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일시 / 2023_0414_금요일_06:00pm
Symposium for Love / 새로운 사랑을 향한 다락방파티
참여작가 김대신_로리킴_여강연_이아름 이웅배_진미나_황태하
기록 / 조성지
관람시간 / 12:00pm~05:00pm
디아트플랜트 요 갤러리 THE ART PLANT Jo Gallery 서울 중구 을지로9길 2 3층 301호 Tel. +82.(0)2.318.0131
"한처음에 말씀이 계셨다. 말씀은 하느님과 함께 계셨는데, 말씀은 하느님이셨다." (요한 1.1) 우리 삶에 모든 만남과 일, 첫 마음 첫날 첫 만남, 그 모든 처음을 떠올려 봅니다. 처음이라 낯설고 두렵고, 어느 한 분 무엇 하나 어디 한 곳 한 순간 빠짐없이 소중하고 간절한 마음, 설레고 더없이 기뻐하며 희망차게 내딛고 힘차게 달려온 만남의 시간들, 때로 지치고 고되고 외롭고 힘든 순간, 그럼에도 서로 도닥이며 하나같이 지켜봐주며 함께 머문 자리들 '한처음에'로 시작하는 요한복음은 마치 기억의 보물창고처럼, 빛, 생명, 사랑, '보다' '듣다' '믿다' '알다' '사랑하다' '지키다' '열매맺다' 등으로 저희의 매순간, 매자리, 오랜 바람을 상기시킵니다. ● 디아트플랜트 요갤러리 기획 『복음통독프로젝트 III : 요한』은 루카복음, 마태오복음에 이어 복음서를 한결같은 길잡이로, 현대미술과 예술가, 전시의 개성어린 양식, 아름다운 양식, 그리고 일용할 양식을 찾아가는 저희에게 하나의 길이 되기를 희망합니다. 아울러, 복음과 함께한 프로젝트 여정이 이루 헤아릴 수 없는 무한한 사랑의 양식, 하나만으로도 충만한 양식들, 이미 그리고 또 다시 되찾은 기쁨 되찾은 행복으로 가득하기를, 전시명 『맞다! 사랑! 이 또 한 사랑!』에 복음통독프로젝트 III : 요한, 새로운 출발, 시작의 바람을 담아 전합니다. ● 2022.03.18.(금) 요한복음통독프로젝트 첫만남 한처음을 기억하며, 2023년 모두의 기쁜 부활을 기원합니다. 복음과 함께해주신 저희 모든 시간에 감사드립니다. ■ 디아트플랜트 요 갤러리
밝은 빛은 생명과 에너지입니다. ■ 김대신
요한복음 한 장에 한 장씩 묵상 기록을 그려 모았다. 가장 와 닿은 문구를 집어 그것을 전달하고자 그림 한 장으로 표현하는 것인데, 그 것에 대한 내용과 생각을 말이나 글로가 아닌 오로지 이미지화 시키는 작업은 나의 생각과 감정보다는 각 장에서 하시는 말씀과 그 시대의 배경에 더 많이 집중해야 하고 간결해져야 함을 느꼈다. 그런 연습을 하면서 내가 그동안 내 중심으로만 말씀을 읽고 이해했는지에 대한 점도 돌아보게 되었다. 나를 조금 비우고, 그동안 수십년 듣고 읽어 온 요한복음이란 성경을 새로운 시각으로 만나 전달하려 한다. (2023년 3월) ■ 로리킴
"저희가 거기서 예수를 십자가에 못 박을새 다른 두 사람도 그와 함께 좌우편에 못박으니 예수는 가운데 있더라" (요한복음 19장 18절)
"새 계명을 너희에게 주노니 서로 사랑하라 /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 / 너희가 서로 사랑하면 이로써 모든 사람이 너희가 내 제자인 줄 알리라" (요한복음 13장34~35절) ■ 여강연
