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 식물의 방

이윤빈展 / LEEYUNBIN / ??? / painting   2023_0724 ▶ 2023_0908 / 일요일 휴관

이윤빈_배채기법 연구를 위한 억새드로잉6_장지에 수묵담채_25×25cm_2023

별도의 초대일시가 없습니다.

2023 프로젝트스페이스 우민展

후원 / 우민재단 주최 / 우민아트센터

관람시간 / 10:00am~07:00pm / 일요일 휴관

프로젝트 스페이스 우민, 우민아트센터 Project Space Wumin, WUMIN ART CENTER 충북 청주시 상당구 사북로 164 우민타워 B1 Tel. +82.(0)43.222.0357, 223.0357 www.wuminartcenter.org

우민아트센터(관장 이용미)는 '2023 프로젝트스페이스 우민'의 다섯 번째 전시, 이윤빈 개인전 《검은 식물의 방》을7월 24일부터 9월 8일까지 개최합니다. ● 《검은 식물의 방》은 공간과 장소에 대한 탐구와 그 관계성에 대한 오늘날의 시각을 회화로 제작해 온 작가 이윤빈의 개인전입니다. 이윤빈은 지속적으로 각지의 장소들을 직접 방문하고 경험하며, 그 공간에 내재 된 사회적 관념과 자신의 시선이 반여된 이미지로 자기 자신을 채워나가는 시도를 하고 있습니다. 공간 자체의 경험과 더불어 그 공간이 가지고 있는 경관을 지속적으로 관찰하고 표현하는 과정은 수집된 이미지로 기록되어 회화가 됩니다. 시간의 흐름 속에서 영원하지 않을 그 불확실한 미지의 장소는 작가를 통해 회화로 변주되어 배열되며, 소비되거나 그 용도가 상실될 가능성이 있는 구조물들은 장소 또한 사용되고 상실될 가능성을 암시합니다.

이윤빈_배채기법 연구를 위한 억새드로잉5_장지에 수묵담채_25×25cm_2023
이윤빈_배채기법 연구를 위한 억새드로잉7_장지에 수묵담채_25×25cm_2023
이윤빈_중앙로 117번길 6_순지에 수묵담채_60.5×45.4cm_2021
이윤빈_테쉬폰, 2022, 장지에 수묵담채_112.1×162.2cm_2022

이번 전시 《검은 식물의 방>은 실내로 이끌려 들어온 식물들. 실존하지 않는 듯 얕게 부유하는 화면 속 식물들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작가는 휴양지로서의 서비스를 갖추기 위해, 인공적으로 희소품들을 공간 내에 구성시키고, 그 '특별함'을 어필하고자 하는 공간에 관심을 갖습니다. 이어 화분의 형태로 뿌리가 뽑혀 갇힌 채 공간 속 박제된 검은 식물들을 발견하게 됩니다. '그 지역의 무언가'를 원해서가 아닌, 그저 장소에 대한 '환상'을 목적으로 하는 곳에 의문을 갖고 이를 '주소'로 명명된, 예쁘장하게 이미지화 된 장소임을 깨닫습니다. 실내로 들어온 식물에서부터 시작하여 일상 속에 있는 '다양한 장소와 대상'을 바라보는 방법과 이용하고 소비하는 시선에 대한 화두를 던지는 이윤빈 작가의 전시에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 '프로젝트스페이스 우민'은 공모를 통해 유망한 작가를 선발하여 개인전과 연계 프로그램을 지원함으로써 예술가의 다양한 창작과 실험, 소통을 돕는 사업입니다. 2023년에는 7명의 작가(이시형, 박승희, 이정은, 최성임, 이윤빈, 최빛나, 임장순)가 참여합니다. ■ 프로젝트스페이스 우민

이윤빈_검은 식물의 방展_프로젝트 스페이스 우민, 우민아트센터_2023
이윤빈_검은 식물의 방展_프로젝트 스페이스 우민, 우민아트센터_2023
이윤빈_검은 식물의 방展_프로젝트 스페이스 우민, 우민아트센터_2023
이윤빈_검은 식물의 방展_프로젝트 스페이스 우민, 우민아트센터_2023

소비되기 위한 장소들_프랑스 사회학자 보드리야르는 "욕구에 대한 논의는 소박한 인간관에 의존하고 있다. 인간에게는 행복에의 타고난 성향이 있다는 것이다. 카나리아 군도로의 여행이나 목욕 소금에 대한 조그만 광고 뒤에 정열적인 말로 쓰여 있는 '행복'은 소비 사회를 절대적으로 보증하는 것이다. 글자 그대로 구원과의 동의어이다. 그런데 이처럼 큰 이데올로기적인 힘을 갖고 현대문명에 붙어 다니는 이 행복이라는 것은 도대체 무엇인가"라고 말한 바 있다. 행복을 위한 욕구가 있는 한 우리는 언제나 무엇이든 소비하기 위해 다양한 장소들을 찾아다닌다. 공간은 목적성에 의해 이용되는 형태가 결정된다. 소비되기 위한 목적으로 존재하는 장소들은 타인들의 이목을 끌기 위해 현대의 미감과 트렌드에 맞게 만들어지고 있다. 각종 인테리어 소품, 구조물, 벽면, 상품들은 인공적으로 아름답게 진열되어 시선을 끌어낸다. 작가는 레지던시 프로그램을 통해 강원도와 제주, 울산의 지역에서 소비를 위해 조성된 다양한 장소들을 방문하며 관찰해왔다. 작가는 관찰하고 연구해온 자료를 바탕으로 다양한 장소들을 소재로 장소에 대한 찰나의 기록들을 회화의 영역에서 해석하고 표현하고자 한다. ■ 이윤빈

Vol.20230724c | 이윤빈展 / LEEYUNBIN / ??? / painting

2025/01/01-0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