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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도의 초대일시가 없습니다.
전남대학교박물관 초대展
관람시간 / 10:00am~05:00pm / 주말 휴관
전남대학교 용봉관 Chonnam National University_Yongbong Hall 광주광역시 북구 용봉로 77(용봉동 300번지) 용봉관(대학역사관) 2층 기획전시실
전남대학교 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는 11월 김해경 초대전 『불안한 숲』을 개최합니다. 김해경 작가는 풍경화를 통해 자연과 인간의 관계, 현실에 직면한 사회 문제를 특정한 장소를 도입시켜 인간의 욕망 문제를 담론으로 삼고 있습니다. 그녀의 작품에 등장하는 장소는 현실과 이상,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여 우리가 살아가는 주변을 도입시켜 재해석하고 있습니다. ● 이번 전시는 요즘 사회적 이슈가 된 도시개발 제한구역을 배경으로 인간의 욕망을 은유적으로 표출하고 있습니다. 특히 「양지마을로」의 연작은 우거진 숲과 대지, 그리고 건축폐기물과 낡은 집터, 쓸모없는 폐기물들을 소재로 빛바랜 듯한 색채로 실재감 있게 표현하였습니다. 이 풍경들은 도시개발을 통해 인간 내면에 존재한 욕망을 극대화시켜 진정 삶에서 추구해야 할 가치성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고 있는 듯합니다. ● 늦가을은 사색하기 좋은 계절입니다. 세월이 흐르면서 장소와 환경은 변화하고 사람들의 시선과 생각도 자꾸 바뀌어 갑니다. 이 전시를 통해 우리는 욕망을 추구한 삶의 허무감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할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이유와 진정한 삶에 대한 해답을 찾아보는 기회가 되기를 바랍니다. ■ 정금희
'우거진 나무 사이에 대나무 숲도 보이고 어떤 곳은 여러 가지 묘목을 심어놓았거나 소규모 농작물을 경작하기도 하지만 그곳은 대부분 버려진 쓸모없는 땅으로 주변의 개발제한구역이라는 초록색 팻말 아래 철조망이 외부로 처져 있었다. 어떤 구역은 경계선 안으로 집터는 잘려나갔고 오래되어 보이는 대문 기둥과 파손된 벽이 일부만 남아있기도 했다. 나는 작업실 주변을 산책하며 그곳에 남은 자연의 모습과 삶의 흔적들을 하나둘 관찰하기 시작했다. 현재 그곳은 이상적인 형태의 살아 숨 쉬는 자연의 숲은 없는 것과 마찬가지다. 거기에는 주변의 도시 개발과 보존 등 매년 바뀌는 토지개발정책과 인간의 이기적 행위로 인해 점점 훼손되어 가는 숲이 남아있을 뿐이었다.' (2020년 불안한 숲 작업 노트 중) ■ 김해경
Vol.20211109h | 김해경展 / KIMHAEKYUNG / 金海卿 / paint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