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풍경: 대화, 우주, 모든 좋은 것들: 행복의 추구 Mindscape: Conversation, Universe, and All The Good Things: The Pursuit of Happiness

윤 챙展 / Yoon Chang / painting   2023_1101 ▶ 2023_1129 / 토~화요일,공휴일 휴관

윤 챙_우주 Universe-The Cosmic Spell 01_ 캔버스에 혼합재료_91.44×121.92×3.81cm_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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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챙 인스타그램_@yoonchangstudio

초대일시 / 2023_1103_금요일_07:00pm

관람시간 / 01:00pm~06:00pm / 토~화요일,공휴일 휴관

마프 MAF(Mindful Art Forum) 서울 중구 서애로 33 (필동3가 29-2번지) T&S 빌딩 5층 Tel. +82.(0)2.3444.7178 mindfulartforum.modoo.at @mindful.art.forum

복합문화공간 마프(MAF)에서 윤 챙(YOON CHANG)의 개인전 『마음풍경Mindscape: 대화, 우주, 모든 좋은 것들: 행복의 추구』를 2023년 11월 1일(수)부터 11월 29일(수)까지 개최합니다. 한국계 미국인 화가인 윤 챙은 다양한 문화적 환경에서의 삶을 바탕으로 자신의 기억과 추억 그리고 시간과 관계에 관한 성찰을 이번 전시에서 22점의 회화 작품을 통해 선보입니다. 작품에서 보이는 추상적 형태와 강렬한 색, 그리고 역동적인 붓놀림과 오일 스틱의 흔적은 시간의 흐름 속에서 과거의 강렬한 경험과 감정을 떠올리며 그 시간을 이해하고 기억과 화해하는 순간으로 남았습니다. 작가는 그림을 그리면서 마치 선물처럼 만난 행복과 사랑을 전하며, 그 소중한 순간을 모두가 각자의 삶에서 발견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 마프

윤 챙_Conversation-Self Portrait_캔버스에 유채, 오일스틱_152.4×121.92×6.35cm_2017~23

윤 챙은 로스앤젤레스를 거점으로 활동하는 화가이다. 1986년 한국에서 태어나 로스앤젤레스, 뉴욕, 샌프란시스코에서 거주한 한국계 미국인 작가로서 자신의 다양한 문화적 환경과 개인적 경험을 토대로 작업하고 있다. 이번에 소개할 작품은 전시 제목 『마음풍경MINDSCAPE』이 말해주듯이 지금의 삶을 지탱해주는 과거의 추억과 향수, 현재의 가치관과 철학을 통해 표현되는 마음의 풍경을 주제로 하고 있다. ● 윤 챙의 작업은 인생의 여러 시간 속에서 작가의 자아와 기억을 색깔의 다층적 의미로 해석하고 있다. 그녀의 작품은 기억과 시간의 관계, 그리고 자신의 경험이 어떻게 자기 인생과 관계되는지에 대한 많은 생각을 포함하고 있다. 과거에 경험한 가장 인상 깊은 풍경, 사람, 사물은 때론 추상적으로 그려지고, 때론 구체적인 형태와 색으로 드러난다. 기억에 깊게 각인된 추억 속 순간은 비선형적 시간성으로 당시 분위기와 느낌으로 재현된다. 프랑스 작가, 마르셀 프루스트(Marcel Proust)가 쓴 작품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처럼 '그 시간을 찾는다'라는 테마가 윤 챙 작품 전체를 아우르는 중요한 개념이기도 하다.

