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도의 초대일시가 없습니다.
참여작가 곽영화_김경주_김진수_김정헌_노원희_박경효 신학철_유연복_이기홍_이명복_이상호_이인철 이종구_이준석_이철수_전정호_홍선웅_홍성담
주관 / 부마민주항쟁기념재단 주최 / 부마민주항쟁기념재단_서울특별시 아름다운청년 전태일기념관_(사)부산민주항쟁기념사업회 5·18민주화운동기록관_울산노동역사관1987
2023 부마아카이브 순회展 2023_0711 ▶ 2023_0903 관람시간 / 10:00am~06:00pm / 일요일 휴관
아름다운청년 전태일기념관 Chuntaeil Memorial Hall 서울 종로구 청계천로 105 Tel. +82.(0)2.318.0903~4 www.taeil.org
2023_0905 ▶ 2023_0915 관람시간 / 09:00am~06:00pm / 월요일 휴관
5·18민주화운동기록관 May 18 Democratic Uprising Archives 광주광역시 동구 금남로 221 Tel. +82.(0)62.613.8204 www.518archives.go.kr
2023_0920 ▶ 2023_1008 관람시간 / 10:00am~07:00pm / 일,월,공휴일 휴관
울산노동역사관1987 Ulsan Labor History Museum 울산시 북구 산업로 1020 오토밸리복지센터 4층 Tel. +82.(0)52.283.1987 nodong1987.org
2023_1212 ▶ 2023_1224 관람시간 / 10:00am~05:00pm
민주공원 Democracy Park 부산시 중구 민주공원길 19 (영주동 산 10-16번지) Tel. +82.(0)51.790.7400 www.demopark.or.kr
아름다운청년 전태일기념관은 부마민주항쟁기념재단과 부마민주항쟁기념사업회, 울산노동역사관1987, 5·18민주화운동기록관과 함께 준비한 부마민주항쟁 44주년 기념특별전 『일·꾼·몸 시대를 그리다』를 개막하였습니다. 본 전시는 전태일기념관에서의 개막식을 시작으로 광주 5·18민주화운동기록관, 울산노동역사관1987 순으로 순회전의 형식으로 진행됩니다. ● 동학농민혁명, 민주항쟁과 민주화운동을 배경으로 하여 노동문제, 이농현상 등 한국 현대사의 주요한 과정들을 작품을 통해 조망하는 본 전시에는, 대표적인 작품으로 5․18에서 희생된 동생을 끌어안은 모습을 표현한 홍성담의 「오월-30 동생을 위하여」, 민주화운동의 상황 속에서 투쟁하는 시민들을 표현한 이윤주의 「붉은 노을」, 1970년대 '여공'을 그린 곽영화의 「잊혀진 큰누나」, 남북관계 속 민족의 감정을 그려낸 신학철의 「DMZ-당신들 누구요」 등입니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작품별로 간단한 코멘트를 달아 작품에 대한 이해와 흥미를 높이고자 기획하였습니다. ● 본 전시에는 지금은 한국 현대사의 주요한 예술가로 불리는 유명 작가들의 청년기 시절 작품들도 선보여지며, 특히 관련 주제에 관심 있는 다양한 연구자 및 전공자들에게 귀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 기대됩니다. ■ 아름다운청년 전태일기념관
1979년 부마민주항쟁(이하 '부마')은 1960년 4월혁명의 정신을 이어받았다. 1980년 5.18민주화운동의 숭고한 정신으로 이어졌다. 숭고한 희생과 고양된 민주의식을 바탕으로 우리는 1987년 6월민주항쟁을 이루었다. ● 부마민주항쟁을 기념하는 전시는 부마의 기억을 기록하는 일에서 비롯한다. 기록을 바탕으로 부마의 역사와 가치를 기념하고 교육하는 것이 부마 기념 전시의 뜻이다. 2019년 기념전시 『부마 1979 유신의 심장을 쏘다』는 부마민주항쟁 40주년 기념전시이며 재단 창립전으로 여덟 명 작가의 부마 주제 신작 회화 9점, 시민들과 함께 그린 대형 걸개그림, 아카이브를 종합하고 부마 시각예술 아카이브를 구축한 전시였다. 2020 『부마민주항쟁 사진전』은 부마 관련 기존 사진 사료와 신규 발굴 사료를 정리하고 학예연구한 결과를 반영한 전시였다. 『2021 부마아카이브전-이웃집 투사들』은 부마 관련자 구술을 바탕으로 창작한 만화가 네 명의 서사만화를 펼쳐 보여 부마 구술사료 기반의 아카이브-아트(Archive Art) 창작 가능성을 시도한 전시였다. . 『2022 부마민주항쟁 아카이브 전시-등잔 밑의 이야기』는 부마 사료를 바탕으로 일러스트레이트, 포토오마쥬, 영상설치를 펼쳐보여 아카이브-아트의 가능성을 타진하였다.
『2023 부마아카이브 순회전 - 일, 꾼, 몸 시대를 그리다』는 부산민주항쟁기념사업회 민중미술 주제 소장작품 38점, 부마민주항쟁기념재단 소장작품 1점(곽영화), 작가 소장작품 2점(곽영화, 박경효)을 비롯 총 41점의 민중미술 작품을 펼쳐 보이는 전시이다. ● 시대를 살아가는 것은 일, 꾼, 몸이다. 시대를 살아가는 일, 꾼, 몸을 보여주고 싶었다. 늘 일하는 어머니, 아버지를 보고 자랐다. 일 하는 이가 밥을 먹는다. 밥은 하늘이다. 일하는 사람이 세상의 주인이다. 역사는 일하는 이들이 열어가는 새 하늘이다. 농사꾼, 지게꾼, 장사꾼, 일꾼. 꾼이 되려면 몸을 일에게 뀌어주어야 한다. 몸이 일에 길들여지는 길이 꾼이다. 고단한 꾼들이 모여 달콤한 꿈을 꾼다. 일이 깃들되 일로부터 벗어나 노니는 꿈을 꿈꾼다. 일과 놀이는 우리 꾼들의 몸에서 탈바꿈 한다. 몸은 일이 마련한, 꾼들이 자리잡은 본풀이다. 사람의 이야기가 발화하는 이야기바탕이며, 역사의 궤적이 지나간 자국이다. 농사꾼 발은 밟는 땅이며, 잠녀(해녀) 얼굴은 물질하는 바다며, 어머니 얼굴은 살붙이들 잠자리다. 몸은 비로소 일, 꾼이 깃든 존재의 집이다. 우리는 시대를 살아온 존재의 집들을 들여다보며 항쟁의 당대적 의미를 성찰해보려 했다.
아카이브 아트(Archival Art)는 기록을 바탕으로 기억의 회로를 들여다 듣게 하는 작업이다. 아카이브 아트는 구조를 해부하고 현장을 성찰하는 사회미학적 발화이다. 민중미술 작품 41점을 고르고, 작품마다 따로 '문장들'을 만들어보았다. 작품의 해제라기보다는 작품이 말하는 이야기를 들려주려고 하였다. 기록을 넘어 기억의 회로를 밝히는 작업을 꾀하였다. 계몽적 인식은 판을 바꾸지만 미적 직관은 마당을 바꿀 수 있다. 작품들에 깃든 우리들 우물과 들여다 듣는 우리 눈길이 만나 역사의 물결을 불러일으키는 꿈을 꾸어 본다. ■ 신용철
Vol.20230711f | 일·꾼·몸 시대를 그리다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