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어디에서 왔는가

윤소이展 / YOONSOEE / 尹少邇 / sculpture   2023_0411 ▶ 2023_0417

윤소이_ara1- ara_나무, 구리_19.5cm_2021

별도의 초대일시가 없습니다.

관람시간 / 12:00pm~06:00pm / 일요일_12:00pm~05:00pm 전시 마지막 날은 1시까지 입니다.

갤러리 담 GALLERY DAM 서울 종로구 윤보선길 72(안국동 7-1번지) Tel. +82.(0)2.738.2745 www.gallerydam.com @gallerydam_seoul

중학교 입학 즈음부터 시작된 "인간이란 무엇인가" 라는 질문은 진정으로 제 인생의 취향과 방향을 결정한 것 같습니다. 그리하여 독서, 영화, 음악, 미술 등 인간과 인간의 삶을 논하는 모든 예술 장르를 열정적으로 사랑하고 향유해 왔습니다. 보다 세분하자면 그 예술안에서도 더 근본적이고 인간적이라고 생각되는 원시미술, 고전미술, 고전음악, 그리고 현대음악이라면 재즈를 통하여 저의 사고 방식과 취향을 만들어갔습니다. 그 결과 저의 첫번째 전시는 필연적으로 우리 인간의 근원을 탐구하는 "우리는 어디에서 왔는가"로 귀결되었습니다. 또한 인위적이고 가공적인 것보다 자연스러움을 추구하는 저는 나무와 구리, 황동을 재료로 사용하여, 우주와 빛의 탄생 이후 물과 흙이 생기어 나무와 숲이 만들어져 인간과 동물이 나타나 문화가 만들어지기까지의 근원적인 모습을 인간, 동물, 제기 등으로 만들어 표현했습니다. 코로나 이후 더욱 가속화된 4차 산업이 인간을 대체하는 문명을 만들어 가는 와중에 인간의 근원을 생각하게 하는 전시를 만들고 싶었습니다. ■ 윤소이

윤소이_ara2 ara_나무, 구리_19.5cm_2021
윤소이_greece1-greece_나무_21.5cm_2021
윤소이_maru1-maru_나무, 구리_20.5cm_2021
윤소이_maru2-maru_나무, 구리_20.5cm_2021
윤소이_spirit_나무_19.5cm_2021

이번 전시에는 자연과 인간을 주제로, 여러 종류의 나무 그리고 구리, 황동 같은 금속 등의 자연의 소재를 사용하였다. 나무와 금속은 인간에게 오래되고 친숙한 자연의 재료로서, 전시 제목인 " 우리는 어디에서 왔는가"의 주제인 인간 문명 초기의 모습을 표현하는데 적합하다고 생각했다. 남자와 여자를 대표하는 "maru와 ara"(각 이름은 순 우리말로 하늘과 바다를 뜻한다), 그리스 조각의 이미지를 가져와서 인간의 자연스러운 몸을 표현한 "greece", 고려 청동 향로를 나무로 재해석한 "spirit", 인간을 제외한 동물의 시작인 시조새를 나무와 나무껍질로 표현한 "phoenix", 이상의 작업물을 입체 조각의 형태 그리고 그들을 사진으로 찍어 평면화한 두 가지의 방식으로 보여 줄 예정이다. ■ 갤러리 담

Vol.20230411c | 윤소이展 / YOONSOEE / 尹少邇 / sculpture

2025/01/01-0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