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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도의 초대일시가 없습니다.
관람시간 / 10:00am~06:00pm
인사아트센터 INSA ART CENTER 서울 종로구 인사동길 41-1 Tel. +82.(0)2.736.1020 www.insaartcenter.com
평온한 풀밭과 그 위의 작은 꽃들의 모임을 바라보는 것은 그 자체로도 위안이 되며, 주관적 심상 표현의 풍경은 안식추구의 매개체가 된다. 자연으로부터 받은 위로는 지친 일상의 작은 선물로 여겨진다. 자연에서 얻은 평온, 위로의 선물과 함께 나누고 싶은 마음을 엮어 작품을 통해 전하고자 한다. ● 누군가에게 말하지 못한 나의 마음을 전하고자 작업을 시작했다. ● 이삿짐을 정리하다 전에 모아뒀던 선물의 포장리본을 보았다. 나에게 전해졌던 주는 사람의 온기가 다시금 느껴지는 듯 했다. 풀밭과 작은 꽃들을 엮어 온기를 나누고 싶은 이들에게 작품을 통해 전해본다. 치유와 위안의 공간이던 자연의 일부를 덜어내어 바람에 띄우고 매듭을 엮어서 표현해 보았다. 더불어 자연에 대한 기억과 추억을 소환해 작업에 담아냈다.
나의 회화작업에는 초록과 보라가 자주 등장한다. 본인에게 있어 보라와 초록에 대해 기억하는 장면이 있다. ● '몇 일째 볼록하게 솟아 있던 행운목 기둥에 작은 잎이 나왔다. 뿌리도 없이 불안했던 작은 나무토막이었다. 새싹을 내고 뿌리를 내려 꽃을 피우는 모습을 보니 마음이 일렁인다. 작은 초록이 주는 위안과 응원의 메시지로 각인되었다.' ● 나에게 초록이란 유년시절 유희의 장소로 무의식에 내재 되어 안식의 의미이기도 하다. 보라색 또한 꽃망울을 연상케 하는 생명과 희망의 색이다. ● 자연에게 받은 위로의 선물을 이번 전시('전해주렴')를 통해 전해본다. ■ 최양희
Vol.20220511g | 최양희展 / CHOIYANGHEE / 崔良熙 / paint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