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재의 불완전성과 화해하는 것에 대하여 THE NEVERLAND SYNDROME

이다감展 / LEEDAGAM / 李多勘 / painting   2023_0907 ▶ 2023_0917

이다감_유니콘과 소녀의 자화상_장지에 혼합재료_90.9×72.7cm_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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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감 인스타그램_@raon_minhwa

별도의 초대일시가 없습니다.

관람시간 / 11:00am~06:00pm

갤러리 제이와이 연무장 Gallery JY Yeonmujang 서울 성동구 연무장길 41 (성수동2가 316-35번지) 1,2층 Tel. +82.(0)10.7345.7531 blog.naver.com/galleryjy @galleryjy4

갤러리 제이와이의 릴레이 전시 선정작가 세번째 전시로 9월07일부터 9월 17일까지 이다감 작가의 『The Naverland Syndrom』을 진행한다. ● 이다감 작가는 유니콘이라는 환상의 존재와 자신의 자화상을 함께 배치하는 작업을 진행 하면서 현재제 존재하는 자신과 자아의 관계를 설명한다. 작가는 이번 자화상 시리즈를 통해서 작가의 관점으로 바라본 세계 속 그들은 결국 따로 떨어진 다른 존재가 아닌, 인간 존재의 겉모습과 내면의 형상으로 설명할 수 있다고 말한다. ● 이번 신작인 「유니콘과 소녀의 자화상」 연작에서의 스케치 및 채색 방식의 키워드는 '네버랜드 신드롬(The Neverland Syndrome)'이다. 나이 들기를 거부하고 계속해서 어린 시절에 머물고 싶어 하는 이른바 '어른이'들을 상징하는 용어로, 과거 부정적인 의미의 '피터팬 증후군'과는 차별화되는 특징이 있다.

이다감_소녀의 자화상_장지에 혼합재료_45×45cm_2023
이다감_유니콘의 자화상_장지에 혼합재료_45×45cm_2023
이다감_유니콘과 소녀의 자화상_장지에 혼합재료_116.8×91cm_2023

"우리도 모르는 사이에 깊은 심연의 마음속 어딘가에서 꿈꾸었던 이야기들을 찾다 보면 결국에는 내가 원하는 진정한 나의 모습을 마주하게 될 것이다. 그렇기에 '유니콘과 소녀'는 멀리서 찾아야 하는 전설 속 존재가 아니라 자기 존재를 믿고 끊임없이 스스로 찾아야 하는 섬세한 희망의 메시지이다. 전통적인 사회적 통념을 거부하고 어린시절 좋아했던 문화를 향유하거나, 어려 보이는 외모를 위해 끊임없는 자기관리를 능동적으로 한다는 점에서 오히려 긍정적으로 세대 간의 문화의 벽을 허물어준다. 장지에 먹과 동양화 물감을 전통적인 방식으로 쌓아 올리지만, 마치 어린아이들이 칠한 것 같은 알록달록 다채로운 색채의 향연을 보여주는 것은 사회적인 혼란과 환경 생태의 변화에 휩쓸리는 시대 상황 속에서 더 이상 보편적인 기준에 머무르지 않고 계속해서 새로운 트렌드를 보여주려 하는 시도이다." (작가 인터뷰 중에서)갤러리 제이와이

이다감_소녀의 자화상_장지에 혼합재료_30×30cm_2023
이다감_유니콘의 자화상_장지에 혼합재료_30×30cm_2023
이다감_유니콘과 소녀의 자화상_장지에 혼합재료_30×30cm_2023

유니콘은 언제나 불안과 긴장 속에서 영험한 힘을 가진 뿔을 손에 넣으려는 사냥꾼들을 피해 다니는데, 한번 마음을 놓으면 평소에 항상 긴장 속에서 지내는 유니콘은 한꺼번에 피로가 몰려오는지 소녀의 무릎을 베고 잠이 들어버린다고 한다. 또한 유니콘은 소녀가 하는 말만 듣는다고도 알려져 있다. ● 유니콘의 삶의 무게가 느껴지는 대목이다. 그는 언제나 위협적인 세상의 불안 속에서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게 고통이었을 것이다. 그를 위해 존재하는 것만 같은 소녀는 온 우주에서 단 하나의 소중한 사람이며, 존재 자체만으로도 위로가 되고 인생을 살아가는 힘의 원동력이다. ● 이번 자화상 시리즈의 세계관을 통합해서 바라본 관점에서 그들은 결국 따로 떨어진 다른 존재가 아닌, 인간 존재의 겉모습과 내면의 형상으로 나타난다.

