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월하는 세계=초월하는 감각

김기섭_유나 킴_장성은_장승현_쟈넷 현展   2023_0525 ▶ 2023_0615 / 일,월,공휴일 휴관

퍼포먼스·공연 / 2023_0610_토요일_03:00pm

2023 동작아트갤러리 전시공간지원사업

후원 / 동작문화재단 기획 / 젠아트 @genart.gallery, genartainment.com

관람시간 / 09:00am~06:00pm / 일,월,공휴일 휴관

동작아트갤러리 Dongak Art Gallery 서울 동작구 보라매로5길 28-1 Tel. 070.7204.3257 @djartgallery_

『초월하는 세계 = 초월하는 감각』은 코로나19로 인해 제한된 관계 속에서 시각과 청각. 촉각 등 다양한 감각으로 인식 범위를 확장할 수 밖에 없었던 우리의 모습에 대해 이야기한다. ● 전시는 평면회화를 비롯해 뉴미디어아트, 사운드아트 등 다양한 감각을 매개로한 아티스트들의 흥미로운 작품들로 구성된다. 예술을 통해 낯선 이야기와 감각 속에 적응하며, 관계의 부재로 무뎌져 가는 감각을 새롭게 깨워내, 인식을 확장케 하고 서로 다른 감각과의 관계맺기를 통해 지금까지 제한됐던 나의 세계가 확장되고 초월하는 경험을 제공하고자 한다.

김기섭_인터널레터링-사랑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91×73cm_2023
김기섭_Internal L. Universe Series 181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130.3×97cm_2022

전시에 참여하는 김기섭 작가는 자신의 예술세계를 '나의 내면에 존재하는 어떤 것을 찾아가는 과정'이라고 말한다. 인간 내면에 존재하는 우주를 그리는 김기섭 작가는 자신의 내면 우주 공간에 영향을 주는 자연의 색감에서 영감을 받아 독특한 색과 형태로 재조합한 추상 우주 시리즈 작품을 제작한다.

유나킴_I Am(the Eagle)_홀로그램 디스플레이_2022
유나킴_I Am(the king)_홀로그램 디스플레이_2022

유나 킴(YUNA KIM) 작가는 홀로그램 뉴 미디어라는 새로운 매체를 통해 '새로운 공감각적 체험을 통한 인식에 이르는 과정의 확장', 앞으로의 시대가 가질 예술 접근법을 제시한다. '시각'이라는 감각이 빛의 스펙트럼에 의해 생겨났다는 물리적 이론으로부터 출발한 작가의 작품세계는 우리에게 궁극적으로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은 진짜일까?"라는 질문을 던지고 있다.

장성은_the eagle part1_인터랙티브 터치 아크릴 조명_75×91cm_2021
장성은_the eagle part2_인터랙티브 터치 아크릴 조명_75×91cm_2021

장성은 작가는 엔터테인먼트 디자인을 총괄하며 PSY, 제시, 2NE1, 빅뱅 등 수많은 가수의 콘텐츠를 개발한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이다.'내 안에 채워진 빛을 여러 각도로 반사하는 프리즘'이라는 예술세계 아래에서 대중예술과 순수예술의 경계를 허물 방법을 고민한 흔적을 작품으로 드러내고 있다.

장승현_Toward #2_단채널 영상_00:06:03_2023
쟈넷 현_The King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100×80cm_2023
쟈넷 현_The land of blessing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72×90cm_2023

쟈넷 현 작가는 무대 위에서 그림을 그리며 대중과 소통하는 작가다. 쟈넷 현 작가에게 그림은 세상과 대화하는 수단이기 때문에, 그림은 어느새 작가의 존재 이유가 되었다. "Ascending together! 함께 비상해요!"라고 자신의 작업을 소개한 쟈넷 현의 작품에는 '이미지는 세상을 변화시키는 시각적 메시지'라는 예술 철학이 담겨 있다. ● 이렇듯 서로 다른 관계맺기와 감각을 사용하는 여러 분야의 아티스트들이 모여 하나의 전시를 만들어 내고 지역 주민부터 전시 마니아까지 다양한 스펙트럼의 관객들을 상대로 각자의 감각을 전시한다. 다양한 감각과 매체들은 이곳을 방문한 사람들에 의해 혼합되고 코로나19로 인해 격리되었던 '우리'의 개념이 새로운 형태로 다시금 태어날 수 있지 않을까? ■ 유나 킴

Vol.20230525h | 초월하는 세계=초월하는 감각展

2025/01/01-0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