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도의 초대일시가 없습니다.
참여작가 권용선_구언모_김혜숙_김효정_이윤하 재키리_정경미_조수경_한기성_한진희 권용선_서울 속 인공자연
관람시간 / 10:00am~06:00pm
인사아트프라자 갤러리 INSA ART PLAZA GALLERY 서울 종로구 인사동길 34-1 3층 특별관 Tel. +82.(0)2.736.6347 insaartplaza-gallery.com
『The Wonder, 서울』은 와이포토 회원으로 구성된 10명의 사진작가 권용선, 구언모, 김혜숙, 김효정, 이윤하, 재키리, 정경미, 조수경, 한기성, 한진희가 참여한 전시이다. 이번 전시에 참여한 10인의 작가들은 2000년대 후반 20~40대의 나이에 사진으로 만나 이제 중년이 되었다. 서로 다른 직업을 가졌지만, 공통적으로 사진에 대한 열정을 공유하며 개인전과 『The Wonder』 시리즈 그룹전을 지속적으로 개최하고 있다. ● 『The Wonder』 시리즈 그룹전의 네 번째 전시 『The Wonder, 서울』을 통해, 작가 개개인의 시각과 해석을 통해 서울을 다채롭게 표현했다. 각 작가마다 독특한 시각과 표현 방식을 가지고 있지만 서울이라는 공통 주제를 가지고 있어 관람객들에게 다양성 속에 통일된 공감을 불러일으킬 것이다.
서울은 한반도의 중심에 자리하며, 역사와 문화의 중요한 터전이다. 선사시대부터 우리 민족의 주요 터전이었음을 암사동 유적 발굴을 통해서 알 수 있다. 약 2000년 전 즈음엔 백제의 수도로 자리 잡았고, 고구려, 백제, 신라, 삼국이 서로 차지하기 위해 각축을 벌였던 곳이었음을 강남의 풍납토성과 몽촌토성, 강북 구리지역의 고구려 유적을 통해서 확인된다. 조선의 수도로 정해지면서 사실상 현재까지 서울은 한반도의 중심이며 수도인 것이다. 순우리말인 "서울"이라는 말도 수도를 의미하는 보통명사였다고 한다. ● 역사가 겹겹이 쌓인 서울에서 생활하는 10인의 작가는 늘 접하는 서울을 새롭게 생각하고 탐구하고, 이 도시에서 살아온 선조나, 현재 시대의 우리가 서울을 어떻게 만들고 있는지 그 특징과 매력을 찾아 작업하였다. ● 서울 속 인공자연(권용선), 북악산 아래에 앉아서(구언모), 철강단지의 표정(김혜숙), 도심의 나무(김효정), Over the wall : ' A cloud'(이윤하), 이방인들의 도시(재키리), 정릉천변 낡은 외벽(조수경), 유리 파사드(정경미), 서울...길 위에서 사유하다(한기성), what remains, after all(한진희)에 대해 이야기한다.
전시에 참여한 작가들은 사진의 강력한 특성, 즉 기록과 재현을 통해 도시가 갈망하는 자연을 담아내기도 하지만, 반면에 감각적인 느낌과 표현에 중점을 두어 새로운 시각과 표현 방식을 모색하기도 한다. 사진은 관람자의 시선과 생각을 통해 새로운 해석과 상상을 자아내는 예술이다. 때로는 사진은 쉽고 재미있는 취미활동이 아니라, 작가로서 철학적 고민과 탐구의 과정을 거치게 만든다. 작가들은 이러한 작업 과정을 통해 사진의 본질을 다시 경험하고, 그 한계를 자각하며 창조와 감동의 예술로 향하고자 자처한다. ●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카메라를 접할 기회가 줄어들었지만, "셔터를 누르지 않고는 좋은 작품을 만들 수 없다"라는 지당한 충고를 받아들여 새로운 열정으로 활동한 결과를 발표하게 되었다. ■ The Wonder, 서울
Vol.20231122a | The Wonder, 서울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