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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도의 초대일시가 없습니다.
후원 / 충청남도_충남문화재단 협찬 / 천안문화재단
관람시간 / 10:00am~06:00pm / 일요일 휴관
서북갤러리 SEOBUK GALLERY 충남 천안시 서북구 성거읍 봉주로75 (신월리 343-1번지) 서북구청 별관 1층 Tel. +82.(0)41.900.8041 www.cfac.or.kr
이번 전시는 회화의 화면 안에 물감의 물질성에 대한 다양한 실험을 통해 시각적으로 공감각적 경험을 가시화시킨다. 3차원 입체물로 캔버스를 은폐하는 지점으로, 회화라는 포맷에 대한 한계점을 제시한다. ● 3차원의 비정형적임을 띈 입체물과 이 입체물을 작은 이미지적 응집체로서 표현하는 회화의 대상으로, 회화는 입체물의 지지체로 즉, 설명서나 일종의 해시태그로 상정하며, 공생하는 관계로 구조화된다. 이렇게 하나의 덩어리의 모습을 가진 회화는 입체물과 회화가 불가분의 관계로 비롯되며, 예술적 상호작용을 형성한다. 기존에 관습화된 회화의 형식을 오히려 조각과의 물질적 충돌로 드러내서, 회화에 대한 확장된 사고를 이끌어낸다. 두 매체의 경계가 드러나지만 "태깅"이라는 융합적인 관계의 구조와 함께 서로 의지하고, 지지하게 되는 관계를 보게 되며, 비로고 새로운 회화의 확장가능성을 구축해보고자 한다.
"태깅"은 현 시대에 불가피하게 놓여진 새로운 네트워크적 환경도 떠오르게 하는데, 이는 작품을 평면의 회화와 재구현해 놓은 덩어리의 입체물을 하나의 연결책으로 # 형식으로 대입한다. 전혀 다른 상황인 물체가 일종의 #로 확산되어 하나의 서사로 결부되는 형식은 회화를 확장시키는 또다른 태도로 이끈다. ● 입체물은 회화를 지탱해주거나 회화의 내용을 응집해 놓은 지지체로 나타나고, 회화는 입체물을 묘사한다. 물렁한 덩어리의 입체물과 벽에 놓여 있는 얇은 회화는 서로 다른 역할을 나눠 가지고 병치되는 구조에서 일어나는 두 매체간의 충돌과 역전으로 회화의 기본적인 속성을 더욱 드러낸다. ■ 장윤정
Vol.20211019h | 장윤정展 / JANGYOONJUNG / 張允禎 / paint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