윤 챙_Conversation-당신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어요. Something I meant to tell you._캔버스에 유채, 오일스틱_152.4×121.92×6.35cm_2021~3

작가는 과거의 기억과 경험을 통해서 삶의 의미와 본질을 탐구하고 발견하려는 여정에 몰입하고 있다. 작품을 통해 잃어버린 순간들을 찾고, 삶의 변화를 관찰하며, 작가의 성장 과정을 기록하고 있다. 또한 윤 챙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기억이 변하고 왜곡되며, 그 과정에서 과거의 순간들이 어떻게 현재와 연결되는지에 관심을 둔다. ● 특히 윤 챙의 작품은 시간과 기억에 대한 복잡한 주제를 변주하면서 자아성찰과 삶의 의미에 대한 상징적인 장면을 재현하고 있는데, 작품의 형태와 색은 그 당시 감성과 분위기로 나타나고, 함께했던 사람들과 사물은 중요한 상징적인 장면처럼 화폭에 묘사된다. 마치 과거의 기억이 새롭게 다가오면서 오랜 기억이 깨어나는 순간을 포착하듯이 그녀의 그림은 시간과 기억의 변화, 그리고 작은 디테일이 큰 의미를 갖도록 원색의 물감과 오일 스틱의 선이 직관적이다.

윤 챙_우주 Universe-The Cosmic Spell 02_ 캔버스에 혼합재료_91.44×121.92×3.81cm_2023

윤 챙의 작품 「당신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어요.(Something I meant to tell you.)」는 과거의 순간들에서 가져온 감사와 위로, 그리고 교훈을 포함한 메시지를 나타내는 작품이다. 시간이 흘러가고 과거의 순간이 희미하게 되더라도 자신과의 대화를 이어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그녀는 말한다. 작가는 혼잣말처럼 그림을 그리는 과정의 생각과 마치 일기의 한 문장처럼 그녀의 속내를 다음과 같이 표현하기도 한다. "우리는 꿈속에 살고 있는 걸까? 아니면 달콤한 두려움 속에서 일상을 이어가는 걸까? 우리는 과거의 실수를 통해 많은 깨달음을 얻고 감사와 행복을 찾는 걸까? 나를 찾기 위한 이 여정에서 나는 얼마나 노력하고 있는 걸까? 아직도 꿈과 희망 속에서만 머물러 있는 것은 아닐까?"

윤 챙_모든 좋은 것들: 행복의 추구 All The Good Things: The Pursuit of Happiness-If Lost Return Here_ 리넨에 혼합재료_101.6×76.2×3.81cm_2023

한편 「우주(Universe)」 시리즈는 우리가 원하는 것을 이루는 데 도움을 주는 우주의 보이지 않는 에너지에 대한 경의를 나타낸다. 이 작품은 파울로 코엘료(Paulo Coelho)의 소설 『연금술사』에서 영감을 받았는데, 작가 자신의 시간여행을 통해 자아를 발견하고 꿈을 찾는 여정을 작품에 고스란히 표현하고 있다. 꿈을 따라 자신의 운명을 찾아 나서는 연금술사의 여행이 인생의 의미와 목표를 발견하고 실현하기 위한 여정처럼 느껴지고, 우주와 연결된 신비로운 경험처럼 다가온다고 작가는 말한다.

윤 챙_모든 좋은 것들: 행복의 추구 All The Good Things: The Pursuit of Happiness-Horizons_캔버스에 혼합재료_ 91.44×60.96×3.81cm_2023

그리고 「모든 좋은 것들: 행복의 추구(All The Good Things: The Pursuit of Happiness)」 시리즈는 해변의 평온한 아름다움, 파도의 리드미컬한 춤, 여름 햇빛의 따스함을 통해 기쁨과 만족의 본질을 담고 있다. 이 그림은 우리가 자연의 경이 속에서 행복을 찾는 소중한 순간을 시각적으로 표현한다. 바다의 광활함은 우리의 소망처럼 다가오고 파도는 삶의 계속된 흐름을 암시하고 있다. 여름 햇빛은 모든 것을 황금빛으로 물들이며 기쁨과 활력을 불어넣는 에너지로 나타난다. 이 작품을 통해 관람객들은 바다의 평온을 받아들이고 여름 햇빛의 포옹을 느끼며 삶의 변화무쌍한 흐름 속에서 자기 행복을 생각하도록 초대된다.

