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일시 / 2023_0812_토요일_03:00pm
참여작가 김도경 Dokyoung Kim_김현돈 Hyundon Kim 다릴 페릴 Daryl Feril_레이몬드 레가스피 Raymond Legaspi 마니 몬텔리바노 Manny Montelibano_배수민 Soomin Bae 서지수 Jisoo Seo_에이슨 발데비아 Aeson Baldevia 알에이 티징 RA Tijing_조은솔 Eunsol Cho 준준 몬텔리바노 Jun Jun Montelibano 카리나 브로스 곤자가Karina Broce Gonzaga 카타리나 에스트라다 Katarina Estrada 크리스토프 사게뮐러 Christoph Sagemuller 페이 아반타오 Faye Abantao
주최,주관 / 오버랩_오렌지 프로젝트 후원 / 광주광역시_아트 디스트릭트_카페조인트 트로피칼리아_그레이룸_바콜리우드
관람시간 / 01:00pm~07:00pm / 일요일_01:00pm~05:00pm
오렌지 프로젝트 ORANGE PROJECT Art District Main Building, Lopue's Mandalagan Bacolod City, Philippines Tel. +63.(0)34.431.3713 orangeproject.ph
10년의 서사 : 트랜스 로컬리티 ● 2014년에 시작된 광주와 바콜로드의 국제교류는 지난 9년간 다양한 형태로 변모를 시도하며 10회 차에 이르렀다. ● 2014년 제13회 VIVA ExCON Bacolod에 국제전 Katalista전을 개최하며 교류의 물꼬를 트고, 2015년에는 광주로 초청되어 Motivation을 개최하며 두 도시 작가들의 작품을 소개하는 과정을 가졌다. 두 번의 교류 작품전은 서로에 대한 이해의 기회로서의 역할을 하였으나 보다 적극적인 소통과 과정에 중심을 둔 형식에 대한 갈망이 있었다. 이에 2016년 The Cycles 시리즈를 탄생시키며 제14회 VIVA ExCON iloilo에 참여하여 공동 창·제작의 프로토 타입을 실험하였다. 이는 보다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레지던시 형식으로 제안, 2017년부터 2019년까지 3년간 두 도시를 오가는 레지던시 프로그램을 운영하였다.
세계적인 팬데믹으로 대면교류의 길이 막히게 된 2020년부터는 온라인 비대면 공동 창·제작을 시도하며 교류의 지속과 방법론을 실험하였다. 온라인 교류는 미디어 매체에 대한 실험으로, 주제연구뿐 아니라 결과물의 가시화 방법론에 대한 다양한 시도를 행할 수 있었다. ● 지역을 초월한 관계는 두 지역과 사람들을 동시에 연결하고 영향을 미친다. Cycles는 지속적이고 개방적이며 비선형적 프로세스로 긴밀한 상호 관계를 수립해왔다. 온오프라인의 무한한 연결고리는 낯선 추상적 공간을 의미로 가득 찬 구체적 장소로 다가오게 했고, 장르를 벗어난 물성은 서사의 확장성을 가져왔다. 지난 9년간의 예술적 탐구의 주제로는 종의 위기, 권력과 통제, 젠더, 삶과 욕망, 존재와 기억, 꿈, 오래된 장소와 물질로부터의 치유, 식민과 문화, 빈곤과 풍요의 인간적 기준, 사회적 트라우마, 사회와 개인의 균형, 경계와 상호연결, 팬데믹 시대의 생존방식, 절대적 진실의 이중성, 사람과 가상공간의 관계와 정체성 등 팀별, 회차별 다양한 주제적 접근을 통한 연구와 실험을 지속해왔다. 공동 창·제작과 교류의 경험은 다시 예술가 개인 작업에 영향을 미쳐 또 다른 Cycle을 형성해 간다. 이러한 우리의 여정에 특별함을 가미하여 전시장을 가득 메운 Viva Magenta는 2023년 올해의 컬러이자 자연에 뿌리를 두며 새로운 힘의 신호를 표현한 색이다. 팬데믹 이후 4년 만에 대면할 수 있게 된 현재의 상황과 같이 앞으로 쓰여 질 새로운 서사와 즐겁고 낙관적인 축하를 촉진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특히 두 도시 간의 교류와 협업이 추구하는 획기적인 가능성을 탐구하는 힘과 정신 그리고 열정을 응원하며 관습에 얽매이지 않는 새로운 시대를 추구한다. 삶에 대한 열정과 개척정신, 극복과 관점의 변화를 강조해 두 도시 간의 교류와 협업이 추구하는 바와 닮아있다. 광주와 바콜로드의 교류는 지역적 위계를 탈피한 탈중심적 관점을 내포하고 있다. 두 지역의 예술가들이 다양한 방식으로 관계를 맺으며 지역의 서사와 방법론을 창작해가는 과정은 공감과 연대의 미래로, 열정적인 환대와 우정 속에서 계속 성장해 나갈 것이다. ■ 김선영
Vol.20230812f | THE CYCLES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