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랫랜드__우리가 서로를 알아보는 방법 FLATLAND__Of our Methods of Recognizing one another

박정선展 / PARKJUNGSUN / 朴貞宣 / installation   2023_0501 ▶ 2023_0531 / 일요일 휴관

박정선_FLAT LAND展_스페이스 프롬프트_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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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도의 초대일시가 없습니다.

관람시간 / 11:00am~07:00pm / 일요일 휴관

스페이스 프롬프트 SPACE PROMPT 서울 마포구 독막로22길 14

19세기 빅토리아 시대 영국 작가인 에드윈 애벗(Edwin A. Abbot, 1838~1926)의 수학소설인 『플랫랜드』에는 3차원의 공간에 사는 존재로 '구(A Sphere)'라는 입체가 등장한다. 구는 플랫랜드, 즉 평면적 개체만 거주하고 인식가능한 세계에 3차원의 구조와 시각을 전달하기 위한 인물이다. 1차원부터 4차원까지 '여러 차원의 이야기(A Romance of Many Dimensions, 부제)'를 다룬 이 소설에는 2차원 세계의 인물인 삼각형, 사각형, 다각형이 등장한다. 평평한(flat) 세계인 이 곳에서 이들의 시선은 '평면'적으로만 위치하기 때문에 옆에 있는 존재가 사각형인지 오각형인지 바로 구분할 수 없다. 형태를 파악할 수 있는 가능한 방법은 오직 수평적으로 움직이면서 모서리의 수를 세는 것이다. 플랫랜드의 주민인 사각형(A Square)에게 '입체'의 개념을 이해시키고자 하는 스페이스 랜드에서 온, 이방인으로 인식되는 '구(A Sphere)'와의 대화는 결국 실패로 돌아간다. 결국 구는 입체의 세계인 '공간'을 직접 보여주게 되고 사각형은 다른 차원의 세상들이 존재할 수 있음을 알게 된다. 전시장에 놓인 다양한 모습의 이방인으로서 '구'의 형태들은 현재와 과거, 그리고 미래의 시간에 걸쳐 존재한다. 그리고 서로가 서로에게 다른 차원의 가능성을 지각하게 하는 가능성에 관하여 이야기하고자 한다. ■ 박정선

박정선_FLAT LAND展_스페이스 프롬프트_2023
박정선_Do you have your guardians? engraved sphere-shaped stone_각 지름 40cm, 35cm, 27cm, 15cm, 9cm_2022 (모니터: 다른 장소2에서 진행된 Do you have your guardians? 작업의 설치 퍼포먼스 영상)
박정선_Do you have your guardians? engraved sphere-shaped stone_각 지름 40cm, 35cm, 27cm, 15cm, 9cm_2022 (모니터: 다른 장소1에서 진행된 Do you have your guardians? 작업의 설치 퍼포먼스 영상)
박정선_Do you have your guardians?_영상_00:05:07_2022
박정선_Do you have your guardians?_ engraved sphere-shaped stone_각 지름 40cm, 35cm, 15cm_2022
박정선_Do you have your guardians?_ engraved sphere-shaped stone_각 지름 40cm, 35cm, 27cm, 15cm, 9cm_2022
박정선_Do you have your guardians?_2022_부분
박정선_Do you have your guardians?_engraved sphere-shaped stone_2022
박정선_Do you have your guardians?_2022
박정선_From A to Aself_분유리, 유리, 구리관, 냉각기_25x25x25cm_2023
박정선_From A to Aself_2023_부분
박정선_A Sphere In FLATLAND_도자, 냉각기, 구리관_2022
박정선_A Sphere In FLATLAND_2022_부분
박정선_If you could get it in, you can come out of there_ 종이에 연필, 아크릴채색_59×42cm_2019

주변의 많은 사물들과 수평선상에 존재하는 하나의 오브제(a thing, an object)로서의 'A'의 과정의 상태인 모습을 제시하고자 한다. 무수히 많은 자신 이외의 존재와 환경에서의 상황(circumstances)을 마주치는 것을 통해 끊임없이 변화하는 'A' 존재의 상황들은 상대적 관계 안에서 이루어지며, 그렇기 때문에 일련의 순간들은 모두 결과적인 형태가 아닌 과정의 일부인 찰나적인 순간이 된다. 이러한 물리적인 감각들과 감정의 조각들이 부유하는 감각적이고도 심리적인 측면을 드러내는 방식으로서 그것(Aself)의 연약함(vulnerability)과 일시성(ephemerality)을 내재하고 있는 일련의 존재들을 통해 'A'의 경험의 순간을 과정으로 인식하게 한다. 이는 곧 자신과 동일한 시공간에 공존하고 있는 다른 개체들의 현재적 공존을 확인하게 하는 또 하나의 과정이 된다. ■ 박정선

Vol.20230506d | 박정선展 / PARKJUNGSUN / 朴貞宣 / installation

2025/01/01-0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