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 : 시간을 가르는 파도

Media Art展   2023_0811 ▶ 2023_0814

별도의 초대일시가 없습니다.

참여작가 박재형_김병헌_이진용_이현준_이은지_박효서 신효정_이준의_김예슬_권의진_송민서_최세희 이연서_김다예나_유해민_이소민_남서희 홍순규_김세찬_최지윤_강성진_황하린

주최,후원 / 벨라코스타 기획 / 불란서 사막낙타 @bullanseo_samaknakta

관람시간 / 10:00am~07:30pm

벨라코스타 갤러리 Bella Costa Gallery 충남 보령시 남포면 열린바다로 94 벨라코스타 신관 1층 Tel. +82.(0)507.1432.0072 @bella_costa____

문득 바다의 어원이 궁금해졌다. 지구에서 육지를 제외한 부분으로 짠물이 괴어 하나로 이어진 넓고 큰 부분. 이런 사전적인 의미가 아닌 오염된 물조차 받아들이고 견뎌낼 수 있는 강인한 생명력, 많은 물이 모인 곳과 같이 조금 더 시적이고 은유적인 표현들이 말이다. 위 문단의 두 문장에 영감을 받아 바다라는 전시 이름을 택하게 되었다. ● 시간을 가르는 파도라는 부제는 남녀노소 모두가 기억하는 파도에는 희로애락이 담겨있다고 생각하였다. 어떤 이에게는 시원하고 눈이 부신 아름다운 바다, 어떤 이에게는 한 겨울의 찬 바람이 부는 바다, 어떤 이에게는 삶을 살아가기 위한 일터, 어떤 이에게는 물에 빠진 기억이 있는 아픔과도 같이 말이다. 그 모든 감정을 전시장 초입에서부터, 점점 깊어지는 바다 그리고 다시 출구로 향할 시 떠오르는 희망찬 태양으로 구성을 하였다. 바다에 대한 기억을 가진 이들이 모여 전시를 보고 난 후, 그들에게 각기 새로운 기억과 언제든지 꺼내 볼 수 있는 추억을 파도와 같이 만들고 그들이 모인 사회가 바다와 같이 포용하고 품어주길 바라며 시간을 가르는 파도로 결정하게 되었다.

이진용, 박재형, 김병헌, 이현준_무아지경_ 브라운관, 모니터, 아크릴_118×200×50cm, 가변크기_2023
이연서, 김다예나_기억海_디스플레이_20×35cm×3, 가변크기_2023
유해민, 이소민_Memento_모니터_61×46×18cm, 가변크기_2023
이은지, 박효서, 신효정, 이준의_바다동화_레진, 고무찰흙_40×40×0.5cm_2023
남서희, 홍순규_생각의 바다_아크릴, 색소, 물_30×106×30cm_2023
김예슬, 권의진, 송민서, 최세희_푸른 공해_ 빔 프로젝트_220×250cm, 가변크기_2023
강성진_해무_오디오_2023
김세찬, 최지율_海獸(해수)_빔 프로젝트, 천_220×440cm, 가변크기_2023
황하린_水畫(수화)_빔 프로젝트, 쉬폰천_198×352cm, 가변크기_2023

처음 제목과 부제를 정했을 때에는 걱정이 많았다. 하지만 여러 작품들을 보다 보니, 많은 미디어 아트 중 파도의 느낌을 주는 작품들은 있었지만 한 전시 내, 작품들이 모여 바다와 같이 보이는 작품은 보지 못했기에 푹푹 찌는 한여름 바다와 같이 여러 작가들의 미디어 아트를 통해 시원하고 쉼터가 되어보자라고 생각하여 기획하게 되었다. 우리의 전시가 앞으로 여름이 되면 떠올리게 되는 전시가 되길 바란다. ■ 이진용

Vol.20230811h | 바다 : 시간을 가르는 파도展

2025/01/01-0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