객화 / Counter Picture

신용진展 / SHINYONGJIN / 申龍振 / mixed media   2021_1103 ▶ 2021_1128 / 일요일 휴관

신용진_객화 Stniap Ohw Nosrep_빈 공간에 구멍, 유리 액자_25.4×25.4cm_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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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진 인스타그램_@shinyongjin

별도의 초대일시가 없습니다.

본 전시는 (재)인천서구문화재단 『2021 예술인지원사업 SEORO』의 지원을 통해 제작되었습니다.

후원 / 인천광역시 서구_(재)인천서구문화재단

관람시간 / 10:00am~06:00pm / 일요일 휴관

청라블루노바홀 Cheongna Blue Nova Hall 인천 서구 청라대로 20(청라동 106-2번지) B1 Tel. +82.(0)32.567.1160 www.iscf.kr

대상을 바라보며 층이 쌓인 존재들이 문득 궁금해졌을 때, 눈도 없는 이들을 응시해보며 사색에 잠겨보았다.

신용진_원형의 설 No X Écriture_사진_25.4×25.4cm_2021

응시가 자력을 만든건지, 혹은 반대의 이유가 기재를 도출한 것인지에 대해 어떠함이 우선인진 알 수 없었지만 이미지도 아닌 이미지에서 미적 요소를 띠고 있는 기이한 풍경을 바라보게 되었다.

신용진_원형의 설 No X Écriture_사진_25.4×25.4cm_2021
신용진_원형의 설 No X Écriture_사진_25.4×25.4cm_2021

아무것도 아닌 것들에게서도 심미가 가득해 보이는데 믿어왔던 규칙이란 그저 관성적으로 믿고 싶던 것만은 아니었을까?

신용진_미대칭변초경_렌티큘러_50×50cm_2021
신용진_미대칭변초경_렌티큘러_50×50cm_2021

주목하지 않는 존재는 세상을 보고 싶게 자리를 지켜주는 되려 중요한 역할을 갖고 있는지도 모른다. 주도를 쟁취하려는 점유의 논리는 어디에도 지속되고 있을 어쩔 수 없는 우리의 자연스런 배척본능일지도 모르지만, 예술과 함께하는 오늘만큼은 시야의 초점을 수정해보고 주변의 주목해보지 않던 것들에게 프레임을 재고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

신용진_객화 Stniap Ohw Nosrep_빈 공간에 구멍, 유리 액자_25.4×25.4cm_2021
신용진_미대칭변초경_렌티큘러_50×50cm_2021

누구나 주연이며 조연의 역할을 동시에 하고 있기에 세상은 아름답지만은 않지만 그럼에도 더럽지 않은 균형이 역설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것은 아닐까? ■ 신용진

Vol.20211121e | 신용진展 / SHINYONGJIN / 申龍振 / mixed media

2025/01/01-0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