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도의 초대일시가 없습니다.
2023 대전테미예술창작센터 10기 입주예술가 프로젝트 결과보고展
주최,기획 / 대전문화재단_대전테미예술창작센터
관람시간 / 10:00am~06:00pm
대전테미예술창작센터 Artist Residency TEMI 대전 중구 보문로199번길 37-1 Tel. +82.(0)42.253.9810~3 www.temi.or.kr www.facebook.com/TEMI.2014 @temiresidency www.youtube.com/channel/ UCtMaa0XjFPdmvrn1yuexonw
대전문화재단이 운영하는 시각예술 레지던시, 대전테미예술창작센터(이하 창작센터)에서 10기 입주예술가 지선경 『술고래의 행보』, 최은빈 『가까스로 가까이에』 전시를 8월 23일(수)부터 9월 6일(수)까지 개최한다. 지난 2월에 입주하여 테미예술창작센터에서 활동 해온 예술가 지선경, 최은빈 작가는 창작지원금과 멘토링 프로그램을 통해 개인 프로젝트를 진행했으며, 이번 개인전을 통해 그동안 진행해 온 창작활동을 발표한다. ● 지선경 작가의 『술고래의 행보』는 작가 본인이 부유하는 시간 속에서 우회를 기회로 구성해 보고자 했던 정신적 사건으로, 정서적, 물리적 이동이 잦았던 시기의 고민과 사유를 반영한다. 정체성이 어떻게 존재하는지보다 '변화'하는지에 초점을 두고 다원적이며 불연속적인 이미지를 발견해 이를 장소의 변화무쌍한 속성과 연결 지어 설치 작업으로 풀어냈다. 각 전시실에는 한 개의 설치 작업이 있으며 관객이 허구의 장소로 느낄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 대전테미예술창작센터
만들어진 세계 < 만들어가는 세계 ● 창밖으로 흘러가는 장면들을 바라보고 있다. 문득, 순간에 뿌리를 내리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동의 흐름 속 단면을 잘라내 머리 위로 띄운다. 이 공간 안에는 무엇이 있을까? 무한의 인상들, 무한의 이미지가 교차하는 기하학적 도형과 선들을 타고 순간 순간 변화하며 움직이고 있었다. 상이한 요소들이 혼재된 상태, 불연속적 이미지들의 춤, 이 자체를 정체성으로 바라보면 어떨까? 내가 이번 작품에서 다루는 것은 부유하는 시간 속에서 우회를 기회로 구성해보고자 했던 정신적 사건으로, 정서적, 물리적 이동이 잦았던 시기의 고민과 사유를 반영한다. 각 전시실에는 허구의 장소가 있다. 정체성이 어떻게 존재하는지 보다 "변화"하는지에 초점을 두고 장소의 변화무쌍한 속성과 연결 지어 장소의 허구성을 통해 드러내고자 했다. 각 방에는 다원적이고 불연속적인 특징을 가진 이미지들이 각기 다른 표현 방식으로 구성되어 있다.
전시장 a.1: Cromatopia / 크로마토피아 ● 다양한 도시에서 작업하다 남은 다양한 종잇조각을 활용해 운동성이 강조된 하나의 장면을 만들고 싶었다. 색의 배열을 통해 관련 없는 요소들을 사이에 관계를 만들어 형태를 찾아갔다.
전시장 a.2: Emotionsphere / 감정권 ● 사람의 다양한 표정도 다원적인 이미지로 해석될 수 있지 않을까? 한 사람이 생각하는 감정 상태가 궁금해졌다. 다양한 표정, 이모티콘과 연관 지어 생각하다 보니 어린 조카의 자유로운 그림 선이 떠올랐다. 조카에게 사람의 다양한 표정을 그려달라고 부탁했다. 다양한 표정보다는 다양한 캐릭터에 가까운 그림들이었다. 이 자체로도 좋다는 생각에 이를 이어받아 작업을 이어갔다. 다채로운 얼굴이 곰살맞게 나풀거리는 방.
전시장 b: Flowscapes / 흐름의 풍경들 ● 창밖으로 흘러가는 장면들이 있다. 문득, 순간에 뿌리를 내리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동의 흐름 속 단면을 포착하여 들여다본다. 이 공간 내에는 무엇이 있을까? 대칭적인 요소, 단일 빛 점의 변형력 등 움직임의 흐름이 느껴진다. 그래픽 기법을 통해 다원적 이미지를 포착하여 설치 작업으로 담아냈다.
'술고래의 걸음(The Drunkard's Walk)'는 무작위 분자들이 공간을 날아다니면서 다른 분자들과 끊이없이 충돌하는 과정을 나타내는 임의적인 움직임의 경로를 설명하는 수학 용어다. ● 임의의 한 점에서 시작하여 임의의 방향으로 움직이며 다원적 이미지 발견해 나갔던 신작의 방식과 닮아있는 점이 있어 이 용어에 이끌렸다. 내가 만들어낸 허구적 장소를, 실재하지 않지만 다녀온 곳으로 상정하고 술고래의 '걸음'을 '행보'로 바꾸어 표기했다. ■ 지선경
* 행보 1. 걸음의 걸음을 2. 일정한 목적지 까지 걸어서 가거나 다녀오는 것.
Vol.20230823c | 지선경展 / JISUNKYUNG / 池璿暻 / install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