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도의 초대일시가 없습니다.
문의 / Tel. +82.(0)31.290.4615
주최,주관 / 화성시문화재단_이얏호 기획서
관람시간 / 10:00am~05:00pm / 월,공휴일 휴관
궁평항홍보관 경기도 화성시 서신면 궁평항로 1069-17 (궁평리 688번지) 광장쪽 입구
『(내)가 사는 도시』는 화성시에서 우리는 어떠한 방향으로 적응해야 하는지 고민해보기 위해 기획되었습니다. 여기서 '나'는 현재 화성에 살고있는 주민이기도 하며, (나)는 이전에 있었던 자연, 원주민, 장소성이기도 합니다. ● 화성이라는 곳은 최근 급격히 성장한 도시입니다. 무언가로 가득찬 도시가 되어가며 이곳은 '나'만 존재하고 다른 (나)들은 배제하며 성장해 왔습니다. 이 과정에서 장소가 가지는 맥락이 파괴되고 재생산 되지 못했습니다. 우리는 아직 이 도시에만 존재하고 이곳 화성이라는 곳에는 자리잡지 못한 것일 수도 있습니다. 현대인의 주거와 장소성을 보여주는 김지은 작가와 식물이 환경에 적응하고 균형을 잡아가는 모습으로 작업하는 밍예스 프로젝트의 작품을 통해 (내)가 사는 도시에 뿌리 내리는 방법을 찾아보고자 합니다. ● 두 작가의 작품을 통해 현재 상황을 직시하고 '나'와 같이 있는 다른 (나)들의 적응 방법을 바라보며 가득차기도 하고 비어있는 곳이기도 한 이곳에서 (우리)는 어떻게 나아가고 적응해 가야할까요? ● 김지은 작가는 현대인의 주거 모습의 조사를 통해 발견한 사회적 맥락 및 규범을 소재로 작업을 합니다. 작가는 도시가 가지는 장소성, 그 과정에서 발생하는 욕망과 같이 도시 풍경 이면에 있는 사회적 맥락을 다루며 현대사회의 '제도화 된 풍경'을 이야기 해왔습니다. 하지만 작가는 화성이라는 장소성이 끊어진 공간에 이주하게 됩니다. 작가는 이 땅에서 다시 답사와 조사를 병행하며 이곳에서 비장소성과 어떤 관계를 맺으며 살아갈 것인지를 보여줍니다. ● 밍예스 프로젝트 작가는 식물과 예술의 사이에서 다양한 시도를 하고 초록이 주는 에너지를 우리의 일상의 한 부분으로 만들고자 합니다. 작가는 직조라는 기법을 사용하여 독특한 시각적 질감을 보여주고 식물이 가지는 특성을 작품 속에 끌어들입니다. 식물이 변화 속에서 균형을 잡아가는 과정에서 보여주는 굴중성, 굴광성과 같이 빛을 향해 나아가면서 환경과 상호작용을 보여주는 모습을 통해 인간이 나아가는 방향을 보여줍니다. ■
□ 상시 연계 프로그램 - 슬러그 만들기: 스킬자수로 자신이 원하는 화성시 지도를 그려보는 프로그램
□ 특별 전시 연계 프로그램 - 스칸디아모스 만들기: 스칸디아모스를 활용하여 작품을 만들어보는 프로그램 - 궁평 어드벤처 2: 궁평항 광장에서 만나는 공연 프로그램
* 특별 프로그램의 자세한 사항 및 예약은 홈페이지를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 화성시문화재단 홈페이지
Vol.20231026b | (내)가 사는 도시-김지은_밍예스 프로젝트 2인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