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도의 초대일시가 없습니다.
참여작가 강정숙_강진아_김기려_김은정_김인숙_김정옥 박정실_변수정_서기연_신명자_신정희_어계원 윤미_윤지숙_이현_이혜정_이효재_장양남 정경미_정경녕_정대철_조정화_최금숙_최하연
관람시간 / 10:00am~06:00pm / 월요일 휴관
어계원 갤러리 EOGYEWON GALLERY 충북 청주시 흥덕구 흥덕로127번길 14 (운천동 848번지) 1층 Tel. +82.(0)43.232.8622 blog.naver.com/qualifier
사전을 펼쳐 놓고 작가들이 눈을 감고 칼로 사전에 꼽았는데 그 단어가 '다다'였다. 라는 에피소드(episode)가 있다. 어린 아이가 언어가 발달되지 않은 상태에서 아이들이 별 의미 없이 내 뱉는 음성어의 무의미한 단어이고, 불어로는 '장난감 목마' 독일어로는 '굿바이', '내 등에서 내려', '언젠가 보자', 루마니아어로는 그래, 네가 옳아, 바로 그거야, 물론이지, 맞아, 라는 뜻이 있다. ● 다다(DADA)라는 명칭은 우연적이고, 무의미한 단어이고, 무의미한 행동에서 나왔다. 나라마다 다른 뜻의 단어이지만 우리와 무관하다. 란 뜻으로 출발 했다. 미술을 어떻게 발전시켜 나가야겠다는 뜻이 전혀 담겨져 있지 않았음을 알 수 있다. ● 서울디지털대학교 회화과 동기동문으로 결성된 '하하회'란 명칭도 '다다(DADA)'와 같이 특별한 조형양식의 뜻이 담겨져 있지 않다. 좋은 사람들끼리 만나면 즐겁고 기뻐서 내는 '하하' 웃음소리에 불과하다. 하지만 '다다(DADA)',가 미술사에 큰 획을 그은 것처럼 '하하회'도 그렇게 되길 소망해 본다,
이번 제1회 『하하회』展에 참가한 24명의 작가가 탐색하고 연구하고 있는 주제는 매우 다양하고 그것을 시각화한 작품의 형식적 특징도 매우 다양하다. 이번 첫 전시를 준비하면서 참여 작가의 이러한 다양한 작품 세계를 작품의 형식이나 주제를 기준으로 분류하고 구분하지 않기로 했다. 주제가 『여전히 좋아』인 만큼 항상 만나면 하하하 웃으며 인연을 맺은 지 수년이 지났지만 예전에 만난 그 감정이 아직도 그대로이다. 2023년 계묘년 (癸卯年) 새해 첫 주 『하하회』展을 시작하며 또다시 여전히 좋은 감정을 전시를 통해 시각적으로 소통하고자 한다. ● 끝으로 이번 전시에 참여하지 못한 회원들에게 격려를 보내며 제2회 『하하회』展에 꼭 함께하기를 기대해 본다. ■ 최하연
Vol.20230102a | Still good 여전히 좋아-제1회 하하회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