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시적, 전경 顯示的, 全景; 들어내서 드러나는 것

생생화화: 生生化化-2021 경기 시각예술 성과발표展   2021_1208 ▶ 2022_0227 / 월요일 휴관

별도의 초대일시가 없습니다.

참여작가 고재욱_김병찬_김수나_ADHD_김주리 박웅규_임노식_정운_정정호_정철규

주최 / 경기도_경기문화재단 주관 / (재)안산문화재단

관람료 / 일반 2,000원 안산시민, 20인 이상 단체, 초·중·고, 군·경 50% 할인 7세 미만 미취학 아동 및 65세 이상, 장애인 무료관람

관람시간 / 10:00am~06:00pm / 입장마감_05:00pm / 월요일 휴관

단원미술관 DANWON ART MUSEUM 경기도 안산시 충장로 422 1,2관 Tel. +82.(0)31.481.0505 danwon.ansanart.com

현시적, 전경(顯示的, 全景) ; 들어내서, 드러나는 것들을 주목하다. ● 2021년 단원미술관에서 진행한 생생화화生生化化는 『현시적, 전경(顯示的, 全景)』이란 타이틀 아래 '들어내서', '드러나는' 것들에 대해 주목해 보고자 했다. 경기문화재단의 「지금예술 창작지원」 이라는 시각예술지원프로그램을 통해 선정된 작가들의 신작 창작을 지원하고 창작성과를 발표하는 이번 전시는 하나의 주제보다 결과보고를 통해 드러나게 되는 작가 개개인의 작업 성과에 집중하였다.

고재욱_기간 특정적 조형물_톱밥(참나무, 편백나무), 골판지, 목재, 밀가루, 균류_180×90×90cm_2021
김병찬_국수한관이산이넘어갔네_단채널 영상_00:14:15_2021
김수나_풍경의 층_사진, 카페트_가변설치_2021

레너드 코렌(Leonard Koren)의 저서 『예술가란 무엇인가』는 예술가의 존재 의미와 작품에 대해 질문을 던지며 예술가란 "예술이 무엇인지 규정하고, 무에서 유를 창조하며, 세상에 색다른 시각적 경험을 선사하고, 특별한 방법으로 사물을 바라보게 하며, 사물을 의미 있게 만들고, 예술가로서 할 일을 해야 하는 존재"라고 말한다. 이는 예술가의 험난한 숙명과도 같은 임무를 나열한 것이다. 예술가 혹은 작가란 다양한 시각과 사고방식으로 '굳이' 들어내야 드러나는 것들을 파고들어 하나의 '작품'으로 의미 있게 만들어 내는 존재다. 우리를 둘러싸고 있는 세상의 수많은 대상 가운데 모든 것들이 작가에게는 예술적 대상화가 될 수 있으며, 그것은 우리에게 색다른 시각적 경험을 선사하게 한다.

ADHD_Flower_종이, 모터, LED, 철, 플라스틱_150×150×150cm_2021
김주리_모습 某濕 Wet Matter 6,7,8_젖은 흙, 혼합재료, 연필나무_가변설치_2021
박웅규_Dummy No.69_삼베에 안료_60.6×60.6cm_2021

단원미술관의 1, 2관에서 진행된 이번 결과보고 전시는 신작의 규모와 제작, 관람 방식에 따라 공간을 배분하고 작가들의 작업 계획에 따라 진행되었다. 부여된 공간에서 작가들은 창작의 욕구를 치열하고도 집요하게 드러내며, 자신의 영역을 구축하였다. 전시가 시작되는 입구부터 전시가 끝나는 출구까지 관람객들이 생각지 못했고, 생각하지 않았던 작가들의 현시적 프레임을 따라 그들이 구축해 놓은 작품의 세계를 탐구해보는 시간을 마련하고자 했다. 이에 평면과 설치, 조각 등 작가 저마다의 조형 방식으로 '나타내 보이는(현시적)' 각각의 풍경들을 하나의 '전경'으로 펼쳐 보이며, 예술이 가지는 다양한 층위를 담아내고자 했다.

임노식_가는 시리즈_혼합재료_가변설치_2021
정운_폴터가이스트_단채널 4K 영상설치, 기울어진 나무 패널에 프로젝션_00:03:50, 반복재생_2021
정정호_부처와 마고할미_단채널 영상_00:10:25_2021
정철규_브라더 양복점_혼합재료_가변설치_2021

서양미술사라는 거대한 담론을 남겨준 위대한 미술사가 에른스트 곰브리치(Ernst Gombrich, 1909-2001)는 절대적인 예술 같은 것은 없고 단지 예술가가 있을 뿐이라는 말을 남겼다. 우리는 이번 전시를 통해 다채로운 시각과 확장된 사고를 바탕으로 나와 주변, 우리가 살아가는 사회와 환경에 접근하는 10인의 예술가를 만나게 된다. 각각의 전시공간을 넘나들며, 새로운 시각과 세계를 창조하는 작가들의 예술 영역을 사유하고 작품을 통해 드러나는 예술관을 공감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 ■ 김지안

Vol.20211212h | 현시적, 전경 顯示的, 全景; 들어내서 드러나는 것展

2025/01/01-0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