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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도의 초대일시가 없습니다.
관람시간 / 11:30am~06:00pm / 일,월요일 휴관
맥인아트 Mc in Art 서울 강남구 봉은사로 524(삼성동 159번지)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 B2 C-29 Tel. +82.(0)507.1415.6532 @mc_in_art
어느덧 여름의 초입에 들어서서 한낮의 더위가 제법 따갑습니다. 맥인아트 갤러리에서는 심주하 작가의 개인전을 선보입니다.
이 계절에 무척 아름답게 피어나는 '꽃양귀비'를 그리는 작가는 위로와 위안의 메세지를 그림에 담아 전달합니다. 심주하의 작업은 한지에 여러 번 쌓아올린 어두운 먹물 위에 분채 물감을 흩뿌린 후 화려하고 다채롭게 피어나는 꽃양귀비를 탄생 시킵니다. 초여름의 '꽃양귀비'는 다양한 색으로 각 색마다 다른 꽃말을 지니고 있습니다. 그 중 붉은색 꽃양귀비의 꽃말에는 위로와 위안의 의미가 담겨있습니다. ● 가느다란 줄기로 동그랗게 활짝 핀 꽃송이를 지지한 채 연신 살랑살랑 바람을 타는 꽃양귀비는 아름답습니다. 각각의 강렬한 색을 머금고 매력을 뿜어내는 꽃양귀비를 가만히 들여다보면 우리 각자의 삶의 모습도 이와 비슷한 듯 합니다.
각자의 사연들을 품고 살면서 꽃이 피고 지듯이 그렇게 채우고 비워내며 잘 사는 것이 삶이 아니겠는가 생각해 봅니다. 햇빛을 많이 받을 수록 더욱 이쁘게 자란다는 꽃의 특성과 같이 서로 밝고 따스한 사랑과 위로를 나누며 피고지는 꽃처럼 아름답게 살아가길 바라는 마음을 전하고자 합니다. ■ 맥인아트
어둠 속에 피어나는 꽃. 우리는 성장하면서 누구나 내면의 결핍이 존재하기 마련이다. 늘 완벽하게 성장할 수 없고, 개개인마다의 아픔과 슬픔을 경험하고 불안정한 상태로 성장하게 된다. 나 역시도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드러내는 것이 두려워 항상 나만의 방식으로 자기 보호를 해오곤 했다. 나의 작업은 표면적으로 화려해 보이지만 많은 것들을 함축하고 있으며 내가 살아오며 겪어온 다채로운 경험에서 시작하였다.
한지에 여러 번 쌓아 올린 어두운 먹물 위에 분채물감을 뿌려내어 표면적으로 화려하고 다채롭게 피어나는 이 양귀비꽃은 우리의 인생과 많이 닮아있다. 아름다운 양귀비꽃. 그 화려한 선과 색을 가만히 들여다보면 각자의 아픔이나 슬픔이 있는듯 하다. ● 인생을 살다보면 때로는 예측할 수 없는 그리고 아무에게도 말할 수 없는 각자의 사연들이 하나씩 생기곤 한다. 우리의 내면에는 다양한 감정들이 공존하며 어둠이 짙어질 수록 감정의 선은 더욱더 선명해진다.
나는 양귀비꽃의 꽃말처럼 이 꽃으로 위로와 위안의 감정을 전달하려 한다. 가끔은 괴로운 현실에서 떨어져 몽상에 빠지는 여유도 부려보고 나와 주변을 돌아보며 사랑하는 사람들과 서로 사랑과 위로를 나누길 바래본다. 꽃이 피고 지는 순환의 과정을 통해 시든 날이 지나고 다시 꽃은 피어나듯이 어둠 속에서도 꽃은 아름답게 피어나며, 앞으로도 꽃은 핀다. ■ 심주하
Vol.20230713a | 심주하展 / SIMJOOHA / 沈柱何 / paint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