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도의 초대일시가 없습니다.
2023 서울식물원 기획전시 2023 Seoul Botanic Park Special Exhibition
관람시간 / 10:00am~06:00pm / 입장마감_05:30pm
서울식물원 SEOUL BOTANIC PARK 서울 강서구 마곡동로 161 식물문화센터 프로젝트홀2, 마곡문화관 Tel. +82.(0)2.2104.9775/9773 botanicpark.seoul.go.kr @seoulbotanicpark_official facebook.com/seoulbotanicpark youtube.com/@SeoulBotanicPark
서울식물원의 2023년 첫 번째 특별기획 전시 『2023 서울식물원 기획전 - 빛이 깨울 때,』가 4월 20일부터 10월 8일까지 펼쳐집니다. 24절기 중, 봄비가 내려 온갖 곡식이 윤택해진다는 절기 곡우(穀雨)에 시작하는 이번 전시는 자연과 생명을 길러내는 '빛'에 관한 사유를 제안합니다. 전시는 공간성을 기반으로 다양한 설치 작업을 전개하는 천대광, 사일로랩(SILO Lab)과 함께 각각 식물문화센터 프로젝트홀2와 마곡문화관에서 신작을 선보입니다. 공간과 관람자를 매개하는 작업을 해 온 두 작가(팀)는 서울식물원 내에 위치한 두 장소 속에 작품이자 새로운 공간을 구현했으며, 이 작품(공간)을 경험하는 순간을 관객과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따뜻한 햇살과 봄비가 자연을 깨우는 시기에 찾아오는 전시『빛이 깨울 때,』를 통해 휴식과 영감을 얻고 마음을 깨우는 시간을 가질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Part 1. 빛이 드리우는 시간 ● '빛'은 시각적으로 무언가를 보게 하는 물질이기도, 광선을 받아 나타내는 빛깔이기도, 무언가를 느끼게 만드는 분위기나, 반짝이는 광채이기도 하다. 혹은 자연과 생명을 비추고 길러내는 요소이며 정신적 개념으로는 희망이나 긍정적인 변화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이다. 이번 전시는 빛이 드리우는 시간 동안 나타나는 시각적 형상을 감각적으로 느끼는 경험을 통해 다채로운 빛의 개념과 의미를 상기하고 새로운 영감을 전할 수 있기를 바란다.
건축적 조각과 설치 작품을 선보여 온 천대광 작가가 식물문화센터 프로젝트홀2의 공간성을 반영해 빛과 색의 3원색을 포함한 7가지의 색으로 구축한 새로운 작품을 선보인다. 바라보는 방향마다 각기 다르게 중첩되고 겹쳐지면서 수많은 빛과 색의 스펙트럼을 보여주는 공간설치 작품은 내부로 관람객을 초대하며 오감을 통해 작품을 감상하기를 제안한다.
Part 2. 빛의 장면 ● 서울식물원은 회색빛 도심 속에서 자연을 만나는 녹색 공간으로 자리하고 있다. 식물원 속에서 자연을 만나는 도시민들은 그 안에서 쉼을 얻는다. 사람들에게 휴식의 공간으로 작동하는 식물원의 장소성은 전시에도 연장되어 '빛'이란 자연의 요소를 전시 공간 속에 재구현하며 빛의 장면을 마주하는 순간을 통해 마음에 쉼표를 그리는 시간으로 안내하고자 한다.
사일로랩(SILO Lab)은 자연과 생명력의 근원이 되는 빛을 테크놀로지와 접목시키며 관람자에게 새로운 시각을 주는 신작 「반디」를 선보인다. '반디'는 '반짝'과 같이 빛을 나타내는 순우리말로 500 여 개의 하강하는 LED 라이팅을 통해 하늘에서 내려오는 빛의 생명력을 표현했다. 생명이 꽃 피울 수 있게 에너지를 내려주는 빛의 모습은 옛 김포평야 일대의 논농사를 위해 물을 관리했던 마곡문화관(서울 구 양천수리조합 배수펌프장)의 기억을 떠올리게 하며 이곳을 찾은 이들에게 마음의 휴식과 충전을 선사한다.
