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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도의 초대일시가 없습니다.
참여작가 권민정_김도연_김민아_김서연_김연희 김예지_김유림_김채현_김한세_김현지 박세연_박수진_박한슬_박효범_배윤수 신지영_신지훈_이예지_이유진_이지은_임세빈 임연수_정미희_정서영_조혜원_주효진_한보라
후원 / 자산문화재단,직지소프트
관람시간 / 월_12:00pm~07:00pm / 화~금_10:00am~07:00pm 토_10:00am~12:00pm / 일요일 휴관
홍익대학교 현대미술관 Hongik Museum of Art 서울 마포구 와우산로 94 문헌관 4층 Tel. +82.(0)2.320.3272~3 homa.hongik.ac.kr
'미니픽션'은 짧고 함축적인 표현과 상상력을 통해 쓰는 소설의 한 장르를 뜻합니다. 한 페이지 내외의 분량으로 완성되는 이 초미니 소설의 가장 큰 특징으로는, 이어지지 않고 완성되지 않는 서사의 파편성, 함축성을 꼽을 수 있습니다. ● 이런 방면에서 보면, 우리의 작품도 미니픽션과 비슷합니다. 우리가 졸업 작품 전시회에서 내걸게 되는 단 몇 점의 작업들에는 사실 각자의 수많은 서사가 함축되어 있습니다. 4년, 혹은 그 이상의 시간동안 축적된 각자의 경험과 사유들은 작품의 앞면에서 전부 다 펼쳐놓기에는 길고 두서도 없습니다. 작업 과정 속에서 겪은 우여곡절과 그것들을 통해 얻은 경험, 사유를 우리는 작업으로 파편화, 시각화시켜 완성해 졸업 전시장에 선보입니다. ● 그러나, 전시를 방문한 관람객의 입장에서는 스물 여덟 작가의 개인 서사와 문맥을 전부 헤아릴 수 없습니다. 마치 미니픽션처럼, 개인의 방대한 서사 중 극히 일부만 읽게 되는 것입니다. ● 그렇기에, 2021 홍익대학교 동양화과 졸업전시는 '미니픽션'이라는 주제로 묶어 보여드리고자 합니다. ● 전시 『Minifiction』은 짧지만 전혀 짧지 않은 우리의 단면을 묶어낸 모음집입니다. 우리가 선보이는 작품 그 너머를 누군가 좀 더 자세히 들여다보고, 또 각자의 상상으로 무한히 이어나가길 바라며 전시의 첫 장을 펼쳐봅니다. ■ 임세빈
Vol.20211122d | 미니픽션 Minifiction-2021 홍익대학교 동양화과 졸업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