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로2 : 지극히 4적인 나의 4를 2로 나누어 너에게 건넨다
제23회 화두정기展
2023_0424 ▶ 2023_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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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도의 초대일시가 없습니다.
참여작가
강필석_김아름_김태영_나디아김_노의정_노형규
류소리_박경범_박민영_박상연_박종욱_백요섭
손주왕_신민상_양승원_윤민영_이선영_이선화
이용임_이용제_이정성_이종우_이주연_임성희
정경순_정영희_정지은_조영심_강민채_황예온
관람시간 / 10:00am~06:00pm
갤러리 숨
Gallery SUM
대전시 유성구 문지로 282-36
(문지동 660-2번지)
Tel. +82.(0)10.5606.6651
gallerysum.modoo.at
@_gallerysum_
사사로이는 공적이 아닌 개인적인 범위나 관계의 성질을 이야기하는 단어입니다. 사사로이의 의미처럼, 작가 또한 개인적인 경험을 토대로 작품세계를 전개합니다. 작가의 주관적인 심정과 개성을 물리적인 재료로 제작하고 관람자는 그것을 공감하고 감상하며 서로를 이해합니다. 이러한 이해는 소통이 되어 개인과 집단을 연결해주며 세상은 유지되고 변화합니다. 하지만 우리는 여전히 서로를 구분 지으며 갈등하고 때로는 혐오하곤 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본 전시를 통해 개인이 우리가 되는 과정을 그려내고, 해당 전시가 새로운 소통 방식에 대한 논의의 장이 될 수 있도록 할 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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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필석_정물_종이에 혼합재료_27.2×39.4cm_2023
김아름_Birth of Venus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45×45cm_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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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영_island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73×91cm_2023
나디아김_해피아이_캔버스에 유채_90.9×72.7cm_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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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의정_속에서 피는 씨앗_캔버스에 혼합재료_90.9×72.7cm_ 2023
노형규_사랑의 인사_캔버스에 유채_72.2×60.6cm_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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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소리_스친 것_캔버스에 유채_90.9×72.7cm_2022
박경범_universe1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72.7×50cm_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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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영_정처없이 방황하는 불완전한 존재2_캔버스에 유채_90.9×72.7cm_2023
박상연_우리들_종이에 혼합재료_70.2×70.2cm_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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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욱_작은 뒤틀림(little twist)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91×65cm_2023
백요섭_흔적으로 남은 시간들에 대한 실험23-2_
프로타주에 혼합재료_45.5×45.5cm_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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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주왕_찌뿌둥하다_캔버스에 유채_65.1×45.5cm_2023
신민상_흘러간다_캔버스에 아크릴과슈_65.1×90.9cm_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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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원_The space like liquid no.1_캔버스에 혼합재료_72.5×117cm_2022
윤민영_NewJeans(뉴진스) MINJI_종이에 연필_29.7×21cm_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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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유진_INTERACTION_캔버스에 유채_72.7×116.8cm_2020
이선영_엄마 음악대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60.6×72.2cm_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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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화_Mind record 14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61×91cm_2022
이용임_2021.12.7 부산,송정해수욕장_오후4시햇살아래_
캔버스에 아크릴채색_72.7×90.9cm_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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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제_bubbles(light-source)-(Mikrokosmos)04_
캔버스에 유채_72.7×116.8cm_2021
이정성_버려진 위령탑_캔버스에 유채_54×45.5cm_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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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우_자연에서 비롯된-분화1_
캔버스에 아크릴채색, 실크스크린_22.7×15.8cm×6_2022
이주연_A Secret Forest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50.5×72.7cm_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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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희_star piece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117×91cm_2023
정경순_#essential 02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72.7×60.6cm_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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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희_in.to.the.space(공간속으로)_캔버스에 혼합재료_53×53cm_2022
정지은_조금 더 많이_캔버스에 유채_40×91cm_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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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심_of the royal, by the royal, for the royal..._
캔버스에 유채_37.9×45.5cm_2023
강민채_For her_캔버스에 유채_76×76cm_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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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예온_Pop! Pop!_캔버스에 유채_61.5×92cm_2023
부제인 『지극히 4적(00,개인적)인 나의 4 (0,이야기)를 2로 나누어 너에게 건넨다』는 '회화를 매개로 한 소통의 방식'을 말합니다. 작가들은 서로 다른 이야기를 하고 있지만 공통적으로 진정성을 토대로 합니다. 이 진정성은 감추고 싶은 자신의 모습이며, 가감 없이 드러내고자 하는 진솔한 마음입니다. 이는 인간 내면의 일부를 꺼내어 관람자에게 나누어 주는 형태이고 작가가 자신과 지속적으로 대화를 시도하기에 가능한 소통의 방식입니다. 또한 작가와 관람자는 서로가 양방향의 소통 합니다. 작가의 작품이자 이야기는 전시장에 전시되어 관람자에게 전달되고, 관람자는 그것들을 통해 느끼고 생각하게 됩니다. 작품을 감상한 관람자의 사유는 다시 작품이 존재할 수 있는 당위성을 만들어 주면서 대화가 이루어집니다. 이처럼 우리는 본 전시를 통해 화합이나 융합을 목적으로 한 소통이 아닌 개인이 화자인 동시에 청자로서 지극히 사적인 타자, 그리고 자신을 지극하게 이해하고 인정하는 일련의 과정을 보여주고자 합니다. ■ 노형규_손주왕
Vol.20230424a | 44로2 : 지극히 4적인 나의 4를 2로 나누어 너에게 건넨다-제23회 화두정기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