요한복음 - 맞다! 사랑! 이 또 한 사랑! 프로젝트 ● 자주 소소한 보통의 날들을 대화하는 사람들과 함께 사랑이 무엇일까? 하고 갑작스러운 인터뷰를 하였다. 그들은 모두 사랑의 기반을 서로에 대한 믿음. 그리고 믿음이 쌓여가면서 신뢰를 쌓아 가는 그 과정을 사랑이라 말하는 것 같았다. 그것이 남자, 여자 그것을 넘어서 사람 & 사람으로. 사랑은 마음을 나누고 서로 말 할 수 있는 것 같다. 가끔은 그 마음이 지나쳐 과하게 되어도 그것은 사랑이다. 꿈을 꾼다. 밤하늘의 수많은 별만큼. 너무 많아 보이지 않을 많은 별처럼 둘만의 이야기와 둘만의 믿음과 신뢰가 무수히 쌓인다. 둘 중 하나가 지치고 쓰러져도 믿고 의지하고 신뢰와 함께 기대어 또 함께이다. 작은 둘만의 사랑의 안식처. 기대어 곁을 내줄 수 있는 것. 맞다! 사랑!이다. ■ 이아름
"바람은 불고 싶은 데로 분다.너는 그 소리를 들어도 어디에서 와 어디로 가는지 모른다. 영에서 태어난 이도 이와 같다" (요한 3.8) ● 매일 산책을 한다. 건강을 위해서라기 보단 그냥 걸으며 주변을 감상하는 것을 좋아한다. 내 주변 시시각각 똑같은 풍경들이 다른 모습으로 다가온다. 난 다니며 사진 찍고 기록한다. 살갗을 스치는 바람 멋진 하늘과 노을, 바람에 흔들리는 나무, 햇빛에 의해 변화하는 나무, 나뭇잎들, 건물과 그림자, 사계절의 변화, 비가 오고 바람 불고 눈이 내려 온세상이 변화되는 모든 순간들의 모습이 내겐 늘 경이롭게 다가온다. 특히 변화무쌍한 나무들 그 모습을 작품에 옮겨본다. 매일 변화하는 가볍고 줏대 없이 흔들리는 갈대와 같은 나의 마음을 보는듯 하다. 때론 그 바람에 흔들리는 내가 그 바람에 기댈 때도 있다. 바람에 의해 나뭇가지가 흔들리는 그 모습은 줏대 없이 사방으로 뻗어 나가는 호기심과 변화를 기웃거리는 갈대 같은 내마음을 들여다 보는 것 같다. 난 발길이 닿는 곳, 가고 싶은 길을 정해 오늘도 걷는다. 산책과 함께 사유하는 나의 시선이 머무는 곳, 그 시선을 찾아서 바라보고 그린다. 작품속의 나무 형상이 성령의 불꽃 같기도 하고 폭풍 같은 바람 속 나무들 같다. 자연의 모습은 때론 주님의 모습처럼 여겨지며 그분의 말씀처럼 와닿는다. 난 그런 말씀과 나의 심경을 대변하는 대상을 옮겨 그리며 작업과정 속에 또 다른 나를 발견하고 만들어간다. 내가 좋아하는 색과 형태와 붓질로... ■ 진미나
요한복음 9장 13-34절의 종교 지도자들과 날 때부터 눈먼 사람의 대화는, 내가 눈먼 사람인지 아닌지에 대해 생각하게 합니다. 제가 매일 마주하고 보는 것들로부터 어떤 것들을 알게 되는지에 대해 생각합니다. 그 장면으로부터 분명히 알 수 있는 것들과, 나의 눈을 가리는 온갖 것들을 붓질을 통해 가름합니다. 성경에 대한 반응으로서의 저의 작업이, 제가 그 자리에 서서 눈으로 보아야 할 것을 거짓 없이 보게 되었다는 증거가 되었으면 합니다. ■ 황태하
Vol.20230402b | 맞다! 사랑! 이 또 한 사랑!-복음통독프로젝트 Ⅲ : 요한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