라 있었고 해 질 무렵의 잔잔한 바람에 조금 시원했었다. 집 옆 텃밭에는 상추들이 작게 심어져 있었고 그 위로 나비들이 날아다니고 손으로 톡톡 싱싱한 상추들을 따며 그때 혼잣말로 '행복하다' 말했던 것 같다. 감정을 다루는 게 서툴러 들쑥날쑥했던 20대의 시끄러운 마음들이 고된 노동 끝 햇살과 바람과 나비, 상추들로 잔잔해지다니... 선명하게 말로 출력된 행복이 이렇게 아무것도 아니었다. ● 자연에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이 있고 마음에도 희로애락 감정의 계절이 있다. 어두운 곳에서 빛은 더 밝게 인식되듯 좋고 나쁜 경험들은 그 반대의 이면을 밝혀 준다. 모든 마음의 계절 속에서도 보이지 않는 아름다운 것들을 보고 있다면 우리의 계절은 매일 꽃을 품은 날들이 될 것이라 믿으며 자연에서 포용의 마음을 배우고 동경하며 그린다. ■ 김그로

황윤하_포근한 봄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45.5×53cm_2023
황윤하_봄빛 가득한 집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31.8×40.9cm_2023
황윤하_봄빛을누리다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91×116.8cm_2023
황윤하_보랏빛향기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60.6×72.7cm_2023
황윤하_사이좋게 지내요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45.5×53cm_2023
황윤하_꿈을꾸면축복은가까이에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40.9×31.8cm_2023
황윤하_가을나무는꽃같다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72.7×90.9cm_2023
황윤하_빨간지붕아래겨울나기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25.6×17.9cm_2023
황윤하_겨울마당에서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31.8×40.9cm_2023
황윤하_겨울의 Home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27.3×22cm_2023

자연으로 둘러싸인 집은 아름답고, 그 곳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모습은 평화로워 보인다. 그렇게 아름답다 느끼는 것을 표현하는 내 행복을 위한 창작행위로 그림은 시작되었지만, 더 나아가 사람들이 내 작품을 볼 때 '사랑'을 기억하며 따뜻한 위로와 희망을 갖었으면 좋겠다. 나는 사람을 작게 그림으로써 출생부터 죽음까지 인생의 여정이 비록 희로애락이 있지만 멀리서 바라보면 축복임을 표현한다. 그러므로 내가 표현하고자하는 「아름다운 집」은 결국 home이며 서로 아껴주는 사랑이 머무는 공간이다. ■ 황윤하

Vol.20231123a | 이대로의 행복 happiness as it is-김그로_황윤하 2인展

2025/01/01-0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