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도의 초대일시가 없습니다.
후원 / 인천광역시_인천문화재단
관람시간 / 12:00pm~06:00pm / 월요일 휴관
골목미술관 Alley Gallery 인천시 동구 금곡로 14-5 (금곡동 19-10번지) @prb.gallery
배수림은 부산에서 나고 자랐고, 현재 인천을 기반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거주했거나 거쳐왔던 장소에서 생태성을 발견하고 드로잉, 글, 설치 등 다양한 매체로 풀어가고 있습니다. 지난해 인천 중구 부연에서 2인전 『긍정하는 그리드』를 열었습니다. 골목미술관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 『추적 물 Tracing Water』에서는 물과 자신의 관계를 들여다봅니다.
2007년 작가는 티베트로 첫 해외여행을 떠났습니다. 칭짱열차 안에서 찍은 티베트 고원 사진에서부터 작업이 시작됐습니다. 풍경사진 속 빙하와 눈과 냇가를 보며 왜인지 모를 슬픔을 느꼈습니다. 언젠가 그것이 사라지리라는 '생태적 슬픔'이었을까요.
작가는 2007년 티베트의 물과 현재 인천에 거주하는 몸을 연결해보려 합니다. 추적하고 동시에 베끼는 행위인 트레이싱(Tracing)을 통해 물의 흐름을 쫓습니다. 그러나 물이 손에 잡히지 않는 것처럼 작가는 그 과정에서 헤매이게 됩니다. 흔들리는 그 과정들을 이번 전시에 담았습니다. ■ 골목미술관
* 본 전시는 인천광역시와 (재)인천문화재단의 후원을 받아 「2023 예술창작지원사업-신진지원」으로 선정된 사업입니다.
Vol.20231013i | 배수림展 / BAESOORIM / 裵水林 / mixed med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