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해한 옆에 무심한 harmless between indifferent

신희상展 / SHINHEESANG / 申熙祥 / installation.sculpture   2023_0902 ▶ 2023_1002 / 일,공휴일 휴관

신희상_닳은 표피를 뿌옇게 훔치시오_천, 모터, 유리, 도자, 석고, 레진 등 복합재료_가변설치_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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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도의 초대일시가 없습니다.

주최,기획 / 서울시_(사)서울영상위원회_오!재미동 갤러리

관람시간 / 11:00am~07:55pm / 일,공휴일 휴관

충무로영상센터 오!재미동 갤러리 미술동네 OHZEMIDONG GALLERY 서울 중구 퇴계로 지하 199 충무로역사내 Tel. +82.(0)2.777.0421 www.ohzemidong.co.kr @ohzemidong

무해한 옆에 무심한 ● 대상을 알 수 없을 때, 가장 정확하게 그것을 볼 수 있다. 물체의 얼굴은 예민하고 얇아서 오래 붙잡아 두기 어렵지만, 그럼에도 그 순간을 중독적으로 재현하고 확인한다. 모르는 것을 볼 때, 오히려 그것이 나를 본다고 느낀다. 처음보는 동물처럼, 나는 그것의 표피만 보고, 그 껍데기는 겹겹이 제 속을 채운다.

신희상_흉내낸 마야조각_에폭시퍼티_71×114×82cm_2021

이것들은 손으로 만들어졌지만 제 스스로 부정할 줄 안다. 자신의 정체를 숨기기도 드러내기도 하며, 반투명한 천 뒤로 나타났다 사라진다. 이곳에 원본이라 부를만한 것은 없다. 마주침은 금방 지나가지만 새로운 얼굴이 다시 나타나고, 물체끼리 제 몸을 부딪혀 살을 덜어 형상을 만들어간다. 무해한 운동과 무심한 물체가 여기에 있다. ■ 신희상

Vol.20230903d | 신희상展 / SHINHEESANG / 申熙祥 / installation.sculpture

2025/01/01-0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