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도의 초대일시가 없습니다.
참여작가 / 송민규_전지인
주최,주관 / 재단법인 금천문화재단
관람시간 / 01:00pm~06:00pm / 일요일 휴관
빈집프로젝트 1家 BE-IN HOUSE PROJECT 1ST HOUSE 서울 금천구 독산로96길 6 1층 www.facebook.com/beinhouseproject @beinhouseproject
(재)금천문화재단이 운영하는 「빈집프로젝트 BE-IN HOUSE」는 금천구 독산동 일대의 비어있는 무채색의 공간을 예술이 어우러지는 공간으로 탈바꿈하여 일상 가까이에서 예술을 마주하는 순간을 만들고 지역민과 함께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공유하며 예술에서 시작하는 변화의 가능성을 찾는 문화 사업이다. 2017년 오픈한 빈집프로젝트1家에 이어 2018년 빈집프로젝트2家,3家를 개소하며 다양한 예술가와 함께 비어있는 공간을 유‧무형의 예술프로젝트를 통해 채워 나가는 과정에 주목해 오고 있다.
사업 5년 차를 맞이하는 2021년 빈집프로젝트는, 협업 예술가와 함께 예술을 매개로 지역의 문화를 발견하고 특성화하는 지역연계 프로젝트의 거점공간으로 운영되었다. 이번 『임시협동(臨詩勰同)』전은 송민규, 전지인 두 작가와 함께 만들어간 2021년 빈집프로젝트의 결과 보고 전시로 한정된 기간을 전제로 일시적으로 구축되는 우호적 관계성에 주목해 보는 전시이다. 빈집프로젝트를 통해 지역과 임시적인 관계를 맺게 된 두 작가는 외부인이자 내부인의 관점으로 지역 그리고 사회와의 접점을 탐구하고 금천 소재의 재봉 공장, 시각 디자이너와 작업의 과정을 함께 하며 작품으로 맺어내는 지역연계 프로젝트를 추진하였다.
송민규 작가는 금천구 독산동의 풍경 중 빈집프로젝트3家 작업실 주변의 현실 공간과 작가 개인이 겪은 밤 풍경의 경험들을 드로잉 작업으로 진행하였다. 그 곳에서 발생하는 소음, 시각 이미지들을 수집하여 그래픽 데이터 기호로 구성하고, 그 요소를 매핑(mapping)한 드로잉들을 빈집프로젝트 3家 아래층에 위치해 있는 MK다운실(재봉 공장)과 함께 완성해 내는 협업프로젝트로써 그 결과물을 선보인다.
전지인 작가는 팬데믹의 상황으로 인해 내·외부적으로 단절된 사회상을 담아 금천구 디자이너와 함께 지역 연계 프로젝트 「Card, 2021」로 선보인다. 「Card, 2021」은 좌절 또는 상처, 터닝 포인트를 나타내는 문장들을 조합하고 재배열하여 순환되는 과정을 담고 있다. 예술가들이 일상에서 경험하는 외부의 기준과 평가에 의한 승인 또는 작가라면 오롯이 겪게 되는 비판과 혹평, 좌절과 상처, 등을 수집해 시스템으로 만들었다. 작업을 지속해 오며 전화점이 되었을 문장들을 보며 우리의 일상에서 일어나는 실패와 좌절의 순간을 작가와의 워크숍을 통해 우리는 어떻게 대처할 수 있는지 유기적 형태의 시스템을 금천구 시민과 함께 만들어 내고 공유한다.
이번 전시를 통해 일시적으로 모이고 무수히 흩어지는 영겁의 시간 속에서 동시대를 살아가는 찰나의 협업의 공동체 관계에 의해 만들어지는 작품을 통해 예술이 지역 그리고 사회와 관계 맺는 방식에 대해 고찰해 보고 예술의 언어로 담긴 금천의 지역성과 지역민의 삶을 미시적으로 나마 기억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 ■ 금천문화재단
Vol.20211126f | 임시협동(臨詩恊同)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