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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도의 초대일시가 없습니다.
관람시간 / 03:00pm~07:00pm / 월,화요일 휴관
갤러리 제이와이 연무장 Gallery JY Yeonmujang 서울 성동구 연무장길 41 (성수동2가 316-35번지) 1층 Tel. +82.(0)10.7345.7531 blog.naver.com/galleryjy @galleryjy4
이번 전시는 『버티고&버티고』(9월개인전)의 프리뷰 전시로 오브제들과 다수의 드로잉, 키네틱, 디지털 영상작업들로 구성 되어있습니다. 전시는 과거 성장기 충격으로 인해 정서적인 혼란과 심리적 불안으로 인한 현기증과 디지털시대로의 급속한 시각적 인지환경의 급속한 변화로 인한 현기증이 동시에 발생하는 자전적 상황을 다루고 있습니다. 현기증은 자신과 주변 사물이 정지해 있음에도 불구하고 움직이는 듯한 감각을 느끼는 증상으로 일종의 어지러움입니다. 이런 어지러운 증상은 감각의 주체와 대상 사이의 평형이 깨져 균형을 잃는 부조화 상황을 의미합니다. 심리적으로는 방향성을 상실한 상태 또는 주체와 대상을 구분하지 못하는 혼돈상태를 포함합니다. 증상으로는 자신이 돈다고 느끼는 것, 주변환경이 돈 다고 느끼는 것, 자신과 주변환경이 같이 돈다고 느끼는 것으로 나뉩니다.
『버티고&버티고』는 제목처럼 자기자신과 주변환경이 동시에 돌고 있는 상태를 말하고 있는데 이런 상황은 내부와 외부가 제각기 도는 상황으로 어지러움과 혼돈이 극심한 상태를 상징합니다. 첫번째 현기증은 어린시절 겪은 공포로 내면화된 무력감과 현기증(어지럼증)을 소재로 하였습니다. 이와 연관해서는 2022년 개인전에서 드로잉과 설치작업으로 유년시절 겪었던 구체적인 사건들을 각색하여 현재 적 시점에서 다루었습니다. 전시은 나약하고 하찮은 곤충이 외부 공격과 충격으로 부터 살아남기 위해 자신의 몸 일부를 딱딱한 껍질과 위협적 인 문양으로 진화하여 살아남았다는 사실에 주목하여 제작한 연작들입니다. 두번째는 현기증은 디지털 기술의 급속한 발달로 인한 시각적 인지환경의 변화로 발생하는 현기증입니다. 디지털 시각환경에서 의 어지럼증은 변화의 속도와 더불어 바닥에 고정되어 있지 않는 공중 떠서 내려다보는 비현실적인 시점이 인지적 현기증을 유 발합니다.
이번 프리뷰전에서는 에서의 드로잉 작업을 새로운 연작으로 진행하였으며 곤충을 모티브로 한 새로운 오브제 작 업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그리고 새롭게 제작한 짧은 디지털 영상 작업도 전시하려 합니다. 작품은 드로잉 24점 움직이는 오브 제 작품 2점 디지털영상 작품 1점으로 구성할 계획입니다. ■ 갤러리 제이와이
Vol.20230522e | 도수진展 / DOSUJIN / 都秀珍 / installation.video.draw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