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도의 초대일시가 없습니다.
뮤직페어링 / 최재원
주최 / R 갤러리 기획 / 김경희(문화자본 교육기획자)
관람시간 / 10:00am~07:00pm / 화요일 휴관
문화예술복합공간 R 갤러리 서울 중랑구 동일로 964 1층
김신혜의 작업은 실제의 자연이 아닌 인간의 눈에 비친 다양한 방식들로 옮겨놓은 시각 이미지에서 자연을 경험하 게 되며 소비사회에 길들여진 현대인들의 이야기를 동양적인 감성과 재료로 풀어낸 것들이다. 작은병에 담긴 라벨로 세상을 바라보던 작가의 시선은 아이들에게 우리 주변의 담긴 섬세한 예술을 발견하게 한다.
김경주는 공업용 박스 테이프와 아크릴물감을 사용하여 풍경과 시점 사이의 감정적 관계를 스퀘어 반복된 이미지로 드로잉, 페인팅, 설치의 작업을 통해 보여주고 있다.테이프는 물질이 아니라 관계이다. 테이프라는 소재로 세상을 표현하던 작가의 시선은 아이들에게 소재의 한계를 넘는 예술의 무한한 가능성을 알려준다.
김태균은 한국 근현대사에서 실재하는 공간과 장소를 배경으로 역사적 선상에 존재하는 다양한 장소들을 비교, 분석, 병치, 상징, 은유라는 방식과 인문학적 해석 과정을 통한 시각예술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지역사회의 스토리를 담아 시각화하던 작가의 시선은 아이들에게 자신의 생각이 시각적 소통의 힘을 느끼게 해준다.
뮤직페어링 ● 공간을 채우고 마음의 울림을 주던 피아니스트의 시선은 새로운 장르 도전에 설레임을 담아 시공간을 넘나드는 예술의 지평을 넓혀 줄 것입니다.
10년전 각자의 시간을 공간과 색으로 자신을 표현하던 작가들은 한 가지 의미로 한 공간에 모였습니다. 예술에 아무런 편견도 두려움도 없는 아이들을 위한 문화예술교육 작가님들의 작품은 아이들과 소통하기 위해 그린 것은 아니었는데 작가님들은 기꺼이 아이들과 소통을 시작했고....아이들의 마음속에 예술의 씨앗으로 뿌려졌습니다. 작가님들을 통해 뿌려진 작은 예술의 씨앗은 지금 어떻게 되어 있을까요? 10살 12살 13살이였던 아이들은 지금쯤 20대 청년들이 되어있을 것입니다. 젊고 패기 있고 열정적이었지만 아직은 서툴렀던 작가님들은 이제 중견작가님들이 되어 세상의 문화와 예술을 움직이는 "현대작가"가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2023년 그분들의 작품이 아주 크고 위상 높은 미술관이 아닌 가장 낮은 문턱의 문화예술공간에서 다시금 새로운 누군가와 버스킹처럼 만나고자 합니다. 예술시장의 갑옷을 내려놓고..... ● 그 가운데는 진심이 있습니다. 어릴 적 경험한 예술이 가져다 주는 비형식적 자산의 가치를 더 많은 사람들과 나누고 싶은 진심을 가진 초보 기획자가 있습니다. 아니 베테랑 교육자가 있습니다. 대형 미술관에서 들려줄 수 없는 새로운 시선으로 예술의 가치로운 이야기를 함께 나누려고 합니다. ■ 김경희
Vol.20230825d | 아이들과 작품을 나눈 작가 버스킹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