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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도의 초대일시가 없습니다.
제21회 이인성미술상 수상자展
관람시간 / 10:00am~06:00pm / 입장마감_05:00pm / 월요일 휴관 20인 이상 단체관람시 ▶ 사전예약
대구미술관 DAEGU ART MUSEUM 대구시 수성구 미술관로 40 (삼덕동 374번지) 2,3전시실 Tel. +82.(0)53.803.7900 artmuseum.daegu.go.kr
2000년부터 제정되어 현재까지 대구미술관에서 운영되고 있는 '이인성미술상'은 매해 한 명의 작가를 선정하고 이듬 해 개인전을 개최한다. 20년이 넘는 세월을 거쳐 그 위상을 공고히 하고 있는 이인성미술상은 다양한 장르가 혼재한 현대미술의 흐름 속에서 '회화'를 중심으로 독자적인 작품 활동을 개진하고 있는 작가에 주목한다. 강요배는 제21회 수상자로, "회화매체의 확장과 깊이를 더하며 밀도 있는 작품세계를 선보이고, 오랜 시간 지속적인 작업을 통해 시대와 역사에 충실하고 다양한 화풍의 변모를 추구한다"라는 평과 함께 2020년 선정되었다.
대구미술관에서 열리는 『강요배: 카네이션_마음이 몸이 될 때』展은 자연 풍경을 담은 대형 회화 작품 뿐 아니라 자연과 사운드에 집중하여 작가가 직접 촬영한 영상작업과 대구, 경산의 역사적 사건을 모티브로 한 성주비단 설치작업, 그리고 故이인성 화백의 대표작을 모티브로 한 회화 작업 등을 포함하며 작가의 폭넓은 작업세계를 펼쳐 보인다. 본 전시의 출품작은 대다수가 2021년 새로이 제작된 신작으로, 작가는 일 년이 안 되는 짧은 준비기간 동안 작업의 혼을 불태워 대형 회화들과 설치작업을 제작했다.
이번 전시에 출품된 다양한 형식의 작업들을 관통하는 작가의 태도는 바로 '체화(體化)'이다. 제주의 자연과 역사적 사건들을 중심주제로 작업을 해온 작가는 본 전시를 통해 '몸'으로의 발현으로서 확장된 작업세계를 보여주고자 한다. '수풍교향(水風交響)', '쳐라쳐라', '바비가 온 정원'등의 대형 캔버스 작업들 안에서 아크릴이 묻어 나오는 붓질에는 작가의 몸짓(액션)과 그로인해 발생되는 소리들이 마치 자연의 바람소리, 파도소리와 교차된다. 작가는 시각과 청각 등의 감각을 활용하여 자연의 체화를 표현하기 위해 영상이라는 매체의 확장을 시도했다. 순간의 움직임들을 포착하고 머리와 마음에 새겨진 메시지를 몸으로 발현함으로써 작가의 시선으로, 그리고 신체의 오감으로 표현된 '자연 풍경'에 대한 의미를 공감하게 한다. 또한 본 전시는 강요배의 작품을 통해 '대구'라는 지역의 역사성에 대해 고찰해 볼 수 있다. 경산의 '코발트광산 학살사건'과 10월 항쟁을 모티브로 한 새로운 작업들을 선보여 작가의 회화 작업세계에서 중요하게 자리하는 민중의식을 꾸준히 드러낸다.
강요배 작가는 이번 전시를 기점으로 화풍과 예술세계의 경계를 확장한다. 제21회 이인성미술상 수상자로써 회화를 중심으로 다양한 작업적 시도를 선보이며 이번 개인전을 통해 인간의 삶과 역사적 사건들, 그리고 자연의 숨소리를 관람객과 함께 '체화'를 경험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 대구미술관
Vol.20211013i | 강요배展 / KANGYOBAE / 姜堯培 / painting