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veryday Rainbow

SELECTED MALONG #5展   2023_1103 ▶ 2023_1207

별도의 초대일시가 없습니다.

참여작가 김혜인_유희_윤정희_최영민

주최 / 마롱컴퍼니

관람시간 / 11:00am~08:00pm

셀렉티드마롱 SLTD Malong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4길 37 B1, 2층 Tel. +82.(0)2.1800.5194 @sltdmlng

B2B 미술 프로젝트 기업 마롱컴퍼니에서 기획하고 운영하는 복합문화공간 셀렉티드마롱은 다섯 번째 기획전 『SELECTED MALONG #5_Everyday Rainbow』를 준비했습니다. 이번 전시는 미술시장을 중심으로 부상한 MZ 세대에게 지지를 받고 있는 젊은 작가들의 대표작과 신작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톡톡 튀는 작가들의 작품을 통해 매일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 우연히 맞이하는 무지개와 같이 색다른 경험과 영감을 경험하는 자리가 될 것입니다. ● 김혜인은 현대사회를 살아가며 다양한 역할을 요구받는 현대인의 모습을 표현한다. 먼저 손이 가는 대로 자유롭게 무의식 속에 축적된 현대인들의 모습을 드로잉하고, 그다음 평면 위에 조형물들을 배치하는 방식을 통해 여러 관계로 복잡하게 얽혀 있는 인간의 모습을 형상화한다. ● 유희는 먹과 물감을 이용하여 얼룩을 만들어 낸 다음 떠오르는 기억을 나열하여 즉흥적으로 화면을 구성한다. 이러한 작품은 이해되거나 얽히는 것이 아닌, 생각의 유영장을 만들어낸다. ● 윤정희의 작업은 스테인리스 스틸 또는 알루미늄 파이프로 이루어진 선으로 고리(Loop)를 만들어 그 위에 섬유를 덧입히는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작가는 물질, 이미지, 정보 등 많은 것이 과잉인 시대를 살면서 복잡함의 늪에 빠진 현대인들에게 '덜어냄'의 미학을 보여준다.

최영민 작가의 특별전 『감정이 머무는 시간』에서는 정적인 바다의 풍경을 담은 평면 작품과 화면 위를 흐르는 듯한 미디어 작품을 통해 잔잔하게 밀려나오는 감정을 관조할 수 있다. ● 하늘을 가득 채우는 무지개가 기분 좋은 날씨를 알릴 때, 우리는 자연의 아름다움에 감사하고 희망을 안게 됩니다. 그러나 우리 주변의 일상적인 순간들도 똑같이 아름답습니다. 각기 다른 컬러로 물들인 일상이 우리에게 선사하는 놀라운 순간들을 'Everyday Rainbow'의 작품들을 통해 발견해 보시길 바랍니다. 더불어 강렬한 감정의 회상을 제안하는 『감정이 머무는 시간』展에서 잔잔하게 밀려나오는 기억을 비추어 보는 시간 되시길 바랍니다.

김혜인_Transition stage_캔버스에 혼합재료_90.9×72.7cm_2022
김혜인_Type of Heart-첫사랑_나무패널에 혼합재료_65×53cm_2023
김혜인_Type of Heart-Hidden sincerity_ 나무패널에 혼합재료_43×28cm_2023

김혜인은 현대사회를 살아가며 다양한 역할을 요구받는 현대인의 모습을 표현한다. 먼저 손이 가는 대로 자유롭게 무의식 속에 축적된 현대인들의 모습을 드로잉하고, 그다음 평면 위에 조형물들을 배치하는 방식을 통해 여러 관계로 복잡하게 얽혀 있는 인간의 모습을 형상화한다. 배치된 조형물들은 각기 다른 물성을 지닌 오브제 덩어리로, 개인의 정체성 혹은 멀티 페르소나를 의미한다.

유희_어디선가 시작된 박장대소는 이내 무지개를 축축하게 만들어내고_종이에 혼합재료_78×100.9cm_2023
유희_"sun"flower_종이에 혼합재료_100.9×78cm_2023
유희_木―_종이에 혼합재료_100.9×78cm_2023

유희는 계획에 없던 예기치 않은 상황을 통해 상상하지 못한 곳에 도달하는 여정처럼 우연성을 포착하여 화면을 구성한다. 먹과 물감으로 얼룩을 만들어낸 다음 떠오르는 기억을 나열하여 즉흥적으로 화면을 구성하는데 이렇게 완성된 작품은 이해되거나 얽히는 것이 아닌, 생각의 유영장으로서 자유롭고 신선하게 다가온다.

윤정희_TensionSequence(yellow,straight)_실, 금속 16점_169×151cm_2023
윤정희_TensionSequence(yellow, Straight)_실, 금속 16점_169×151cm_2023
윤정희_2 Square Loops(orange)_실, 금속_15×36×9cm_2023

윤정희의 작업은 스테인리스 스틸 또는 알루미늄 파이프로 이루어진 선으로 고리(Loop)를 만들어 그 위에 섬유를 덧입히는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작가는 물질, 이미지, 정보 등 많은 것이 과잉인 시대를 살면서 복잡함의 늪에 빠진 현대인들에게 '덜어냄'의 미학을 보여준다. 조형의 기본 요소인 선을 해체한 뒤 조립해 파편화된 직선과 곡선, 반복된 루프, 매듭 배열, 지그재그 등의 형태를 도출하고 공간 속에 펼쳐 놓으며, 공간 속 구조화 작업을 위해 작가는 견고한 물성의 선적 매체에 주목했다.

최영민_Stay_캔버스에 유채_45.5×37.9cm_2023
최영민_Stay_캔버스에 유채_45.5×33.4cm_2023
최영민_Stay_단채널 영상_00:02:00_2021

최영민은 작품을 통해 사람들이 속하여 살아가는 다양한 기억을 어루만지고 강렬한 감정과 연관 지어 간직되는 기억을 재조명한다. 사회에서 겪은 수많은 상호작용으로 감당하기 힘들었던 '기억과 감정'을 지우는 데 도움이 되었던 작품 속 '바다'를 통해 잔잔한 파도처럼 조용히 밀려나오는 감정과 기억을 고요한 마음으로 비추어 보는 경험을 제시하고자 한다. ■ 셀렉티드마롱

Vol.20231104c | SELECTED MALONG #5-Everyday Rainbow展

2025/01/01-0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