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IRTY

성남문화재단은 지역의 건강한 미술 문화 보급과 지역 예술의 활성화를 위한 사업으로 성남시 승격 50주년 기념 '2023성남의 발견전 『THIRTY』'을 진행한다. 이번 전시는 성남에 거주하거나, 성남에서 활동하는 작가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하여 지역의 미술 지형을 살펴보고자 하였다.

강해찬_여름밤_1_2023 / 박용화, 꽃과우물_2022 고헤숙_사-잇길에서_2020 / 김미경_Forest-비밀의 문을 열다-동백1_2019 김명종_미스터 뱀파이어-새 시대_2022

곽기쁨_Je déborde, je coule vers toi_2021 / 아이야기 박지은_같이 가_2021 류은선_숨기_2023 / 나진숙_결-푸른빛 울림 2020-Ⅱ_2020 / 김지연_Shelter_2023

4회째 진행되는 성남의 발견전은 그동안 청년작가 중심의 '신진작가 공모전'으로 진행되어왔으나, 이번 '2023성남의 발견전'은 공모전의 지원 자격에 나이 제한, 장르 제한 등을 없애거나, 확대하여 작가들의 참여 기회를 넓혔다. 지난 8월 1일부터 9월 3일까지 공모를 진행하여 총 128인의 회화, 사진, 영상, 설치, 조각 작가가 공모에 참여하였다.

이경영_현실의 비현실-종횡_2022 / 정수연_상상의 초록들_2021 권혜승_내면의 일각_Lydia_2023 / 김영선_만남의 인연_2021 이로로_Aralla_elata_02_2017

이정태_휘어진 창문-46_2022 / 이윤정_유연한 바위_2022 장완_밤안개꽃_2013 / 조창환_숨_2022 / 박재현_스모그_2023

공모 접수된 작품과 포트폴리오 등을 통해 심사를 거쳐 30인의 작가를 선정하게 되었다. 심사 기준은 작가역량, 작품의 예술성 및 독창성, 앞으로의 작가발전 가능성 등을 보았다. 다만, 공모 지원자격에 나이 제한이 없는 점을 고려하여 청년작가와 원로작가가 같은 테이블에서 경쟁하는 것이 아닌, 세대별, 장르별 균등한 기회 제공과 형펑성을 고려한 심사가 이루어졌다.

홍승혜_퐁당퐁당 6_2022 / 서성근_생명의 유희...카오스_2022 이체린_부유하는 덩어리_2022 / 신혜진_공생자_2023 조이경_장미 넝쿨 2022-햇살이 눈부셨던 날, 오후5시_2023

이계잔_소금산수69_2022 / 조은별_말랑말랑_2023 / 민혜원_오래 그곳에 남아_2023 홍세연_Regained paradise_2018 / 박혜원_유츠프라카치아_2018

2023성남의 발견전 『THIRTY』은 독특한 개성과 신선한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청년작가의 작품부터 오랜 시간 천착해온 작업의 완숙미와 작가만의 색깔이 느껴지는 중·장년부터 원로작가의 작품까지 다양한 작업방식과 주제를 담은 60여점의 작품들을 만날 수 있을 것이다. ● 지역예술가 지원사업의 일환이기도 하지만, 공모와 함께 전시를 진행하여 시민과 작가가 소통하는 장이기도 하다. 예술가가 예술 활동을 지속 할 수 있도록 지원정책을 펼치고, 마음껏 예술 활동을 펼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은 재단의 몫이자 과제이지만, 지역민들의 관심과 호응이 없다면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 최근 해외 유명 갤러리, 아트페어 등이 국내로 진출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THIRTY-2023 성남의 발견展_성남큐브미술관_2023

THIRTY-2023 성남의 발견展_성남큐브미술관_2023

THIRTY-2023 성남의 발견展_성남큐브미술관_2023

THIRTY-2023 성남의 발견展_성남큐브미술관_2023

THIRTY-2023 성남의 발견展_성남큐브미술관_2023

THIRTY-2023 성남의 발견展_성남큐브미술관_2023

이는 지난해 열린 아트레어 '프리즈'의 성공과 무관하지 않을 것이다. 당연하게도 미술시장의 관심도가 국내 작가에서 해외 작가로 쏠리는 상황이다. 나와 함께 동시대를 살아가며, 사회적 공감대를 나눌 수 있는 우리 주변, 내 이웃의 예술가에 대한 관심과 응원이 필요한 시기이다. ■ 성남큐브미술관

Vol.20231009d | THIRTY-2023 성남의 발견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