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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일시 / 2023_0315_수요일_05:00pm
기획 / 맥인아트
관람시간 / 11:30am~06:00pm / 토요일_11:30pm~05:00pm / 일,월요일 휴관
맥인아트 Mc in Art 서울 강남구 봉은사로 524(삼성동 159번지)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 B2 C-29 Tel. +82.0507.1415.6532 @mc_in_art
맥인아트 갤러리는 3월 15일(수)부터 4월 12일(수)까지 이동욱 작가의개인전 『Spring Festa』 전시가 시작됩니다. 컬러풀한 색채의 조합이 마치 물감 폭죽을 터트린 듯 화려한 이동욱 작가의 풍선들은 높은 밀도로 하늘을 가득 채워 감탄을 자아냅니다. 작가가 바라보는 시선에서 풍선이란 물체는 그 형상을 유지하기 위해 외압과 내압의 강도를 유지하고 때론 버텨냅니다. 이러한 긴장감으로 떠올라 형형색색 아름답지만 언젠가 소멸할지를 알기에 불안한 그 본질이 마치 우리를 닮았다고 여깁니다.
"내가 풍선을 그리는 이유는 존재가 내포한 불안의 환기를 위한 제의적 성격을 띄고, 그럼으로써 존재의 정체성을 유지하기 위한 하나의 의례로서 작용하길 희망하기 때문이다."
이동욱 작가의 풍선은 이러한 긴장감이며 또한 불안감을 잠재우는 안식처 이기도 합니다. 존재의 불안을 풍선에 비유해 회화로 표현한 것이기도 하며 알 수 없는 불안감을 풍선이라는 소재로 그려냄으로 인해 되려 치유를 받게 된 희망의 상징이기도 합니다. 즉, 풍선을 그리는 과정이 바로 작가 스스로를 자신에게로 유인하는 과정이고 자신에게로 돌아가 있음이며 곧 호흡이기 때문입니다. 작가는 그때가 가장 안전하고, 편안하며 가장 경이로움을 잘 알고 있습니다. 이렇듯 예술은 드러냄과 동시에 치료의 역할을 지니고 있습니다. 언제 터질지 모르는 연약함을 안은 채 떠오름을 멈추지 않는 존재에 작가자신을 투영함이며 묵묵히 실존을 지켜 나가는 우리들을 은유함으로써 위로와 응원과 희망의 메시지로 승화시키고 있다는데 의미가 크다고 봅니다. 따사로운 이 봄날 감각의 창문을 활짝 열고 내면의 순화를 위한 풍선 축제를 함께 맞이하시길 바랍니다. ■ 맥인아트
* 이번 전시에서는 이동욱 작가가 처음으로 선보이는 조각 작품 1점이 함께 전시됩니다.
Vol.20230313b | 이동욱展 / LEEDONGUK / 李東昱 / paint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