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도의 초대일시가 없습니다.
참여작가 김병택&윤성필_문서현&이지수_최재영&정윤화
기획 / 박유영 주최 / 문화체육관광부_광주광역시 주관 / 사단법인통섭_에꼴드뮤직 협력 / 은암미술관
관람시간 / 10:00am~05:00pm / 일,공휴일 휴관
은암미술관 EUNAM MUSEUM OF ART 광주광역시 동구 서석로85번길 8-12 Tel. +82.(0)62.226.6677 www.eunam.org @eunam_art
세대 간의 연결과 역할에 따른 접점을 찾아 새로운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것은 늘 중요한 화두로써 자리 잡는다. 특히 예술 내의 이러한 움직임은 세대 간의 새로운 연대를 조성하며, 각각의 시너지를 창출하여 간극을 줄이고 예술의 영역을 확장하는 가능성을 모색한다. 이번 예술의 거리 협업프로젝트는 신진작가와 중진작가를 연결하고 상생의 순환을 조성하는 예술 배움터의 일환으로 기획되었다. 선배 세대의 깊이 있는 시각과 다채로운 경험, 후배 세대의 다양하고 신선한 시각 및 관심사가 어우러져, 지난 8월부터 약 3달여 간의 협업 과정을 통해 새로운 창작의 가능성을 탐구했다.
1:1 매칭을 통해 이루어진 신진, 중진 작가의 만남은 워크숍을 통해 서로의 작품세계에 대한 이해와 공동의 관심사를 바탕으로 한 주제 연구로 이어졌다. 협업 주제는 팀별 개별 리서치를 기반으로 진행되어 서로의 작업에서 파생되거나 공통 관심 분모를 찾아 새로운 설치 작업을 모색하는 형태로 각 작가가 가진 특색을 반영하여 이를 깊이 있게 소통하여 발전시켜 나가는 과정을 거쳤다.
『Art-Work-ing:공존』은 참여작가 3팀의 협업작품과 6인의 개별작품을 통해 예술과 협업의 상관관계를 가시화하고 예술 안에서 바라보는 사회의 다양한 이슈와 공존을 서로 탐구한다. ● 김병택&윤성필 작가는 기후 위기, 인간의 욕망, 자본주의에서 비롯된 오늘날 환경 이슈에 대해 공통된 관심사를 가지고 이를 각자의 시각에서 수집하고 편집한 이미지와 함께 이질적인 생물들이 공존하는 생태계를 설치물로 형상화한다.
문서현&이지수 작가는 지구, 환경, 도시와 자연 생태계의 불균형한 모습에 대한 문제의식으로 버려진 소재를 활용하여 작은 생명체들이 인간과 함께 공존할 수 있는 새로운 집의 형태를 제시한다.
최재영&정윤화 작가는 인간에 대한 사유를 기반으로 유년 시절의 기억과 향수를 매개체로 한 유토피아적 공통감각을 바탕으로 서로의 자아를 대변하는 캐릭터가 평면에서 입체적으로 구현되어 세대 간의 공존을 새롭게 바라본다. ● 이번 전시를 통해 우리의 삶과 사회에 미치는 내외부적인 다양한 현상을 각기 다른 세대의 예술가들이 저마다의 예술적 언어로 함께 탐험한 세계를 들여다보고 나아가 인간 본연의 자아 탐구를 비롯해 자연 생태계와 동물, 인간 그리고 세대 등 서로 다른 위치에서 공존하는 미학을 건네고자 한다. ■ 박유영
Vol.20231020g | Art-work-ing:공존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