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위 이미지를 클릭하면 네오룩 아카이브 Vol.20100629a | 이학승展으로 갑니다.
별도의 초대일시가 없습니다.
관람시간 / 12:00pm~07:00pm
온수공간 ONSU GONG-GAN 서울 마포구 월드컵북로1길 74 (서교동 376-7번지) 2층 Tel. 070.7543.3767 www.onsu-gonggan.com
나는 소리(sound)에 관심이 많다. 주변에서 들려오는 모든 소리에 귀 기울이고 이를 작품에 활용한다. 사람이 인공적으로 만들어 놓은 소리가 자연환경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살펴보기도 했고, 때로는 사람의 마음에 영향을 미치는 소리가 있는지 찾아보았다. ● 본 전시는 사실과 허구의 경계에서 예술가가 사회집단에 관여하는 방법으로 한국 사회집단에서 발생하는 현상을 연구한 결과이다. 예술 작품을 통해 사실과 허구의 모호한 경계를 만들어 기존의 사회적 프레임에 혼란을 야기하고자 한다. ● 전시는 청각장애인과 비장애인 간의 의사소통 부조화로서 [호출], 시⋅청각을 다루는 방식의 부조화로서 [소등신호], 사회적 인식의 부조화로서 [부조화 놀이]로 구성되어 있다.
호출 ● 청각장애인과 비장애인 간의 의사소통에서 발생하는 부조화로 '부를 때', '못 알아들을 때', '말 걸어올 때', '함께 있을 때'로 파트를 이룬다. 각 파트 아래 총 21개의 퍼포먼스 영상으로 이뤄져 있다. 다소 과장된 방식의 표현은 모호하고 중의적인 의미로 전달된다.
소등신호 ● 청각장애인의 일상생활 중 청각의 부재에 따른 생활환경의 변화를 탐색하는 부조화로 청각을 시각화하여 비장애인과의 차이를 보여주고 있다. 청각장애인의 간결한 소통 방식으로서 조명의 깜박거림이 사용되고 그 의미가 스피커를 통해서 전달된다.
부조화 놀이 ● 한국 사회에서 '장애'가 갖는 사회적 인식과 일상에서 청각장애인이 느끼는 비장애인과의 부조화를 퍼포먼스 영상으로 담았다. 청각장애인 18명, 비장애인 7명이 협업하였다. 장애와 비장애, 싸움과 놀이, 슬픔과 즐거움 등의 부조화된 상황을 설정하였다. ■ 이학승
Vol.20211211g | 이학승展 / LEEHAKSEUNG / 李學勝 / video.install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