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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도의 초대일시가 없습니다.
기획 / 갤러리 보나르
관람시간 / 11:00am~07:00pm / 20일_11:00am~01:00pm
갤러리 보나르 Gallery Bonart 경기도 하남시 미사강변한강로158번길 91 (망월동 839-4번지) 1층 Tel. +82.(0)31.793.7347 blog.naver.com/gallerybonart @gallerybonart
그림을 그릴 때 너무나 행복한 작가 ● 전문적인 화가로 산다는 것은 쉬운 일은 아니다. 그것은 누구보다도 강한 열망과 의지가 있어야 가능한 일이다. 대부분의 화가들이 풍족한 경제적 삶과 많은 사람들이 누리는 평범한 삶을 포기하고서라도 자신의 길을 가는 이유는 그것이 아니면 살 수가 없기 때문이고 작품을 제작할 때 가장 행복하기 때문이다. 아마도 대부분의 예술가들은 이 말에 동의할 것이다. 이을 작가 또한 다르지 않다. 그림을 그릴 때 가장 행복하다는 이을 작가는 그 행복을 많은 이들과 누리고 싶다.
꿈의 정원, 몽유화원 ● 대부분의 화가들은 밤 늦게 작업을 한다. 주변이 어두워지고 소음이 잦아들고 오롯이 자기 자신과 그 시간과 그 공간에 몰입할 수 있는 시간이다. 그 시간만큼은 입체적인 생각에 빠져들게 된다. 내면에 자리하고 있던 추억, 경험, 생각, 무의식 등등 많은 것들이 이미지로 떠오르고 작가는 설레는 마음으로 작품에 표현할 궁리를 하게 된다. 이을 작가는 이 모든 것이 꿈처럼 느껴지고 그들을 작품으로 표현하면서 마치 정원에 꽃이 피고 나비와 새가 모여들 듯이 자신이 상상한 것들을 '몽유정원'에 담는다.
디지털 아트워크, 많은 사람과 나누고 싶다 ● 원본 작품을 따로 제작하지 않고 바로 디지털로 이미지 작업을 한다는 그는 본인이 작업을 하는 과정에서 느끼는 설렘과 행복을 작품을 관람하는 많은 이들이 함께 나누기를 희망한다. 거창한 담론보다는 소소한 일상의 이미지를, 순수하게 떠오른 상상과 추억을 많은 이들이 공유하고 공감하기를 바라며 어렵지 않게, 편하고 예쁜 이미지로 표현한다. ● 많은 이들이 어렵다고 하는 예술에 대한 편견을 걷어내고, 현 시점에서 가능한 한 접근이 용이하도록 작품을 제작하고 보급하고자 하는 바램으로부터 탄생하는 이을 작가의 디지털 페인팅 작품들은 이러한 면에서 또 하나의 특이성을 갖는다. (2023. 7. 10) ■ 이승신
Vol.20230711e | 이을展 / IEUL / 承 / digital print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