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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도의 초대일시가 없습니다.
기획 / 인천도시역사관_경인일보
관람시간 / 09:00am~06:00pm / 월요일 휴관(공휴일인 경우 익일 휴관) 관람마감 30분전까지 입장 가능
인천도시역사관 인천 연수구 인천타워대로 238(송도동 24-7번지) Tel. +82.(0)32.850.6000 www.incheon.go.kr/museum/index
전 지구적 팬데믹으로 지친 사람들의 마음에 쉼을 주기 위해 기획된 2021년 인천도시역사관의 『도시를 보는 작가』전 세 번째 작가는 삶 속에서 행하는 소소한 이동에서 찾은 대상들을 재구성해 풍경을 작업해온 진민욱 작가이다. ● 그는 코로나로 인해 좁아지는 삶의 반경에서 가까운 것을 더욱 섬세하게 보게 되었고, 그 안에서 우리의 이상과 정신적 여유를 주는 풍경을 찾았다. 「Interlude」는 그런 작가의 변화에 '막간'을 보여주는 전시이다. 작가가 찾은 이상적 풍경은 동양의 전통회화에서 보여지는 도원경(桃源境)이 아닌 우리 삶의 주변에 존재하고 있는 일상적 풍경이었다. 작가가 일상을 반복하며 느끼는 환경은, 시선에 맞추어 변하는 풍경, 온몸으로 느껴지는 바람, 귀 뿐만이 아닌 피부로 들리는 소리 등 시선을 넘어 오감으로 전해지는 체험이었고, 이를 통해 선택한 대상을 재구성 하였다. 이 풍경은 분명히 존재했지만 존재하지 않는 그리고 존재할 수 없는 새로운 이상향이 되어 화면에 담겨진다.
'산책을 반복하는 과정 중 잡념이 사라지면서 서서히 누그러지는 열과 정신의 여유를 찾은 경험은 산책이 단순한 공간적 이동이 아닌 정신적인 행위이며, 내가 일상에서 찾고자 하는 낙원의 흔적이 사실 마음에 있다는 것을 깨닫게 한다.' - 작가노트 중 ● 도시 안에서 행해진 작가의 산책길에 동행해 그의 시선을 따라 바람을 느끼고 소리를 들으며 그의 체험과 동일시되고, 더 나아가 그의 사유가 나타난 작업을 통해 나만의 산책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길 바란다. ■ 김윤희
Vol.20211019g | 진민욱展 / JINMINWOOK / 晉民旭 / paint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