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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일시 / 2023_1017_화요일_01:00pm
후원 / 춘천문화재단 기획 / 강원대학교 미술관
관람시간 / 10:00am~05:00pm
강원대학교 미술관 Kangwon National University Art Museum 강원도 춘천시 강원대학길 1 제2전시실 Tel. +82.(0)33.250.8769 www.kangwon.ac.kr
중첩되는 시간의 흔적들 종이에 물감이 쌓이듯, '과정’은 시간 속에 중첩되어 나를 완성해나간다. 그림을 그리는 것은 진정한, 참된 '나’를 찾는 하나의 수행(修行) 과정이다. 학부 학업을 마치고 대학원에 진학하여 첫 번째 개인 전시를 하는, 서론을 거쳐 본론으로 들어서는 순간까지 변화 되어온 생각의 흔적들을 보여주고자 한다.
수묵은 밤과 닮아있다. 밤의 어둠은 사물을 불분명하게 인식시키지만, 대상의 본질은 변화시키지 않는다. 남고(楠皐) 신철균 교수님께서 말씀하셨듯, 이는 먹이 단순한 검정색이 아닌 삼라만상(森羅万象)을 품은 색으로, 사물의 본질을 표현하는 데 그 의미가 있는 것과 유사하다. 먹은 그리고자 하는 대상에 대한 작가의 감정이 가장 잘 드러나게 하는 가장 탁월한 재료이기에 나는 수묵화를 사랑하며, 새로운 방법으로 표현할 수 있는 것들을 꾸준히 연구하고자 한다. ■ 김연도
Vol.20231016h | 김연도展 / KIMYEONDO / 金衍都 / paint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