천대광(Chen Daigoang) ● 천대광은 조각, 건축, 설치의 영역에 걸쳐 다양한 작업을 전개하고 있는 예술가다. 천대광 작가의 작업은 '공간성'을 중심으로 매 전시와 프로젝트마다 장소와 공간에 기반한 장소특정적(site-specific)작품을 선보인다. 빛의 3원색(Red, Green, Blue)과 색의 3원색(Cyan, Magenta, Yellow)으로 새로운 공간을 구축해가는 천대광 작가의 연작은 외부의 자연적‧인공적 빛을 투영하며 공간을 색으로 물들여 작품의 영역을 확장하고, 작품 속에 관객을 초대하여 공감각적으로 느끼도록 안내한다.
사일로랩(SILO Lab) ● 사일로랩(SILO Lab)은 박근호, 이영호 공동 아트디렉터를 중심으로 디자이너, 프로그래머, 공간기획자들로 구성된 '몰입형' 미디어, 설치 아티스트 그룹니다. 물, 안개, 빛과 같은 물질적 소재와 미디어테크놀로지를 접목하여 다양한 방식으로 작업을 구현하고 '몰두하게 할 수 있는 이색적인 경험'을 끌어내는 것을 목표로 주체(인간)와 오브제(사물), 공간 간의 관계에 대해 질문한다. 찰나의 경이로운 순간(풍광)을 재구성한 사일로랩의 작품은 장소와 기억, 감정을 끌어내는 새로운 관점을 제공하며, 다양한 자극을 통해 일어나는 감각의 전이로 관람객에게 새로운 몰입 경험을 전한다. ■
■ 전시해설 프로그램 ○ 진행일정 5 – 9월 매주 수, 토요일 15:00
○ 진행장소 식물문화센터 프로젝트홀2 → 마곡문화관
○ 참여신청 (온라인 사전접수) 서울특별시 공공서비스 예약 포털 yeyak.seoul.go.kr 접속-서울식물원 검색-2023 서울식물원 기획전 『빛이 깨울 때,』 전시해설 프로그램 신청
■ 전시연계워크숍 「빛과 명상의 시간」
○ 기간: 2023.8.18.(금)-08.19.(토) 16:00 / 19:00 (4회 진행) ○ 장소: 식물문화센터 2층 프로젝트홀 2, 마곡문화관 ○ 참가비: 무료 ○ 대상: 성인
○ 워크숍 소개 '빛과 명상의 시간'은 2023 서울식물원 상반기 기획전 『빛이 깨울 때,』의 전시연계 워크숍으로 기획전에 대한 전시 해설과 함께 마곡문화관에서 사일로랩의 「반디」 작품이 구현한 빛의 장면(공간) 안에서 진행했던 싱잉볼 명상 워크숍입니다.
『빛이 깨울 때,』는 자연과 생명을 길러내는 '빛'에 관한 사유를 제안하는 전시로 전시해설사와 함께 전시의 주제 및 작가의 작품 제작의도를 이해하고 감상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후 「반디」가 설치된 공간에서 싱잉볼 명상을 진행하며 작품과 함께 신체·정신적인 이완을 경험했습니다. 참가자들은 작품을 시각적으로 감상하는 것을 넘어 싱잉볼의 울림과 진동을 감각적으로 느끼고 마곡문화관에 퍼지는 향을 통해 시각·청각·후각적인 복합적 작품 경험을 해볼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시간 오프닝 : 워크숍 소개 및 안내 / 5분 전시해설 : 전시해설사와 함께 작품 감상 / 30분 싱잉볼 명상 : 싱잉볼 명상 소개 및 진행 / 50분 마무리 : 싱잉볼 명상의 경험 공유 및 마무리 / 5분
○ 싱잉볼 명상 워크숍 강사 소개 - 지안(이주현) 강사 지안 강사는 2010년부터 명상 클래스, 싱잉볼 강의를 진행해 왔다. 한국싱잉볼협회 싱잉볼 명상지도자 과정을 수료하고 한국 싱잉볼협회 서울 광화문 지부를 운영하고 있다. 현재는 마음작업실을 운영하며 정기적으로 명상 클래스 및 외부 명상 워크숍을 진행하고 있다.
주최 / 서울식물원 발행인 / 서울식물원장 김대성
전시교육과장 / 유혜경 전시기획,총괄 / 강수민 전시기획 보조연구원 / 이다경, 최윤정 전시운영보조 / 김연지 전시교육과 / 김동조, 손지영, 안근정, 이슬이, 문정윤
시설운영과장 / 이승동 시설운영과 / 홍상범, 지장환
홍보 / 허준
디자인 / 파이카 영상,사진 / 소농지 공간조성 / 이웅열, 새로움아이
Vol.20230420e | 빛이 깨울 때, Light Awakening-천대광_사일로랩(SILO Lab) 2인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