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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일시 / 2023_0325_토요일_05:00pm
작가와의 대화 / 2023_0415_토요일_02:00pm ▶ 구글폼 신청(무료)
관람시간 / 09:00am~09:00pm / 공휴일 휴관
룩인사이드 갤러리 Look-in-Side Gallery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17길 30-1 (신사동 555-14) Tel. +82.0507.1356.8628 www.look-in-side.com @hello_lookinside
"룩인사이드"는 신사동 가로수길에 위치한 "사진 문화 공간"으로 1층의 포토북 카페, 2층의 사진 전문 갤러리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사진 예술을 대중의 생활 속에 들여놓고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복합 문화 공간입니다. 뉴욕의 첼시처럼 쉽게 접근할 수 있고, 언제나 가고 싶어 하는 사진예술 문화공간을 꿈꿉니다. 1층은 대중적인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커피, 와인, 수제 맥주 등을 즐기는 카페의 기능과 함께, 국내외 다양한 포토아트북을 보고, 구매도 할 수 있는 사진 문화공간입니다. 2층 사진 전문 갤러리에서는 다양한 사진작가들의 전시가 이루어집니다. ■ 룩인사이드 갤러리
우리는 Hi!로 존재를 인식하고 NAME으로 관계를 시작한다. 이번 전시는 My Story Series와 Name Series로 구성된다. 이 두 개의 시리즈를 통해 존재를 인식하고, 그 시작과 마지막이 될 이름을 통해 고유의 빛을 회복해가는 여정이다.
My Story series ● 이 작업은 나라는 존재가 외부적인 것들에 의해 규정되어 살아가던 모습이 아닌, 태어날 때부터의 온전히 나라는 존재로 시작되었음을 인식하는 이야기이다. 나 자신의 외면과 내면, 그 대면의 순간을 자신의 자화상을 처음 마주한 어린 플레이모빌로 표현한다. 플레이모빌은 그 자체가 하나의 완성된 형태를 가진 관계 중심적인 오브제이다. 플레이모빌은 늘 관계 가운데 존재한다. 하지만 겉으로 보기에 잘 만들어진 표면을 갖고 있는 것에 비해 그 속은 텅 비어있다. 이는 눈에 보이는 것이 전부인 것처럼 외형만을 중요시하며 외부적인 것들에 규정되어 살아가는 우리의 모습과 비슷하다. 이제 나의 진정한 내면을 만나고, 이를 확장하여 타인을 바라볼 때 또한 외면만이 아닌 존재 그 자체로써 바라보길 소망한다.
NAME Series ● "하나의 부품에서 하나뿐인 작품으로" 이 작업은 이름이 지어지는 과정이다. "닿다"라는 뜻을 가지고 있는 "이름"은 너와 내가 만나야 지어진다. 레고 브릭으로 그림을 그리는 행위는, 도시에서 부품화되어 익명으로 살아가는 우리의 자화상과 내가 서로 닿는 것이다. 이는 부품으로써 목적을 가지고 만나는 '나와 그것'의 관계가 아닌, 온전히 서로를 바라보는 '나와 너'로서의 동등한 닿음이다. 나와 너의 온전한 만남으로 표현된 그림에 작가는, 빛의 그림인 사진을 통해 이름을 부여한다. 이름을 지어주는 것은 실존하는 대상과의 관계를 넘어, 둘 사이의 의미를 기억하는 행위이기 때문이다. 너와 내가 맞닿은 관계의 회복(we)을 통해 새로운 세계가 펼쳐지고, 그 회복된 존재(be)는 자신만의 빛깔을 시공간에 물들인다.
"Hi! My NAME is _"는 나의 인사이자, 너와 관계를 맺고자 하는 나의 마음이다. 본 작업은 나의 온전한 존재를 인식하고, 너와의 만남을 통해 존재의 빛을 찾아가는 여정을 담았다. 우리의 빛이 서로를 인식하고 만나며, 회복되길 바란다. ■ 이름
Vol.20230325a | 이름展 / E Reum / photograph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