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가흥예술창고 레지던시

입주작가 결과보고展   2023_1115 ▶ 2023_1215 / 월요일 휴관

1부 / 2023_1115 ▶ 2023_1129 2부 / 2023_1201 ▶ 2023_1215

릴레이展 1부 / 이수영 『MOUNtAIN_산』 시리즈 복기형 『자연+스럽다 - 청풍명월』 이혁종 『레지던시 표류기 in 충주』 2부 / 원종근 『나에게서 탈출』 이경민 『CHAOSMOS +』 여은희 『시가 되는 꿈』 연작

문의 / 충주중원문화재단 문화사업팀 Tel. +82.(0)43.723.1349

주최,주관 / 충주중원문화재단

관람시간 / 10:00am~05:00pm / 월요일 휴관

충주공예전시관 충북 충주시 중앙탑면 가흥신대2길 37 Tel. +82.(0)43.854.0281

우연히 발견된 곰팡이 피워낸 액자들, 노가다 현장에서 채집된 각종 문명의 파편들, 아내가 버리려고 모아놓은 스케치북 스프링, 쓰레기 분류장에 놓여있던 명절 선물 포장케이스, 공장 자동화 공정중 프레스에 의해 잘못 찍혀진 철판, 흔하디 흔한 종이컵(무료함을 달래려 호츠케츠로 바느질 하듯 촘촘히 찍어 컵의 형태를 무너뜨림), 강아지에 의해 물어뜯긴 끊어질 듯한 5미터 전선(실제로 한 가닥이 끊어져 전선으로서의 역할을 상실), 단단한 옹이 쪽만 남긴 채 썩어버린 나무토막, 가흥예술창고로 출퇴근 하던 수개월 동안 변화무쌍한 형태를 선보였던 나뭇가지에 걸린 검정 멀칭비닐... ● 예술과 삶에 비장해지지 않으려(골라먹지 않고 편승하지 않으려) 몸부림쳤던? 레지던시 1년 동안 어느 무명작가에게 의미 없이 다가와 의미 없는 충동과 행위들을 "자연+스럽게" 부추겼던 이미지들이다. ■ 복기형

흥미로웠다! 이곳 佳興 예술창고에서의 여름방학은 젊었던 그때 같았다. 뜨겁게 달궈진 지면에서 껑충거리며 흥겨움 넘치는 시간이었다. 나는 그렇게 여름방학 일기에 기록한다. 가흥레지던시를 지원하며 계획한 정량적 기획은 모두 이루고 마무리하게 되어 기쁘다. 낯선 풍경에서 새로운 느낌을 알아가며 한여름을 보냈다. 옛 가옥의 창살 사이로 들어서는 아침햇살의 움직임을 함께하며, 해거름 기우는 西녘 하늘을 바라보며, 자연은 아름답구나! 하는 여유로운 감성까지 하루 8시간을 작업실에서 보냈다. 11개월의 기나긴 프로그램을 마치며 결과 보고를 하려고 한다. ● 「자연은 인간 활동의 장이다.」라는 어귀로 미술을 시작한 나는 風景畫家로 자유롭게 들어서게 되었다. 풍경화에 집착하면서 풍류를 알아가기로 하였다. 서양화 작업을 하는 나는 어디에도 없는 그들의 독특한 자연환경을 감상하게 되었다. 인간은 그들에게 주어진 자연에서 활동하며 문화적 생활을 하게 된다. 나에게 자연은 이질적이기도 하지만 흥을 깨우는 매개로 여행하게 된다. 처음엔 자연을 나르는 재미에 푹 빠져 있었고 그 후엔 생각하게 되었다. Visual Thinking ; 시지각에 관한 용건으로 말이다. 사물을 바라보면서 현상적 해석을 하는 지적행위를 그리고자 한다. 나에게 「흰 산」은 그런 의미로 경이로운 풍경이었으며 충주에서 경험한 風流이다. ● 현대사회에서 쉼을 위하여 주변을 달리다 보면 산이 있고 강이 있다. 즉 자연이 있다. 결국 인간은 살아갈 자연을 편리에 따라 조직화하고 있다. 社會化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그 곶에서 인간이 살아가고 있다. 충주의 자연을 감상하다 보면 바라보는 삶에 익숙해진다. 山은 바라보는 이에게 정복의 욕망, 보호막의 위안, 사계의 아름다움 등등 저마다 한마디를 내어놓을 수 있다. 그들의 경험적 산물이며 기억의 산물이다. 그렇다면 산:MOUNtAINT 의 소유적 의미 이전의 본질적 의미는 무엇일까? 라는 의문에 들어서게 되는데 여기에서 나는 순수한 산의 의미를 그려보고 싶어졌다. 그래서 산이 많은 신대리에서 나는 興이 날 수 있었다. ■ 이수영

리혁종 작가는 '삶으로서의 예술'을 모토로 창작활동과 생활의 유기적인 연관성을 탐구하고 있다. '레지던시 표류기'는 자신의 생애 주기 중 2017년부터 최근까지 작가가 전국 각지의 창작 레지던시를 전전하는 활동의 시기에 붙인 이름이다. 2023년 1월부터 아무 연고가 없는 이곳 가흥예술창고(충주공예전시관)에 입주하여 주변에서 수집한 재료로 생활에 필요한 가구 및 도구, 순수 창작 작품 등을 제작한 결과물을 이번 전시에 선보이고 있다. 6월에 충주공예전시관(이곳)에서 열린 『기묘한 끌개』전시를 기획했으며, 9월에 개인전 『넝마철학조각가 리씨의 생활 ∞ 창조』를 열었다. 목계나루 전시체험장에서 10월에 열린 『New·tro_새로운 고미술』 전시에 컨셉을 제안, 참여 했다. 레지던시 입주 중에 KBS 문화스케치 2023년 10월 9일 방영분(후반부) '생활과 예술 사이 이카로스, 날다'에 출연하였다. 인근 지역 미술 잡지 '시방 아트'에 「잘 사는 예술」(전시장 비치)을 기고 했다. ■ 리혁종

오픈 스튜디오 - 1부 전시기간 중 가흥예술창고 레지던시(이수영, 복기형, 이혁종) 작업실 개방 - 2부 전시기간 중 가흥예술창고 레지던시(원종근, 이경민, 여은희) 작업실 개방

작가와의 만남 1부 ▶ 참가예약(구글폼) - 이수영 작가: 2023_1115_수요일_03:00pm - 복기형 작가: 2023_1124_금요일_03:00pm - 이혁종 작가: 2023_1125_토요일_01:00pm * 2부 작가와의 만남 일정은 곧이어 재단 SNS(▶ 페이스북 / ▶ 인스타그램)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Vol.20231115d | 2023 가흥예술창고 레지던시 입주작가 결과보고展

2025/01/01-0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