윤 챙_모든 좋은 것들: 행복의 추구 All The Good Things: The Pursuit of Happiness-Golden Dreams_ 캔버스에 혼합재료_101.6×76.2×3.81cm_2023

그래서 윤 챙의 작품은 시간의 흐름 속에서 강렬한 감정과 기억을 불러일으키는 작은 사건들의 순간을 강조하는 풍경이다. 이런 장면은 시간과 기억이 얽힌 복합적인 관계 속에서 추상적 형태, 감성적 몸짓과 에너지를 아우르고 있다. 윤 챙의 작업은 초현실주의 작가들이 했던 무의식을 통한 자동화 기법의 영향을 받았다. 이런 자동기록법은 그녀의 무의식에 자리 잡은 인생의 중요한 순간을 들어 올리는 상징적인 시간으로 점, 선, 면, 형태, 색만 아니라 반투명의 여러 레이어로 표현된 다양한 시간성의 중첩을 드러낸다. 화폭 속의 다양한 색의 붓놀림과 오일 스틱의 직설적인 감성은 그녀의 역동성과 복합성을 전달하고 있으며, 그녀의 시간 여행을 통한 마음풍경은 현실을 넘어선 꿈을 향한 영감과 우주와의 신비로운 교감의 장을 열어준다. ■ 신혜경

윤 챙_모든 좋은 것들: 행복의 추구 All The Good Things: The Pursuit of Happiness-Sunset_캔버스에 혼합재료_ 91.44×60.96×3.81cm_2023

나는 작품 활동을 하면서 삶의 다양한 의미를 이해하고 느끼는 특별한 순간을 경험했다. 마치 선물을 받고 그 선물을 풀어보는 기대와 설렘 같은 기분이었다. 어두운 그림자를 드리운 슬픔으로 가득한 순간에, 내가 살아가고 있는 시간이 얼마나 행복한 것인지를 깨닫게 한 사람을 기억해냈기 때문이다. 이런 경험으로 나는 늘 긍정적인 시간과 연결되어 있음을 느꼈고, 희미하게 된 특별한 기억을 되살리는 그 순간에 행복과 사랑에 대한 이해를 다시금 발견하게 되었다. 그래서 나의 작품을 통해 다른 사람들도 좋은 생각과 에너지를 받기를 바라며, 그들이 과거의 소중한 순간을 펼쳐 보이면서 선물 같은 예상치 못한 행복을 찾을 수 있다는 기대를 사람들과 함께 나누고 싶다. ■ 윤 챙

Conversation ● 'Something I meant to tell you' is a message to artist herself. Gratitude, apologies and memories of lessons from the past moments. It is necessary to have a private conversation to myself, even if the time passed and can't collect the moments of life. Here we are, living in a dream. Are we living in a dream? Or just our daily existence of a sugar-coated darkness of fear. Have we forgiven ourselves for past mistakes? Should we tolerate it? Have you said thank you to yourself? Why do we work so hard just to be who we really are? Are we still chasing after dreams and aspirations?

Universe ● This series serves as a tribute to the unseen energies that assist us in achieving what we desire. Inspired by Paulo Coelho's 'The Alchemist,' this piece explores the concept that 'when you want something, all the universe conspires in helping you to achieve it.' It symbolizes the infinite power and magic of the universe, acting as a talisman to amplify our aspirations.

All The Good Things: The Pursuit of Happiness ● In 'The Pursuit of Happiness,' I aim to capture the essence of joy and contentment through the tranquil beauty of the ocean, the rhythmic dance of its waves, and the warmth of a summer sun. This painting is a visual celebration of those precious moments when we find happiness in the simplicity of nature's wonders. The ocean's vastness mirrors our aspirations, while the waves represent life's continuous ebb and flow. The summer sunbathes everything in a golden glow, infusing the scene with a sense of optimism and vitality. Through this artwork, I invite viewers to embrace the serenity of the ocean, feel the embrace of the summer sun, and reflect on their own pursuit of happiness in life's ever-changing tides. ■ YOON CHANG

Vol.20231103g | 윤 챙展 / Yoon Chang / painting

2025/01/01-0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