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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와의 대화 / 2023_1024_화요일_06:00pm
2023 4·3항쟁 75주년 기념 4·3예술 교류展 1
주최 / (사)제주4·3기념사업위원회 주관 / (사)제주민예총_포지션 민 제주 후원 / 제주특별자치도
관람시간 / 11:00am~06:00pm / 월요일 휴관
포지션 민 제주 Position Min Jeju 제주도 제주시 관덕로6길 17 (삼도이동 108-16번지) 2층 @pominje
(사)제주4.3기념사업위원회가 주최하고 (사)제주민예총, 포지션민제주가 주관하는 『4.3항쟁 75주년 기념 4.3예술 교류전』의 첫 번째 전시로 선무 작가의 『분단속에서』가 오는 10월 24일부터 11월 9일까지 포지션민제주에서 열린다. ● 한반도의 북쪽에서 태어난 선무(線無)는 1998년 두만강을 건너 중국, 라오스를 거쳐 2002년 남한에 정착한 탈북 작가다. 2007년 홍익대 회화과와 2009년 홍익대 미술대학원 회화과를 졸업해 국내는 물론이고 미국, 독일, 호주, 중국 등에서도 개인전을 열며 꾸준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 선무의 작업은 '선을 지운다'는 의미의 '선무'라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 이쪽저쪽, 좌우 이념의 경계를 지워내는 그림을 그려낸다. 한반도의 분단이 작가에게 정치적 구속을 행사했다면 그림은 정치적 구속에서의 해방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해방된 상상력의 공간에서 펼쳐낸 선무의 예술세계는 분단된 현실에서 평화로운 한반도, 하나된 나라, 행복한 조국으로 나가가길 희망하는 작가의 눈빛을 드러내고 있다. ● 선무의 그림은 남과 북이 아닌 보편적 인간의 간절한 소망을 담고 있다. 그 소망은 작가 개인의 소망이 아니라 통일을 염원하는 우리의 소망이면서 75년 전 4.3 항쟁의 깃발을 들었던 제주도민들의 열망이었다. ● 제주에서는 처음으로 작품을 선보이는 선무 작가는 작가와의 대화를 통해 탈북 작가의 예술 세계를 제주도 도민들에게 전달하는 시간도 가질 계획이다. 작가와의 대담은 김동현 제주민예총 이사장이 진행한다. 작가와의 대화는 24일 저녁 6시 포지션민제주에서 개최된다. ■ 양동규
Vol.20231024f | 선무展 / SUNMU / 線無 / paint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