이다감_유니콘과 소녀_장지에 혼합재료_100×80.3cm_2020
이다감_유니콘과 소녀_장지에 혼합재료_40.9×31.8cm_2021

언제나 우리는 혼란스러운 방황 속에서 '불안'이라는 감각과 공존하며 살아간다. 불안은 우리를 힘들고 고통받게 하는 감정이라는 보편적인 의미를 나타낸다. 그러나 미래에의 불안은 참된 나에 대한 반성이며, 오히려 불안을 겪으며 본질이 아닌 실존적 성질을 끊임없이 발전시키며 무한한 가능성을 만들어가고 있다. 또한 불안이라는 것이 곧 인류의 근원적 발전의 중요한 매개체가 되었고, 결국 인간은 불안의 공포 앞에서 한없이 나약하다가도 결국 원하는 바를 이루어내는 강한 존재이다.

이다감_유니콘과 소녀_장지에 혼합재료_40.9×31.8cm_2021
이다감_유니콘과 소녀_장지에 혼합재료_40.9×31.8cm_2021

니체(Friedrich Wilhelm Nietzsche)에 의하면 오늘날 우리에게 '고귀함'이란 건강한 자아상이라고 한다. 즉 스스로를 가치 있는 존재라고 생각하고 자기 자신에게 어떤 근본적인 확신과 믿음을 가져야 한다고 한다. 건강한 자존감을 소유하는 것은 타인의 인정을 받는 것이 아닌 자기 자신을 먼저 인정하고 지금의 나를 있는 그대로 존중한다는 것이다. 우리도 모르는 사이에 깊은 심연의 마음속 어딘가에서 꿈꾸었던 이야기들을 찾다 보면 결국에는 내가 원하는 진정한 나의 모습을 마주하게 될 것이다. 그렇기에 '유니콘과 소녀'는 멀리서 찾아야 하는 전설 속 존재가 아니라 자기 존재를 믿고 끊임없이 스스로 찾아야하는 섬세한 희망의 메시지이다.

이다감_대나무 숲의 호랑이들_장지에 혼합재료_60.6×90.9cm_2022
이다감_백호_장지에 혼합재료_40.9×31.8cm_2021

이번 신작인 「유니콘과 소녀의 자화상」 연작에서의 스케치 및 채색 방식의 키워드는 '네버랜드 신드롬(The Neverland Syndrome)'이다. 나이 들기를 거부하고 계속해서 어린 시절에 머물고싶어 하는 이른바 '어른이'들을 상징하는 용어로, 과거 부정적인 의미의 '피터팬 증후군'과는 차별화되는 특징이 있다. 전통적인 사회적 통념을 거부하고 어린시절 좋아했던 문화를 향유하거나, 어려 보이는 외모를 위해 끊임없는 자기관리를 능동적으로 한다는 점에서 오히려 긍정적으로 세대 간의 문화의 벽을 허물어준다. 장지에 먹과 동양화 물감을 전통적인 방식으로 쌓아 올리지만, 마치 어린아이들이 칠한 것 같은 알록달록 다채로운 색채의 향연을 보여주는 것은 사회적인 혼란과 환경 생태의 변화에 휩쓸리는 시대 상황 속에서 더 이상 보편적인 기준에 머무르지 않고 계속해서 새로운 트렌드를 보여주려 하는 시도이다.

이다감_닭_장지에 혼합재료_40.9×31.8cm_2020

세네카(Lucius Annaeus Seneca)는 우리는 인간 존재의 피할 수 없는 불완전성과 화해해야만 한다고 말한다. 시간은 계속해서 흘러가고 있고, 주어진 시간 동안 어제의 불안이라는 낯선 감정이 내일의 친숙한 감각이 될 수도 있다. 그렇기에 본연의 불완전한 모습과 화해함으로써, 고통받지 않고 모든 인류의 친구가 되어 우리 실재의 한 부분이 틀림없는 본연의 편린들을 받아들일 수 있다.

이다감_청룡도_장지에 혼합재료_40.9×31.8cm_2019
이다감_해치_장지에 혼합재료_40.9×31.8cm_2019

자기 자신에게서 나온 빛의 의미를 무시하듯 지나가지 않고 기록하는 습관을 들이게 되었고, 그것은 분명 영감의 원천이자 예술로서의 표현의 가능성을 보여주게 되었다. 비로소 외부적인 요인이 아닌 스스로에게 의존하는 방법을 택하였고, 자유로운 사색을 통해 정직하고 진솔한 자신만의 가치를 창조하여 자아와의 조화를 이루는 존재로 나아가는 길을 모색하려 한다.

"나는 아직 미래의 내가 될 모습이 아닌 방식으로나마 미래의 내 존재이다. je suis celui que je serai sur le mode de ne l'e tre pas." (E.N. p69) ■ 이다감

Vol.20230907c | 이다감展 / LEEDAGAM / 李多勘 / painting

2025/01/01-0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