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위 이미지를 클릭하면 성신여자대학교 일반대학원 동양화과 세미나展 인스타그램으로 갑니다.
세미나 / 2023_1102_목요일_02:00pm
참여작가 고이림_권수빈_김채영_문애련_박경진 박선진_변민혜_신보영_오소영_이예슬 이채윤_장윤희_전상희_전효경_조윤아 주지수_지혜영_최민경_하수현
주최,기획 / 성신여자대학교 일반대학원 동양화과
관람시간 / 11:00am~07:00pm
노들갤러리 Nodeul Gallery 서울 용산구 양녕로 445 (이촌동 302-146번지) 1관 Tel. 070.4420.4059 nodeul.org
3인칭은 대화에서 나, 너를 제외한 나머지를 전지적으로 나타내는 인칭대명사이다. 여기, 작품으로 이야기하는 '나'와 그것을 보는 '너'가 있고 그 대상이 되는, 3인칭 지구가 있다. ● 기후 혼돈으로 인한 변화가 도처에서 관찰되면서, 생태주의—기후와 에너지, 생물 다양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는 인간이 멸종할 수 있다는 위기의식으로부터 비롯한다. 여기서 많은 사람이 간과하는 사실이 있다. 날이 조금만 뜨거워지면 내뱉는 "정말 지구가 멸망하는 것 아니야?" 하는 말과 달리, 멸망하는 것은 지구가 아니라는 점이다. '지구 멸망'은 인류의 위기를 그들이 딛고 살아가는 땅의 위기와 동일시하는 착각에 불과하다.
당신은 '지구'를 '나'와 분리하여 생각해 본 일이 있는가? 19명의 작가는 지구를 작품이라는 여과장치로 걸러내면서, 피부와 달라붙어 마주보기 어려웠던 우리의 행성을 탐색한다. 마치 새로운 행성에 불시착한 것처럼. 지구의 생명체와 생명체가 아닌 존재들, 우리 주변에 가깝게 자리한 장면들과 각종 매체로부터 전해져오는 지구 반대편의 이야기들. 지구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살피는 진지함이 작품에 담긴다. 평소 매일 같이 마주하면서도 깊이 생각해 보지 못한 이야기를 작품으로 들여다보며 새롭게 지구에 불시착해 보는 것은 어떤가? ■ 김채영
Vol.20231102f | 3인칭 지구 Earth from a third-person perspective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