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ANTSCAPE

최혜인展 / CHOIHYEIN / 崔憓仁 / painting   2022_0310 ▶ 2022_0405 / 일,공휴일 휴관

최혜인_PLANTSCAPE展_BGN 갤러리 잠실_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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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혜인 홈페이지_www.hyeinchoi.com

별도의 초대일시가 없습니다.

관람시간 / 09:00am~06:00pm / 일,공휴일 휴관

BGN 갤러리 잠실 BGN Gallery Jamsil 서울 송파구 올림픽로 300 롯데월드타워 11층 Tel. +82.(0)10.4676.7214 m.bgneye.com/event/bgn_gallery.php

PLANTSCAPE - 순환하는 생명 에너지 ● 나는 일상에서 야채와 곡식 등 음식 재료를 만나 생명성을 탐구하는 작업을 한다. 나에게 식물, 더 구체적으로 먹거리 식물들은 일상의 지겹고 익숙한 존재에서 빠져나오는 출구이자 낯선 세계로 들어가는 입구다. 이렇듯 노동의 세계에서 발견한 소재를 작업의 영역으로 자리를 옮긴 이 먹거리 식물들은 텃밭의 작물, 시장의 상품, 식탁의 음식이 아닌 생명성을 지닌 고유한 개체가 된다. 주변에 해를 끼치지 않고 햇빛으로 익힌 이 먹거리 식물들은 태양의 기운을 우리 몸 속까지 전달하며 모든 것을 아낌없이 내주고 자신은 조용히 소멸해 간다. 마치 어머니 같은 존재다.

최혜인_Spring_캔버스에 과슈, 아크릴채색_90×140cm 2022
최혜인_연결된 덩어리 Connected mass_캔버스에 과슈, 아크릴채색_100×100cm_2019 최혜인_동상이몽 Different dreams in the same place_캔버스에 과슈, 아크릴채색_100×100cm_2019 최혜인_휴면기 씨앗 A dormant seed_캔버스에 과슈, 아크릴채색_100×100cm_2017
최혜인_바람의 긴 그림자 A long shadow of the wind_장지에 과슈, 안료_65×65cm_2008
최혜인_바람의 긴 그림자 A long shadow of the wind_장지에 과슈, 안료_65×65cm_2008 최혜인_닮음과 닮지 않음의 사이 A gap between similar & dissimilar things_ 순지에 먹, 안료_53×73cm_2013 최혜인_상처받기 쉬운 Vulnerable_순지에 먹, 안료_53×73cm_2013
최혜인_번식하다 Breed_장지에 백토, 안료, 진주분_105×115cm_2019
최혜인_닮음과 닮지 않음의 사이 A gap between similar & dissimilar things_ 캔버스에 과슈, 아크릴채색_90×90cm_2012 최혜인_번식하다 Breed_장지에 백토, 안료, 진주분_105×115cm_2019
최혜인_두 감자 씨 Two potato seeds_나무 패널에 혼합재료_34×17cm_1998
최혜인_중심 잡기 Keeping the balance_순지에 꼴라쥬, 소목 염색, 안료_36×36cm_2006
최혜인_자궁_양수 Womb_amniotic fluid_캔버스에 과슈, 아크릴채색_70×70cm_2015
최혜인_행복한 생장(生長) A happy growth_순지에 먹, 안료_94×62cm_2014 최혜인_소행성(小行星) Small planets_순지에 먹, 백토, 안료_93×62cm_2014
최혜인_양생(養生) Boost a life_장지에 금분, 백토, 안료_162×130cm_2021
최혜인_PLANTSCAPE展_BGN 갤러리 잠실_2022
최혜인_흩어진 씨앗들 Scattered seeds_캔버스에 과슈, 아크릴채색_38×45.5cm_2019
최혜인_생각의 씨앗 A seed of thought_순지에 과슈, 안료_30×30cm_2017 최혜인_헐거워진 씨앗 Loose seeds_순지에 안료_30×30cm_2017
최혜인_엄마의 기억 The memory of mom_순지에 안료_40.5×30.5cm_2011 최혜인_어떤 봄날 A spring day_순지에 안료_40.5×30.5cm_2011 최혜인_침잠하다_겨울 Withdraw_winter_장지에 과슈, 백토, 안료_62×74cm_2019
최혜인_PLANTSCAPE展_BGN 갤러리 잠실_2022
최혜인_머금다 Keep_순지에 금분, 먹, 안료_45×53cm_2016
최혜인_한 덩어리의 무게감 The weight of a mass_캔버스에 과슈, 아크릴채색_90×90cm_2008 최혜인_개체분열 An individual disintegration_캔버스에 과슈, 아크릴채색_90×90cm_2008 최혜인_점을 찍다 Dot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90×90cm_2011

미술은 음악, 무용과 달리 특히 '물성(物性)'이 강한 예술이다. 평소 물성에 관한 관심이 많아 한지(순지, 장지)와 견(silk), 아마(linnen) 캔버스, 습식 벽화(fresco), 나무 패널(plywood) 등등 회화의 여러 지지체에 염료(소목, 황벽, 오배자, 쪽 등), 안료, 과슈, 백토, 진주분, 금분, 들기름, 밀랍 등의 재료를 사용한다. 표현하고자 하는 주제에 따라 다양한 재료를 사용하여 각기 다른 강도와 속도를 지닌 식물의 도약과 침잠, 발산과 수렴, 흡수와 배출 등을 최대한 담아내려 하였다. ● 초봄 3월의 『PLANTSACAPE』 전시에서 어머니 같은 식물과 대지의 풍경을 신작과 기존의 미 발표작과 함께 새롭게 엮어 펼쳐 보았다. ■ 최혜인

Vol.20220309c | 최혜인展 / CHOIHYEIN / 崔憓仁 / painting

2025/01/01-0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